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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04 18:05
[한국사] 『청구영언(1728)』
 글쓴이 : BTSv
조회 : 1,152  

긴 칼을 빼어 들고 다시 앉아 생각하니
가슴에 품은 뜻이 한단 걸음 되었구나.
두어라, 이 또한 운명이니
말해 무엇 하리오 -김선택

출세를 즐겨 마라 영욕이 반이로다
부귀를 탐치 마라 위기를 만난단다
우리는 한가한 몸이니
두려운 일 없도다 -김삼현

강호에 버려진 몸 갈매기와 벗이 되어
고깃배 띄워 놓고 피리를 높이 부니
아마도 세상 흥미는 이뿐인가 하노라 -김성기

난간에 기대 앉아 옥피리를 비껴 부니
오월 강성에 흩날리는 것 매화로다
한 곡조 거문고에 섞어 서로 화합하리라 -김유기

인생을 생각하니 한바탕 꿈이로다
좋은 일 궂은 일 꿈속에 꿈이거니
두어라, 꿈같은 인생이
아니 놀고 어쩌랴 -주의식

압록강 해 진 후에 가엾은 우리 임이
연운 만리를 어딘 줄 알고 가시나이까
봄풀이 푸르고 푸르거든
즉시 돌아오소서 -장현

매화 핀 창에 달이 뜨고
대숲 길에 바람 맑아
거문고 비껴 안고 두 세 곡조 흩어 타다
취하고 화단에 기대어
태평시절 꿈꾸도다 -김천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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