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9-02-13 03:11
[한국사] [악학궤범]처용무
 글쓴이 : BTSv
조회 : 1,656  



處容歌
처용가

東京明期月良
동경 밝은 달에
夜入伊遊行如可
밤들이 노닐다가
入良沙寢矣見昆
들어와서 잠자리를 보곤
脚烏伊四是良羅
다리가 넷이려라 
二肸隱吾下於叱古
둘은 내 것이고
二肸隱誰支下焉古
둘은 뉘 것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
본디 내 것이다마는
奪叱良乙何如爲理古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잇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열공화이팅 19-02-13 20:00
   
신라 시대 향가인 처용가를
신라시대 당시의 어감으로 해석해 보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요 ?

東京明期月良
셔블 발그이 다랴  (동경 밝은 달에)

夜入伊遊行如可
밤드리 노니다가 (밤들이 노닐다가)

入良沙寢矣見昆
드랴샤 자르이 보곤 ( 들어와서 잠자리를 보곤 )

脚烏伊四是良羅
가로이 너시랴라 ( 다리가 넷이려라 )

二肸隱吾下於叱古
둘흔 나이 커이엇고 (둘은 내 것이고)

二肸隱誰支下焉古
둘흔 누히 커이언고 (둘은 뉘 것인고)

本矣吾下是如馬於隱
미뜨이 나이 커이다마런 (밑의 것이 내 것이다마는)
*흔히 [본디]라고 해독하는데 훈차로 보아  [밑의]라고 해독도 가능한 듯합니다.

奪叱良乙何如爲理古
앗샤늘 어뗘하리고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잇고)

천년전의 신라 말기 당시의 어투가
전체적으로 지금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중 모음 발음, ㅋ 발음, ㄸ 발음등으로
인하여 지금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상들의 노래에서 재미난 풍자와 넉넉한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부르르르 19-02-23 11:24
   
흥미롭군요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892
19738 [한국사] 윤내현교수의 기자신고 요약 (9) 하이시윤 07-13 1523
19737 [기타] 한국사는 미스테리한 점이 많지요 (20) 관심병자 07-11 2402
19736 [기타] 잡설) 청동거울은 일반적인 거울이라고 보기는 힘들… (2) 관심병자 07-11 1359
19735 [한국사] 5백년전 명나라 지도, 明과 高麗 등 지명 분석 #대명… (5) 레종 07-09 2326
19734 [한국사] 정읍 시의원 - 중국 본토에서 삼국사기 백제의 정… (2) 조지아나 07-06 1726
19733 [한국사] 사실에 대한 날조는 (6) 위구르 07-05 1189
19732 [한국사] 내로남불 위xx 탐방기 (9) 파스크란 07-05 1125
19731 [한국사] 책 추천: 임진란 미국에서 (8) 위구르 07-05 1208
19730 [한국사] 니네들이 좋아할만한 책 추천한다 (16) 천추옹 07-04 1134
19729 [한국사] 신라의 대륙영토, 영해군사와 청해진 (2) 파스크란 07-04 1213
19728 [한국사] 당唐의 기미주로 보는 고구려의 강역, 영주·평주(營… (9) 파스크란 07-03 1182
19727 [한국사] 마자수는 어떻게 압록강이 되었나 하이시윤 06-29 1061
19726 [기타] 한국 역사는 (30) 관심병자 06-22 1933
19725 [한국사] 일본군을 끌어들인 댓가 (구한 말) (6) 천의무봉 06-16 1853
19724 [한국사] 가만보면 자칭 재야사학자는 몇가지 부류로 나눌수 … (16) 파스크란 06-13 1651
19723 [한국사] 가생이에 계시는 (15) 하이시윤 06-13 1206
19722 [한국사] 역사학의 임무 (5) 하이시윤 06-11 1158
19721 [한국사] 동아게에서 하고싶은 것 (2) 하이시윤 06-11 1064
19720 [한국사] 유사역사학 추종자들이 해로운 이유 (8) 위구르 06-10 1417
19719 [한국사] 마지막 빙기이후 황해 등수심도 (1) 하이시윤 06-10 1198
19718 [한국사] 토종견 바둑이 복원 (3) 하이시윤 06-10 1353
19717 [다문화] 어느 아시아계 러시아인의 정서 이쉬타 06-08 1418
19716 [세계사] "Θά 'ρθεις σαν αστραπή" (당신은 번개처럼 … 이쉬타 06-06 961
19715 [한국사] 말의 가축화 학설 하이시윤 06-04 1501
19714 [한국사] 세계사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임진왜란 (9) 지골 06-01 1946
19713 [한국사] 아리랑은 중국 전통민요이다~ (2) 살강살강 05-29 1849
19712 [한국사]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 찐삼국사 (2) 파스크란 05-29 184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