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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29 18:09
[북한] 탈북자 출신 "주성하"기자,극우,극좌 구분없이 오직 팩트만..
 글쓴이 : 돌통
조회 : 1,367  

누구나 다 알것이다. 북한 이탈자인 주성하는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출신의 언론인이다. 현재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출생했으며 북조선 내 외국어고등학교와 김일성 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탈북하기 전 붙잡혀 수용소 생활도 했다. 1998년 북한을 탈출하여 남한으로 망명하였다. 2002년 남한에 입국했으며 2003년 동아일보에 공채로 입사, 2012년 현재 국제부 기자로 있으면서 주로 북한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탈북자 출신의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기자 이다.. 1998년부터 북한 국경을 넘나들다가 결국 2002년 한국에 완전히 정착했다. 그리고 1년여정도 후에 2003년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로 입사했다가 2016년 7월 정치부 외교안보팀(통일부 담당) 기자로 발령되어 일을 했으며 이후 다시 국제부를 거쳐 콘텐츠기획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본업 외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잡지 '동포사랑' 편집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그동안의 발언 등을 통해 유추해 볼 때 1970년대 함경도의 어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집안의 출신성분이 좋지 않아 집안이 핍박받기도 했지만 출신성분의 굴레에서 벗어나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출신성분에 의해서 대학 입학이 좌지우지되는 북한에서, 가난한 마을에서 서민으로 태어났음에도 고위층 자제들이 대부분인 북한의 최고 대학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수재. 김일성대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종종 같은 탈북자들 사이에서도 고위층 출신 탈북자로 오인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파일:external/blog.donga.com/20090211015848.gif

 


본인이 블로그에 공개한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장. 북한에 남아있는 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름·학부·졸업시기 등 신변이 노출되는 부분은 지웠다. 즉 지금 사용하고 있는 주성하라는 이름도 본명이 아닐 수도 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실제론 "박"씨이다.). 그러나 2018년 3월 31일 '주성하의 서울살이'란 대북 주간방송에서 외문학부 영문과를 나왔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 학부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역시 "지인들이 피해를 볼지 몰라서"였지만 지금은 북에서도 자신이 누군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서 감출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


1998년에 처음 탈북하여 여러 번 중국과 북한을 오가다 수용소에 끌려가기도 했고 최종적으로 2002년에 한국에 입국한 뒤 인력시장을 통해 군포화물터미널 포도주 하역 작업, 카드판촉, 홈쇼핑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2개월 만에 무역회사에 입사해 무역담당 대리로 일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탈북했는데 단순히 돈을 버는 것보다는 통일문제와 북한동포를 위해 이바지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북한의 실정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북오도신문에 기자로 입사하였다고 한다.

 

이후 동아일보에 '내 기사를 사라'고 가져왔다가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 입사하게 된다.그렇다고 특채로 들어온건 아니고 당당히 공채로 입사 했고 공채과정을 거쳐 정직원이 되었다. 동아일보 입사 후 북한은 물론이고 여러 국제 기사들을 쓰고 있다. 그 외에도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주성하의 서울살이'라는 대북주간방송을 진행 중이다.

 

언론인이라는 직함 이외에도 파워블로거로도 유명한데,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 북한RT'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영양가 있는 글들이 많기에 매월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찍을 정도로 거대한 블로그지만, 방문자들의 구성이 극좌~극우들로 나누어 지니 신기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오직 사실,팩트에만,그리고 진실, 핵심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중 한분이다.



그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그와 탈북자들의 수기들을 읽으면 북한사회에서 자행되는 인권 유린과 참혹한 실상들을 매우 생생하게 간접경험할 수 있다. 글의 문체가 북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쓴 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표준어 구사를 잘 하는 데다 필력이 좋으며, 이야기도 기승전결이 있어서 재미있는 편이다.


그리고 반북한 활동과 종교단체를 통해 극우에 치우친 일반적인 탈북자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진영논리에 편향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리비아" 하의 "얼룩개구리" 부분을 참조. 거침없는 비판으로 인해 자유주의, 진보, 좌익 , 특히 NL 계열 인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극우 매카시즘 성향의 사람들에게도 비난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전 정권의 6.15남북 공동 선언을 무의미하게 여기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들의 일방적인 대북지원은 과오가 있었다면서, 좀 더 합리적인 햇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한에 산업기반을 구축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제 제품을 생산해서 수출하는 개성공단은 전폭적으로 지지하지만, 일방적으로 현금이 흘러들어가기만 하는 금강산 관광 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탈북자 출신자들과 달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와 민주화운동을 존중하는 입장이다. 특히 5.18 민주화 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그런 주장을 쏟아내는 세력들에게 날카롭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신은미에 대한 비난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거나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반대하는 장문의 글을 블로그에 연재해 정치평론가 박상벽과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등 언론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북한 내 금지도서를 동기를 통해 구해 다 돌려보기도 하고, 동기들 다섯명과 함께 반체제 비밀조직의 결성을 시도하는 등 북한 엘리트 계층에서(그리고 김일성종합대학 안에서 더욱!) 보기 힘든 반체제 성향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한다.

 

북한 엘리트 출신의 탈북자 출신 기자라는 타이틀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이 엘리트라는 것을 딱히 내비치는 글은 없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다만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면서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성공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는 학벌이었다며 자신에게 북한에서의 좋은 학벌이 없었으면 지금과 같이 자리를 잡기는 어려웠을 거라는 글을 쓴 적은 있다.

 

언론활동을 통해 소신있는 발언으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통해 옷가게 점원의 "탈부착도 가능하구요"라는 말을 "탈북자도 가능하구요"라고 잘못 알아 들어 당황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며 스스로 자격지심을 버리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사내에서도 탈북기자라는 특수한 신분 때문에 주목받는 것을 의식하여 룸살롱 접대 등을 거부하고 몸가짐에도 신경쓴다고 한 바 있다.

 

기자이자 탈북자라는 타이틀로 인해 좌익,우익 구분 없이 동시에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를 의식한 것인지 자신을 얼룩개구리라고 비유하고, 남한은 완전히 노란개구리와 파란개구리로 구분되어 있다.  자신과 같은 이도저도 아닌 얼룩종은 살아갈 수 없는 곳이라는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다.


그나마 정치인들 중에서는 하태경 바른 미래당최고위원이 그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편이라고 한다.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동아일보 신문에 입사시험을 볼 때 지참한 학생증은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증이었다(...). 당시 감독관이었던 신문사 선배가 책상에 떡하니 놓여진 김일성 사진을 보고 다소 놀랐던 사실을 술자리에서 이야기했다고 한다.
 
2016년 3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가 독재를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과 박근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김일성의 손자와 고위 간부를 언급하며 비판하는 글을 썼다. 보수 누리꾼들이 위장간첩, 종북, 북으로 돌아가라 등의 말로 비난하고 주성하 기자가 다시 반박하면서 논쟁으로 확산되기도 했었다.
 
한국으로 탈북해 전향한 태영호 전 공사가 주성하 기자의 글을 감명깊게 읽으며 탈북에 상당한 동기가 되었다고 술회했다.
 

북한에서도 어느정도 유명해지다보니까 북한 내부에서 주기자한테 당 간부들의 비리를 제보해서 기사화시켜달라고 제보하기도 한다고 한다. 도저히 탐관오리들의 행태가 평양까지 가지 않고 묻히니까 그렇게라도 이슈화를 시키려는 것. 한국의 언론들은 북한에서 매의 눈으로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주기자의 보도가 기사화 되면 비리 간부들의 행태가 평양에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서로는..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

《주성하기자의 북한 바로보기》

《외국특파원들이 본 두 개의 코리아(번역)

《세계의 명문 직업학교를 가다》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나》 등이 있다.

 

 

             이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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