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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6 20:24
[한국사] 한자(漢字)가 아니라 글(㓞)이라고 불러야 한다.
 글쓴이 : 백운
조회 : 1,821  

우리에게 구운몽(九雲夢)의 저자로 유명한 김만중(金萬重)의 서포만필(西浦漫筆)에는 송강(宋江정철(鄭澈)의 가사(歌辭) 관동별곡(關東別曲), 사미인곡(思美人曲), 속미인곡(續美人曲)에 대한 논평이 실려 있다.


宋江關東別曲 前後思美人歌 乃我東之離騷 (송강관동별곡 전후사미인가 내아동지이소)

송강의 관동별곡과 전후사미인가는 우리 동방의 이소와 같다.


而以其不可以文字寫之 故惟樂人輩 口相授受 或傳以國書而以 (이이기불가이문자사지 고유악인배 구상수수 혹전이국서이이)

하지만 문자(한자)로서 배껴낼수 없기에 오직 노래꾼들이 입에서 입으로 주고 받고 혹은 국서(한글)로 써서 전할 따름이다.


(중략)

人心之發於口者爲言 言之有節奏者 爲歌詩文賦 (인심지발어구자위언 언지유절주자 위가시문부)

사람의 생각이 입으로 나오는 것을 말이라 하고말에 가락을 붙인 것을 노래와 시문부라 한다.


(중략)

今我國詩文 捨其言而學他國之言 設令十分相似 只是鸚鵡之人言 (금아국시문 사기언이학타국지언 설령십분상사 지시앵무지인언)

지금 우리나라의 시문은 제말을 버리고 남의 나라 말을 배워서 쓰고 있는데 비록 그게 아무리 비슷하더라도 앵무새가 사람 말을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하략)


김만중은 1600년대 중후반을 산 사람이다.

그런 그도 한자를 문자(文字)로 한글을 국서(國書)로 표현하고 있다.


한자(漢字)는 원나라를 세운 몽골인들이 자기들의 글자와 구별하기 위하여 화하(華夏)족이 쓰던 글자를 한수(漢水)라는 강이름에서 따와 그렇게 불렀다 한다.


그렇다면 한자 이전에는 무엇이라 불렀을까?

지금 우리가 쓰는 표준 글자체는 해서체(楷書體)이다.


그 이전에 노예가 만든 글이라는 예서체(隸書體)가 있었고 또 그전에 진시황이 만들었다는 소전체(小篆體)와 대전체(大篆體)가 있었다.


진시황 이전에 산동지방에서 널리 쓰였던 올챙이처럼 생긴 글자인 과두(蝌蚪)문자는 서경(書經)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폐기처분 되었으며 주대(周代)의 글자체인 금문(金文)이 가장 오래된 글자로 전해오고 있었다.


적어도 1899년에 갑골문(甲骨文)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래서 이 당시까지는 후한(後漢때 허신(許愼)이 지은 설문해자(說文解字)가 문자연구의 Bible이 되었다.


그러니 누구에게나 문자가 주나라 때 화하(華夏)족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상식처럼 받아 들여졌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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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19-03-06 20:39
   
<img src="https://i.imgur.com/n2vBv7l.jpg">
(위 글자는 이락의(李樂毅) 저(著), 박기봉(朴琪鳳) 역(譯), 한자정해(비봉출판사 刊)에서 인용한 미디어 오늘의 기사에서 발췌함)

위의 사진은 글의 갑골문이다.

갑골문(甲骨文)은 거북의 등껍질이 아닌 앞가슴 껍질이나 소의 어깨뼈에 새겨진 문자로서 정확히는 귀갑수골문자(龜甲獸骨文字)라 부른다.

서포만필에서도 보았듯이 갑골문의 발견 전에는 글자의 원형을 문자(文字)로 보았다.

문(文)자는 주대(周代)의 금문(金文)에 처음으로 보이며 가슴에 문신을 하고 있는 모양새로 무늬를 나타내는 글자였다.

자(字)자 역시 금문에 보이는 글자로 집안에서 아이를 낳다는 의미로 쓰였다.

그러니 처음에 문(文)과 자(字)에는 글자라는 뜻이 없었음을 알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㓞자는 사전에 글(契)자와 동의어라고 나온다.

이 글자에 대해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인 인제대학교 석좌교수겸 전국한자교육추진 총연합회 이사장인 진태하 교수의 설명을 따른다.

문자는 상호 약속 및 거래를 위해 만들어서 사용했다.

㓞(교묘히 새길 갈, 맺을 계)는 숫자를 그어서 표시하는 기호인 丰(예쁠 봉, 무성할 봉)과 刀(칼 도)의 합성어로 '칼로 숫자를 새겨서 상호 약속하고 거래하는 증표'의 의미로서 이 증표는 반을 쪼개어 쌍방이 나누어 가졌다.

그러다가 이후 栔(새길 계)로 바뀌는데 이는 나무판에 새긴다는 보다 확실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나아가 나무판을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고 숫자를 새겨 쌍방이 나누어 가지니 이것이 오늘날 어음의 원형인 어험(魚驗)이다.

그런데 계약은 쌍방간에 큰 약속이니 아랫변에 木이 大로 바뀌게 되고 오늘에 이르러 契의 형상을 갖추게 되었다.

그렇다면 고대에 契의 정확한 발음은 무엇이었을까?

화하족의 발음을 나타내는 운서(韻書)인 수나라 시대의 절운(切韻)에는 기흘절(欺訖切)로 표시되어 있다.

이는 앞글자인 欺에서 성모(聲母)를 취하고 뒷글자인 訖에서 운모(韻母)를 취해 契를 발음하라는 것이다.
즉, 기의 초성 'ㄱ'과 흘의 중성과 종성인 'ㅡㄹ'을 합하여 '글'로 발음하란 뜻이다.

그러니 수나라 시대 契의 발음은 글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전 세계에서 문자를 글이라고 발음하는 민족은 우리밖에 없다.
그럼 갑골문을 누가 만들었는지 너무나 명확히 알수 있지 않는가?

우리 말에 긋다와 그리다가 있는데 모두 글과 어원이 같다.
지금은 글을 쓰다라고 하지만 이는 붓이 나온 이후에 생긴 말이고 그 이전에는 글씨를 긋는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글씨를 긋는 칼도 고어에는 글(鍥)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경음화 되어 끌로 불리고 있다.

나무판을 물고기 형상으로 만들어 그위에 글(鍥)로 글(㓞)을 긋고 반을 쪼개어 어음(魚驗)이라 불렀던 사람들, 그들이 바로 그 글자를 만든 주역이라 할 것이다.

그들이 글자를 만든 주요한 이유는 서로간에 상업적인 거래를 하기 위함이었으니 이로써 처음으로 화폐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나무판을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실제 물고기를 말려 화폐로 사용하게 되니 이를 어화(魚貨)라고 부른다.

또 글(㓞)을 긋던 칼을 화폐로 만들어 사용하게 되니 이 흔적이 명도전(明刀錢)의 유물로 전해오고 있다.

그리고 도(刀)에서 화폐가 나왔다고 하여 지금은 돈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글의 탄생배경과 화폐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볼 때 그것을 만든 주인공은 온전히 우리 한민족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연히 알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한자(漢字)라는 말은 틀린 것이고 글(㓞)이라고 불러야 온전히 역사적 사실에 부합한다 할 것이다.

한자라는 말 대신에  글이라고 부르는 그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해 본다.
     
탄돌이2 19-03-07 10:59
   
많이 아프신 분
          
감방친구 19-03-07 11:36
   
백운 19-03-06 20:45
   
처음 쓰는 글인데 모양이 아주 이상하게 되버렸군요.
사진을 올리는 방법을 찾아보고 그대로 따라 해봤더니 실수가 많네요.

너그러이 살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공부해서 쓰도록 할게요.
Korisent 19-03-07 10:14
   
한글?
탄돌이2 19-03-07 10:58
   
한자에는 "글"이라는 글자가 없음......  안드로메다에서 오셨쑤?
     
감방친구 19-03-07 11:36
   
감방친구 19-03-07 11:34
   
이 주장의 시초이자 정점에 진태하 박사님이 있습니다
국제 학자학회의 최고 권위자입니다
아주 타당성이 있는, 논리적으로 합에 이르는 주장입니다

한자는 본시 형이 중심이고 음은 달라붙거나 변형되거나 교체되었는데 그 형은 고대 동북아시아의 문화사를 담고 있으며 그 음, 즉 소리값은 한자를 사용한 지배 계층의 언어에서 온 것입니다

중국 역사 4천여 년에서 그 지배 계층을 이룬 종족의 면면을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우리말에서 '글'은
ㅡ 긋다
ㅡ 긁다
등과 동원어에서 온 것이며

나무를 깎는 도구인 '끌'과 역시 동원어인데

이는 진태하 교수의 '契 = 글' 주장의 내용과 일치하여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본인은 강역사, 근현대무술사, 어원연구가로서 이 본글의 발제자가 무지하고 무식한 이들에게 댓글로써 공격과 조롱을 당하고 있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이렇게 말을 보탭니다
     
탄돌이2 19-03-07 11:36
   
고스톱으로 박사따는 사람 너무 많이 봤음.
          
감방친구 19-03-07 11:36
   
          
탄돌이2 19-03-07 11:37
   
그리고 위 글은 아무런 근거없는 뇌피셜
               
뚜리뚜바 19-03-07 16:02
   
자기글은 근거 없어도 맞는말이고 박사가 얘기했다고 자료들고오면 고스톱 박사... ㅋㅋ 대단하다 이사람도 ㅋㅋ
               
비좀와라 19-03-07 18:45
   
잡게에서 기본상식에 어긋나는 소리를 하더만 여기서도 날 뛰네...

잠깐 들어서와서 보는 관계로 매번 글에 답글을 달수 없는데 저번에 그리스를 한자로 희랍이라고 표기 한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더만 여기서도 똑 같은 말을 하네...

그리스는 영어식 표현이라 베네치아를 베니스로 하지 않는다고 타박하는 꼴임.

그리스 사람들은 자신들을 헬렌이라고 하였는데 헬렌도 아마 영어식 표현 일 것임. 거기서 헬렌니즘이란 말이 파생되는 것 이어서 그리스가 맞기 보단 희랍이 원음에 더 가까음.

똑 같이 이집트에 대해서도 왜 애굽이라고 하는데 같은 발상으로 언어의 기본이 전혀 안 되어 있는 것을 보여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자에 글이란 말이 없다고 하는데 글월 문이라 하듯이 원래 문文을 글이라 하였음. 갑골문을 사용하던 시기의 문은 글이라 읽었다는 것 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인지가 발달 하면서 문文 구句 장章 등으로 분화 구별하기 시작하면서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고 여기서 문법이나 구법 이런 것 등이 나오는 것 입니다.

한자의 기원 역시도 원음에 관한 연구가 진행 되면 될 수록 지금의 중국어완 관계없다는 것이 통설이고 중국어을 기반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알타이어나 러시아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 졌다는 의견이 주류에요.

하지만 러시아 민족은 농경민족이고 한자는 유목기만 민족의 발음을 취합니다. 앞 서서 말했듯이 약강강의 형태로 앞 발음을 죽이고 발음하는 것이 정석 입니다. 오늘 날의 인구어와 같아요.

만일 우리민족이 농경민족이라고 한다면 우리도 한자하고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 맞는 말이고요. 하지만 우리 선조가 농경민족 이에요?

한자 조어를 하는 방법이 여섯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것이 가차로 거진 60프로를 차지 합니다. 가차는 말 그대로 외래어를 말하는 것 이고요. 이 가차 언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이 싯담어 이고 우리말은 싯담어와 거의 같고요.
               
포테이토칩 19-03-07 19:25
   
본인 주장이야말로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생각은 못하시는건지?
     
백운 19-03-07 12:00
   
제 글을 변론(辯論)하여 주셨군요.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려 주신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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