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풍링화산투"님께서 올리신 영상의 2편이 만들어진듯 합니다.
이 영상은 "부여기마족과 왜"의 작가이자, 미국의 한국역사학자이셨던, "존 카터 코벨" 박사님에 관련된 영상으로써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부여기마족과 왜 라는 책을 반드시 읽어야겠지만,
존 카터 코벨 박사의 주장의 몇몇은 이미 논파되거나, 아니면 동의할 수 없는 내용들이였습니다.
가령, 한국을 중앙아시아와 같은 "샤머니즘" 문화와 연결을 시킨다는것이였습니다.
한국의 "굿문화" 혹은 "무당문화" 는 엄연히 중앙아시아와는 대비되는 우리 한국만의 독특하고 자생적인 독특한 제의문화이기 떄문입니다
무엇이 다르냐 여쭤보시면, 중앙아시아 에서는 샤먼이 최면상태나 황홀경 상태에서 자신의 혼을 육체에서 분리해서 천계등의 이계를 여행하는것이라면,
반면에 한국의 "굿 문화" 혹은 "무당 문화" 는 각각의 신격에 맞는 여러가지 옷을 입고 그 성격에 맞는 신을 무당에게 강신/빙의 시키는 "신을 움직이는" 문화이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이 한국의 빙의/강신 문화와 일본의 "신내림" 문화의 차이점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또한 존 카터코벨 박사는 임재해 교수님의 2009년도 저서인 신라금관문화의 원류를 밝힌다 라는 책에서 임재해 교수님께서 존 카터코벨의 이론을 강하게 비판하신 적 있습니다,
이른바, "외래전래설" 입니다, 이것은 제가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는 복식/의복사 에서도 해당되는 내용인데요,
무조건 우리나라의 문화를 스카타이에서/중국에서/몽골에서/일본에서 유래되었다는 외부 전래설로 인해 우리 조상님들의 문화의 독창성과 창조력이 부정되고 있다고 하는것입니다,
외부전래설은 이미 가생이 회원님이시자, 연구가이신 감방친구님께서도 수차례 공격하고 비판하신 적 있습니다.
다시돌아와서, 제가 연구하고 있는 복식/의복사에서도 이미 박선희/채금석교수님 등, 수많은 "도전 학문"학파의 교수들과 학자들에게 논파되고 지속적으로 공격받아 극복되고 있는 학설입니다.
또한, 한반도와 스키타이는 서로의 지역이 알타이 산맥과 천산산맥으로 바운더리가 구분/단절/격리 되어 있어서 문화의 전파상이 어떻게 전파되었는가 자세한 과정역시 밝혀지지 않은상태에서 외부전래설을 주장하는것은 굉장히 오류이자 넌센스라는 임재해 교수님의 말씀이 타당하며 저 역시 임재해교수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는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듯이, 짧은 예고영상에 계속해서 스키타이가 등장한다는 점이였습니다, 이미 오래된 과거의 학설인 만큼 스키타이와 우리나라를 연관시키려는 논문으로 인해 나온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