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6-30 10:29
[한국사] 명성황후의 왜곡과 미화 (7)
 글쓴이 : mymiky
조회 : 1,528  

1.《 여우사냥 》

= 그녀가 미화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드라마틱한 최후에 있지 않을까? 싶다.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고.. 일본의 영향력이 강해오자
중국 담으로 큰 나라인 러시아의 힘을 빌어..  일본을 좀 견제해 보자는 의견이 생겨났음..

일명.. 이이제이.. 오랑캐는 오랑캐로 막는다.

1880년대  이후.. 유럽 국가들과 수교한 조선에도

각 나라들의 공사관들이 생기고.. 한양에도 외국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조선 왕비가 의무적으로 하는 일이.. 왕실 행사에서 손님들을 대접하는 일 되시겠다..

마침.. 러시아 외교관과 인맥이 있던 한 서양인 귀부인을 알게 되어..
그 여자의 도움으로.. 러시아 왕실로 sos 가 전해져..

러시아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하며.. 일본은 이 일로 열받아..

러시아를 끌어들인 명성황후를 처리해.. 일본을 화나게 하면 어찌되는지?
똑똑히 고종에게 보여주자 마음을 먹게 됨..

을미사변ㅡ이라고 불리는 쇼킹한 사건임..

조선 왕비의 피살로.. 민씨 정권의 우두머리(?)로
백성들의 지탄을 받던 민씨는..

아니? 이건 너무 지나치잖아?? 그래도 우리 왕비님을..
왜적들 손에 돌아가시다니!!!

뚜껑 열린 조선인들의 분노에 불을 붙이는 결과를 낳았고..

드라마틱한 최후는.. 수많은 동정표를 얻어... 성녀화 되기도 함..

대부분.. 민씨의 미화는 여기서 생겨났고..

드라마에선... 왕비의 대례복을 입고... 의연히
나는 조선의 국모다!를 외치며 장렬히 죽어가는 그녀의 모습에
국민들은 같이 통곡 하였지..

(이미연과 최명길이 당시 연기를 너무 잘했다.. 당시엔.. 나도 보고 울었으니 ㅠㅠ)

여장부나 여걸의 이미지는 다 미화빨이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로는..
그녀는 상궁의 옷으로 변복하고.. 궁녀들 틈에 숨어 있었다 한다...

오페라 명성황후가 이쪽 분야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빨리
미화 작업화 되었고..

거기서 묘사된 민씨의 이미지는 2000년대 전반까지 이어지다가..

요즘엔.. 다시 성깔은 있으나.. 똑 부러지는... 현대 여성이 추구하는 면이 반영된

명성황후가 등장하고 있는듯 하다..

그녀는 사진도 남기지 않았고 ㅡ 가설 분분..

실상.. 어떤 여인이였는지는 몇몇 궁에 출입하던
외국 선교사들의 글에서 찾아볼수 있지만..

드라마틱한 인생과
마지막 왕조의 비련의 주인공으로 앞으로도 많은 드라마에서 등장할것이고..

시대마다 또다른 모습의 명성황후를 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밑져야본전 19-06-30 12:53
   
근데 예전부터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왜 명성황후의 실물은 남아 있는게 없나요 ??
     
mymiky 19-06-30 13:10
   
그녀의 사진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만한 사진을 찾지 못했습니다.

살아생전.. 사진을 찍은 경험은 있을거 같지만...

아주 적은 횟수로 1.2번 정도 찍어서...
지금은 유실되었다는 의견이 있고..

애초에..명성황후가 생전에..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뉘어져 있는데..

사진을  구할수 있었다면?.. 일본 낭인들이.. 왕비 얼굴을 몰라 허둥지둥 하지도 않았을 것이란
점 때문에.. 일본 낭인들도 사진 구하는데 실패한걸 보면..

애초에..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을수도 있겠죠..

현재는.. 만약 실물 사진이 있다해도..그녀를 알았던 사람들이 다 죽은 상태라서..

이게 민씨의 얼굴이라고 증언하고.. 확인해 줄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밑져야본전 19-06-30 14:41
   
인터넷에 떠도는 초상화라고 하는것도 다 가짜죠..?
               
쿤신햄돌 19-06-30 16:42
   
다 가짜인게
외적으로 엄청난 미인이었다고 함
                    
탈곡마귀 19-07-07 02:13
   
서양인들 기록에도 미인이라고 기록된 것을 보면 미인이라는 설은 확실한 듯 합니다.
피를로짱 19-06-30 21:14
   
민자영을 좋게보진않으나 그렇다고 남에나라 군인이 전쟁중도 아닌 나라가 처들어와서 죽이고 가는건 개 어이없는일  민자영이 나쁜×이면 일본은 개미×새×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15 [한국사] 태극기 민족 티벳 (충격) (6) 금성신라 08-23 2535
5114 [한국사] 400년전 보도검열 실태 ㄷㄷ (1) 금성신라 08-22 1406
5113 [한국사] 공험진을 반박할수없게되자 학계에서 뿌리는 요상… (4) 금성신라 08-22 1335
5112 [한국사] 고려의 국경 동계는 잠수함 감시용 해안초소인가? (3) 금성신라 08-22 1143
5111 [한국사] 강화도에 10만 인구가 38년간 거주한 흔적이 있능가? (4) 금성신라 08-21 1306
5110 [한국사] 노걸대 실로 놀라운 발음기록 ㄷㄷ (1) 금성신라 08-21 1053
5109 [한국사] 붓다 사카무니의 씨족명, 국명 금성신라 08-21 945
5108 [한국사] 금나라는 신라다 (2) 금성신라 08-21 1267
5107 [한국사] 미국 옥션에 나온 신라금관 Korisent 07-30 3429
5106 [한국사] 동아게가 주의하고 싸워야할 점 (3) 하이시윤 07-18 1204
5105 [한국사] 서악 華山 이동과 馬邑山 즉 평양성 (2) 구르뫼 07-18 1457
5104 [한국사] 윤내현교수의 기자신고 요약 (9) 하이시윤 07-13 1523
5103 [한국사] 5백년전 명나라 지도, 明과 高麗 등 지명 분석 #대명… (5) 레종 07-09 2326
5102 [한국사] 정읍 시의원 - 중국 본토에서 삼국사기 백제의 정… (2) 조지아나 07-06 1726
5101 [한국사] 사실에 대한 날조는 (6) 위구르 07-05 1189
5100 [한국사] 내로남불 위xx 탐방기 (9) 파스크란 07-05 1126
5099 [한국사] 책 추천: 임진란 미국에서 (8) 위구르 07-05 1208
5098 [한국사] 니네들이 좋아할만한 책 추천한다 (16) 천추옹 07-04 1134
5097 [한국사] 신라의 대륙영토, 영해군사와 청해진 (2) 파스크란 07-04 1213
5096 [한국사] 당唐의 기미주로 보는 고구려의 강역, 영주·평주(營… (9) 파스크란 07-03 1182
5095 [한국사] 마자수는 어떻게 압록강이 되었나 하이시윤 06-29 1062
5094 [한국사] 일본군을 끌어들인 댓가 (구한 말) (6) 천의무봉 06-16 1853
5093 [한국사] 가만보면 자칭 재야사학자는 몇가지 부류로 나눌수 … (16) 파스크란 06-13 1651
5092 [한국사] 가생이에 계시는 (15) 하이시윤 06-13 1206
5091 [한국사] 역사학의 임무 (5) 하이시윤 06-11 1158
5090 [한국사] 동아게에서 하고싶은 것 (2) 하이시윤 06-11 1064
5089 [한국사] 유사역사학 추종자들이 해로운 이유 (8) 위구르 06-10 14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