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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6 10:56
[한국사] 서울대 한영우교수님이 출간한 환단고기속의 단군세기 저자 행촌 이암의 생애와 사상
 글쓴이 : 스리랑
조회 :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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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맥의『 태백일사』와

안함로의『 삼성기 상』과

원동중의『 삼성기 하』,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

범장의『 북부여기』


이 다섯 종의 책을 한 권으로 엮은 책이『환단고기桓檀古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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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에는 인간 삶의 3대 가치인, ‘진선미(眞善美)’에 대한 놀라운 가르침이 들어 있다.



上界主神은 其號曰天一이시니 主造化하사 有絶對至高之權能하시며

無形而形하사 使萬物로 各通其性하시니 是爲淸眞大之體也오.


하늘은 ‘청정과 참됨을 본질로 삼는 지극히 큰 본체(淸眞大之體)이다. 하늘은 언제나 맑고 참되다. 다시 말해서 하늘의 본성은 참(眞)이다. 그래서 참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거짓된 세상을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


천지 대자연이 얼마나 넓고 신비로우며 무한한 생명력으로 충만한 지 느낄 수 있다면 참의 세계, 진리의 세계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下界主神은 其號曰地一이시니 主敎化하사 有至善惟一之法力하시며
無爲而作하사 使萬物로 各知其命하시니 是爲善聖大之體也오.


땅은 ‘선함과 거룩함을 본질로 삼는 지극히 큰 본체(善聖大之體)이다. 땅은 선하고 성스럽다.
때문에 박테리아에서부터 바다 속의 어족들, 공중을 나는 새들, 들판을 뛰노는 짐승들에 이르기까지 온갖 생명체가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가 이 지구상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땅의 덕성, 선善은 마음씨가 착하다는 윤리적 의미의 선善이 아니다. 모든 것을 수용해서 어느 것도 마다하지 않고 낳아서 기르는 어머니 대지의 덕성을 일컫는 것이다. 뱀도 있고, 송어도 있고, 미꾸라지도 있고, 물방개도 있는 큰 연못, 택국澤國을 생각하면 선善의 덕성을 쉽게 그려
볼 수 있다.







中界主神은 其號曰太一이시니 主治化하사 有最高無上之德量하시며
無言而化하사 使萬物로 各保其精하시니 是爲美能大之體也시니라.


인간은 ‘아름다움과 지혜로 지극히 큰 본체(美能大之體)이다. 인간은 아름다움(美)를 추구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하는 주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먼저 천지의 덕성인 참眞과 선善을 체득하고 생활화 한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은 천지의 꿈을 이루는 태일太一이기 때문이다.



결국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천지의 광명과 신성, 지혜를 체득하여 천지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 역사의 주인공’인 태일太一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다.

인간이 진정 아름다워지려면 천지를 알아야 하고 천지의 정신, 하늘의 덕성인 참(眞)과 땅의 덕성인 선(善)을 체득하여 하늘땅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인간을 아름다움의 창조자요, 지혜의 주인으로 일컫는 미능대지체(美能大之體) 이 한마디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극치의 표현이자 진리에 대한 최종 정의라 할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해야 할 항구불변의 가치인 진선미(眞善美)도 다름 아닌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일체 관계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천지와 하나가 될 때, 우리 몸에서 진선미(眞善美)가 발현될 수 있다. 인간 삶의 제1의 가치인 진선미眞善美의 소자출所自出까지 밝혀주는『태백일사太白逸史』는 진정으로 한민족과 인류의


태고 역사를 기록한 역사경전일 뿐만 아니라 동서 종교와 철학에서 탐구해 온 여러 진리 주제에 대한 명쾌한 깨달음을 열어주는 철학 경전이요, 문화경전인 것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는 아름다움인 것이다.



인간이 하늘과 땅의 참됨과 선함을 체득하여 마침내 아름다움을 실현한다’는 것이 진선미(眞善美) 사상이다.












다음의 염표문念標文은 11세 ‘도해 단군(BCE1891~BCE1835)’ 당시의 국민교육 헌장이었다.



하늘,땅,인간의 창조 정신과 목적



其念標之文에 曰,

天은 以玄默爲大하니 其道也普圓이오 其事也眞一이니라
地는 以蓄藏爲大하니 其道也效圓이오 其事也勤一이니라
人은 以知能爲大하니 其道也擇圓이오 其事也協一이니라
故로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하라“ 하고 仍刻之于石하니라.




천天은 이현묵위대以玄默爲大하니...”.


천天은, 하늘은 말할 수 없는 고요함으로 장대하다는 것이다.
사람은 수행을 통해 고요히 침묵(靜)을 해야 자연의 도와 합일이 되는 것이다.
정(靜)이라고 해서 죽어있는 고요함이 아니고 온 우주가 하나 되어 가지고 살아있다는 말이다.




“천天은 이현묵위대以玄默爲大하니 기도야보원其道也普圓이라”


하늘의 도라는 것은 보원(普圓)이다. 넓고 원만하다는 것이다. 하늘은 모든 만물을 포용하고 다 담고 있다.

 




“기도야보원其道也普圓이요 기사야진일其事也眞一이니라.”


하늘이 하는 일이란 “其事也眞一기사야진일”, 참됨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이다. 참 되지 않으면 하나가 될 수 없다. 하늘의 정신과 하나가 되지를 않는다. 수행을 해도 광명이 열리지 않는다. 개안開眼이 안 되는 것이다. 거짓행위를 하고, 마음이 분열돼 있으면, 앉아 있어야 다리만 아프지 수행이 안 된다는 말이다.

 


“기도야진일其事也眞一이다.”


참 진(眞)자, 한 일(一)자라는 게 해석이 무궁무궁한 것이다. 거기에 태일太一사상도 있는 것이고, 바로 우주의 본성자리 속에 들어가는 비밀도 거기에 있는 것이다.



天은 以玄默爲大하니 其道也普圓이오 其事也眞一이니라


하늘(天)은 아득하고 고요함(玄默)으로 광대하니, 하늘의 도(天道)는 두루 미치어 원만(원융무애)하며, 그 하는 일은 참됨으로 만물을 하나 되게 함(眞一)이니라.



地는 以蓄藏爲大하니 其道也效圓이오 其事也勤一이니라.


땅(地)은 하늘의 기운을 모아서(蓄藏) 성대하니, 땅의 도(地道)는 하늘의 도를 본받아 원만하고, 그 하는 일은 쉼 없이 길러 만물을 하나 되게 함(勤一)이니라.

 
 


人은 以知能爲大하니 其道也擇圓이오 其事也協一이니라.


사람(人)은 지혜와 능력이 있어(知能) 위대하니, 사람의 도(人道)는 천지의 도를 선택하여 원만하고, 그 하는 일은 서로 협력하여 태일太一의 세계(協一)를 만드는 데 있느니라.

 


故로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하라“


그러므로 삼신(三神)께서 참마음을 내려주셔서(一神降衷) 사람의 성품은 신의 대광명에 통해 있으니(性通光明) 수행을 통해 삼신의 천지광명을 회복하여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깨우쳐(在世理化) 인간을 널리 이롭게(弘益人間) 하라. 『단군세기檀君世記)』

<11세 ‘도해 단군(BCE1891~BCE1835)’의 염표문念標文은 당시의 국민교육 헌장이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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