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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6 13:41
[한국사] 백제 초기 수도를 천안직산이라고 주장한 학계들이 있는데.
 글쓴이 : 뉴딩턴
조회 : 2,250  

천안 풍토학자들이 천안을 위례성을 직산이라고 주장하고있는게 성곽와 온조왕 사당이 있어서 학자들이 천안을 위례성을 직산이라고 입을 모이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공주에서 춘천까지 영역을 확정되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이 말했고 직산 성곽은 마한  목지국 성곽을 가능성 높다고 주장을 합니다. 지금은 풍납토성을 백제 위례성이라고 주장이 강하게 주장하는데 정날로 천악 직산이 위례성 가능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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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S 18-11-16 17:08
   
일단 삼국사기에서 김부식은 위례성을 이름만 남아있고, 위치가 어디인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삼국유사에서 일연이 위례성을 직산으로 주장합니다. 그러다보니, 조선 세종실록지리지에서도 직산현을 위례성이라고 말하죠.

위례성이 고구려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어 천도까지 하게 만들어져서 후대에 잊혀졌던 관계로 초기 백제와 관련된 유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삼국사기의 김부식이 몰랐던 걸 일연이 알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삼국유사는 참고는 하되 신뢰하기는 좀 그런 사서죠.

직산 지역이 위례성일지, 목지국일지 확신하지는 못하겠지만, 위례성이 한강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직산 지역은 아닐거라고 전 보고, 직산 지역이 목지국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신수무량 18-11-16 17:16
   
삼국사기 백제본기 내용을 다시보자면...
-----------------
 [그들은] 드디어 한산(漢山)註 009에 이르러 부아악(負兒嶽)註 010에 올라가 살 만한 곳을 바라보았다. 비류가 바닷가에 살고자 하니 열 명의 신하가 간하였다.

“이 강 남쪽의 땅은 북쪽으로는 한수(漢水)註 011를 띠처럼 띠고 있고, 동쪽으로는 높은 산을 의지하였으며, 남쪽으로는 비옥한 벌판을 바라보고, 서쪽으로는 큰 바다에 막혔으니 이렇게 하늘이 내려 준 험준함과 지세의 이점은 얻기 어려운 형세입니다. 여기에 도읍을 세우는 것이 또한 좋지 않겠습니까?”

비류는 듣지 않고 그 백성을 나누어 미추홀(彌鄒忽)註 012로 돌아가 살았다. 온조는 강 남쪽 위례성(慰禮城)註 013에 도읍을 정하고 열 명의 신하를 보좌로 삼아 국호를 십제(十濟)라 하였다.註 014 이때가 전한(前漢) 성제(成帝)註 015 홍가(鴻嘉)註 016 3년(서기전 18)이었다.
-----------
위례성..
북쪽에는 큰강이 띠처럼,
동쪽엔 큰산이
서쪽엔 대해가(바다가 아니라도 바다처럼보일수 있는 강이라도..),
남쪽엔 비옥한 벌판이..
더 중요한건 '한산에 이르러 부아악에 올라가 살만한 곳을 바라보았다'

천안직산은 위조건에 전혀맞지않고 하남도 위조건에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 어디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반도에 저런 조건에 맞는 지역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난제죠ㅡ
바람아 18-11-16 18:30
   
한강 일대가 확실합니다. 풍납토성이 가장 유력하고요. 극히 일부만 손대는 중인데도 백제 유물이 쏟아져 나오는 중입니다. 천안일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저렇게 주장하는 학자도 소수고요.
TimeMaster 18-11-16 19:28
   
당시 천안-직산 구역은 삼한의 최강자이자 중국으로부터도 '진왕'이나 '마한왕'이라고 불리던 '목지국'의 수도가 있던 곳입니다.

저들 주장대로라면 목지국의 왕은 어디서 온건지도 모르는 북방에서 내려온 몇천명정도의 거지꼴 듣보잡 부여족 떨거지들에게 싸우지도 않고 영토로 삼으라고 자기의 수도부근을 순순히 내줬다는 소리임.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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