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6-06 17:40
[한국사] 광개토대왕비문 신묘년조
 글쓴이 : 파이브텐
조회 : 1,936  

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 而 倭以 辛卯年來 ㅁㅁ 破百殘ㅁㅁㅁ羅 以爲臣民
以六年丙申 王 躬率水軍 討利殘國 軍ㅁ

조작 의심이 있는 '래도해파' 부분의 글자 중 앞의 래를 앞 문장 신묘년에 붙이고 도해 두 글자는
띄어쓰기 후 일단 지우며 파는 백잔ㅁㅁㅁ라의 동사로 쓰면서 해석하면 도해라는 부분에 무슨 글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울까 생각해 봤습니다.

"백잔 신라는 옛부터 속민으로 대대로 조공하여 왔는데 왜가 신묘년에 와서 ㅁㅁ하고 백잔ㅁㅁㅁ라를 파하여
신민으로 삼았다. 이에 영락 육년에 왕이 친히 수군을 이끌고 잔국을 토벌해 이겼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텐데 왜가 '도해' 했으면 군사를 이끌고 와서 백잔 ㅁㅁ ㅁ라와 전쟁을 하고 복속시켜야 하나
그런 기록이 한중일 삼국 사서에 전혀 없으니 이를 배제하면 남는 것은 상징적으로 복속할 수밖에 없는
큰 정치적 사건밖에 답이 없습니다.

왜가 백잔 임나 신라를 파하여 신민으로 삼을 상징적이고 큰 정치적 사건이고
고구려가 전쟁을 해서 백잔과 신라의 영유권을 되찾아야 할 사건이란 대체 뭘까요?
물론 당시 왜는 일본 열도에 존재하는 정치세력은 아니었을 거고 이 사건으로 광개토대왕이
왜가 아니라 잔국을 토벌하는 걸 보면 왜가 열도에 있지 않은 건 당연하고요.

제가 보기에는 신묘년에 누군가 삼한왕이 될 적법한 자격을 갖추고 대왕이 되어 삼한을
복속시킨 것으로 봅니다. 백잔과 신라나 임나 가라출신도 아니고 그 삼한왕이
영산강 세력의 나중에 왜라고 불리던 출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래도해파 부분이 조작되었다면 '도해' 자리에 '자립'이 있었을 듯 하네요.
왜가 굳이 도해할 필요가 없고 당시 열도 세력이 삼한왕을 차지할 일도 없으니까요.
일본서기에는 천황에게 삼한을 줬다고 되어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응신과 인덕등의 광개토대왕 패전 세력이 일본열도로 망명하여 새 근거지를 만든 때문이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아마르칸 19-06-07 12:30
   
     
풍림화산투 19-06-07 23:16
   
실제 일본서기에는 신묘년에 백제의 왕을 아신왕으로 교체시킨 세력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신찬성씨록에서 그들을 백제계로 분류할 수 있고 중국 북사에는 백제인이 통치하던 열도 신라가 백제를 공격하고 가야의 속국이 되는 것으로 나오죠. 사실 광개토대왕비문이 아니더라도 어떤 정치적 변화들이 있었는지는 자료들이 충분히 있습니다.
 
 
Total 19,98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286
2865 [다문화] 이 유튜브 사람도 한민족 언어가 북방에서 내려왔다… (2) 열공화이팅 06-05 2466
2864 [한국사] 한문 문법도 모르는 정인보 선생의 호태왕 비문 해석 (3) 풍림화산투 06-05 2268
2863 [한국사] 광개토대왕비문 신묘년조 (2) 파이브텐 06-06 1937
2862 [한국사] "동아시아 침술, 한반도 북부 두만강 유역서 시작됐… (10) Attender 06-07 2044
2861 [한국사] 충격, 고려장의 기원 알고보니 일본.jpg (7) Attender 06-07 2629
2860 [한국사] 유물과 상징 그리고 신화 그 두번째 ( 천부경의 고고… (5) 풍림화산투 06-07 1340
2859 [중국] 신장, 서장, 동북3성과 같은 용어를 쓰지 맙시다. (6) 윈도우폰 06-07 2262
2858 [한국사] 식민사학(매국노사학)을 끝장내는 지름길 (14) 감방친구 06-08 2629
2857 [기타] 흠정만주원류고 신라 (8) 관심병자 06-08 3383
2856 [한국사] 흠정만주원류고의 신라 문제 (4) 감방친구 06-09 2572
2855 [기타] 조선사 편찬위원회 관심병자 06-10 1007
2854 [기타] 대동민족론과 만한일국론으로 외연한 박은식 관심병자 06-10 1704
2853 [기타] 프랑스인 쟝 밥티스트 레지가 쓴 “고조선, 고구려의… (6) 관심병자 06-11 3656
2852 [기타] 한국 라면이 예전보다 맛없어진 이유 (11) 관심병자 06-11 4839
2851 [한국사] 우리 강역사 왜곡의 뿌리 (4) 감방친구 06-12 2202
2850 [기타] 일제시대 아지노모토 광고 (7) 관심병자 06-12 2415
2849 [한국사] 근세사 에도와 조선의 쌀생산량 말입니다. (32) 아스카라스 06-12 2897
2848 [세계사] 역사상 가장 아이러니한 비석.jpg (15) Attender 06-13 3193
2847 [기타] 일본 경지면적과 농업 생산량의 실체. (24) 바람따라0 06-13 1812
2846 [기타] 세종이후 한반도 경지 면적과 강단사학의 무능함. (51) 바람따라0 06-13 4500
2845 [한국사] 동아게에서 영화 예고편을 말하게 될줄이야 (1) 뚜리뚜바 06-13 1174
2844 [한국사] 영어 위키피디아에서 우리나라 곡옥이 일본 마가타… (3) aosldkr 06-13 1824
2843 [한국사] 세종이후 조선 농업생산력 (4) 파이브텐 06-14 2390
2842 [기타] 석가모니는 단군조선 사람이었다? (13) 관심병자 06-14 3266
2841 [한국사] 자격미달 수원화성이 예외적으로 세계유산이 된 이… (1) 칼스가 06-14 2342
2840 [기타] 혜초 왕오천축국전 관심병자 06-14 1938
2839 [한국사] 한국 - 중국 - 일본 한자음 [ 사 ] 를 비교해보았습니… (7) 열공화이팅 06-14 3094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