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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5 12:57
[기타] 고양이를 신성시 여기고 개를 불경하게 여기는 무슬림들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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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catxcat/8


또한 무함마드는 생전에 무에자라고 이름 붙인 고양이를 대단히 아꼈다고 한다. 기도를 하던 도중 무에자가 와선 옷자락 위에서 잠이 들자 고양이를 깨우고 싶지 않다며 옷자락을 잘라내곤 자리에서 일어설 정도였다고 한다. 무함마드의 영향 때문인지 현재까지도 무슬림들 중 상당수는 고양이를 애호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고양이가 마시던 물로 손을 씻기도 할 정도이다. 

그에 반해서 개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하게 생각해서 "개가 있는 집에는 천사도 들어오지 않는다" 하고 가르쳤다. 그래서 이슬람에서는 개를 실내에서 키우는 것을 더럽게 여기고, 개가 실내에서 침이라도 흘리면 일곱 번 닦아내야 다시 예배를 드릴 수 있을 만큼 깨끗해진다고 본다. 예배를 드리는데 개가 들어오면 무효가 된다고 할 정도이다. 2014년도에는 이란 보수파 의원 32명이, 애완견을 소유하거나 공공장소에서 개를 산책시킨 사람은 태형 74대를 맞고 벌금(한화로 약 35만~350만 원 상당)을 물어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 표결을 추진하다는 영국 신문 가디언의 기사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같은 경우 오래전, 미국 버스회사 그레이 하운드가 진출하자 회사 상표나 다름없는 개 그림을 지워야 영업을 인정하던 적도 있다.



개가 이슬람권에서 찬밥 신세인 이유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4/15/2011041501660.html


이란 의회가 애완견을 아파트에서 기르거나 공공장소에 데리고 다니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국영 뉴스통신사 IRNA가 14일 보도했다. 290명 의원 중 39명이 이 법안 발의에 서명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위반자는 100~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당국은 애완견을 압수 조치할 수 있다.

이란 의회가 법안을 발의한 공식적인 이유는 ‘공원이나 대중교통 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애완견을 데리고 다닐 경우 위험하고 비위생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법안은 이슬람권에서 개가 환영받지 못하는 동물이라는 점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박해를 피해 동굴에 숨어 있을 때 개 한 마리가 짖어대 체포될 뻔했다고 해서 개는 이슬람권에서 혐오의 대상이 돼왔다. 상당수 무슬림은 개가 있는 집에는 천사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믿고 있으며 그릇에 개의 침이 묻었을 경우 7번 씻어내는 관습을 지키는 사람들도 많다. 또 바닥에 코를 대며 돌아다닌다고 해서 무슬림은 개를 불결한 동물로 간주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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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8-10-25 13:03
   
ㅋㅋㅋㅋㅋ 사람과 고양이가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건저야 되냐?

어떻게 저기 병맛만 있냐.... 아이고.......
가남 18-10-25 13:20
   
천주교는 종교 이름부터 고양이빠
Cat holic
뉴딩턴 18-10-25 15:13
   
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곡식 창고를 지키는 고양이를 신으로써 숭배했습니다.
winston 18-10-25 20:43
   
고양이에게는 속을만도 함 -..-
위구르 18-10-26 00:00
   
여진족은 개를 신성시 했다던데 흥미로운 차이로군요
     
촐라롱콘 18-10-26 13:28
   
누르하치 이전 시기까지는 여진족들도 개식용을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금나라를 세운 주도세력인 완안부 여진족들의 식습관 가운데 개의 생피에 곡물을 말아먹는다는
기록도 있는 것으로 봐서.....

그런데 누르하치가 곤경에 처했을 때 충견의 희생 덕분으로 목숨을 구한 이후에
개식용을 금지한다는 명령을 반포한 이후의 여진-만주족들은 이를 충실히 따랐다고 합니다.
          
위구르 18-10-27 13:06
   
개의 생피에 곡물...?? 금사에 나와있는 내용입니까
TheCosm.. 18-10-26 00:01
   
전에 어디서 보기로는 수렵 활동이 오래 지속된 지역에서는 개를 선호하고, 상대적으로 수렵 활동이 저조했던 지역에서는 고양이를 선호한다는 걸 본 것 같은데. 모든 지역에 해당되는 지는 몰라도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위구르 18-10-26 00:52
   
하긴 유목 농경 둘도 아니고 수렵을 하는 쪽에서는 개를 길러서 쓰는 일도 있을테니 충분히 가능할 것 같군요.
     
촐라롱콘 18-10-26 13:41
   
다 같은 이슬람권이라도 개와 관련되어 온도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주로 유목민족인 투르크족의 후예들의 비중이 높은 터키를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개를 불경하게 여기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유목민족, 수렵민족들에게 있어서 개는 인간을 도와 양-염소를 비롯한 가축들을 관리하고
맹수들의 접근을 알리고 유사시에는 물리치기까지 하며 , 인간의 사냥활동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으로 같은 이슬람교권이라도 투르크족의 비중이 높은 국가들에서는 상대적으로
개를 극혐하는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입니다.
.
.
그런데 오늘날 유럽-미국 등의 서구권에 적지않은 이슬람권 사람들이 이주한 이후...
이슬람권의 개혐오 풍조는 오늘날 서구권에서 서구인들과 이슬람인들간에
마찰-충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서구인들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개를 끔찍히 여기는 풍토인지라.....
현지의 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이슬람공동체와 풍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차원을 넘어 
개와 관련하여 현지의 서구인들과 충돌하는 이슬람인들의 사례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TheCosm.. 18-10-26 18:22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
          
위구르 18-10-27 13:05
   
일목요연한 정리군요. 아무튼 개가 쓸데없이 동서양 갈등의 요소중 하나가 되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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