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의 환단고기의 한글 번역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번역자의 민족의 기준이 정확히 서있지 못하고 모호하다는 점이죠.
이는 일제시대 식민지로 역사교육의 훼손과 민족관을 없애는 교육의 결과로 보입니다.
12환국이 있었다고 그 12환국이 우리민족이냐?
아닙니다.
우리민족의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고,
환인의 서자 환웅이 3천의 무리와 풍백, 우사, 운사라는 관직을 가진자를 대동하고 와서,
웅, 호 라는 두집단을 거느렸다가,
호라는 집단이 정착을 강요하는 환웅의 통치를 거부하고 탈퇴한후,
웅이라는 집단과 환웅이 이끌고온 집단이 합쳐져서 탄생한것이 단군의 고조선입니다.
환국은 고조선 이전의 국가로 연관이 있다면 있겠지만 우리만의 역사는 아닙니다.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을 생각해보면 되겠죠.
단군조선이 민족시조라는 기준이 제대로 박혀있지 않았던 번역자와,
역시 마찬가지로 이런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의해 한(조선)민족을 넘어서는 민족관이 형성되어 버린것이죠.
또 이를 비난하는 사람들 조차 제대로된 민족관이 서있는게 아니라 일제 식민사학의 축소적 민족관을 바탕으로 그럴리가 없다는게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단군조선을 넘어서 민족을 확장하는것도 문제지만,
단군조선에 속했었던 집단들 조차 타민족으로 보는 일제사학의 축소적인 민족관도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