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10-23 20:45
[중국] 현재 중국의 한족
 글쓴이 : 우당탕뻥
조회 : 4,511  

며칠전  tv 중국음식문화 다큐에서  현재 중국인구는 90%가한족이고 나머지10%가 소수민족으로 구성돠어있다고 말하던데. 이게 사실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레스토랑스 18-10-23 21:09
   
한족은 혈통 개념이 아니라 문화적인 개념이라서 사실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식4 18-10-23 21:32
   
과거 한족을 우대하고 소수민족을 차별하는 경우가 종종있었기에 이런 거 조사할 때,
한족이라고 속이는 경우가 반영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걸로 앎.

그런 걸 반영한다고 해도 한족이 많은 건 사실일 것임.
같은 한족이라 해도 화북과 화남만 비교해도 외모에서 인종적 차이를 느낄 정도임.
과거에는 수많은 민족이 있었는데, 차츰차츰 다 정복 당하고 동화되었다고 봐야됨.

중국의 한족이라는 것, 유럽의 로마와는 달리 저 많은 인구와 넓은 땅덩이에 공통의 동질성을 가지는 건
두 가지 요인이 큼.

첫번째는 진시황의 도량형 통일과 중앙집권제로 지방관을 파견한 일임.
두번째는 수 문제가 선비족 귀족들을 견제하기 위해 과거제를 시행한 것임.
(우리는 고려의 광종이 과거제를 시작했고, 유럽은 나폴레옹이 중국을 모델 삼아서 시행함, 유럽에서 민족이 근대에 와서 발명된 거라는 이유가 나폴레옹의 국민개병제로 유럽을 점령하면서 부터 그 영향을 받아서라고 함. 고려나 조선이 유럽에 붙어 있었으면 강대국이었을 것임. 종종 서양기준으로 우리도 민족 개념이 근대에 와서 발명된 거라 헛소리하는 사대주의 지식인들 많음.)

저덩치의 국가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유가 있는 거임. 정치 체제에 있어서는 근대까지도 동아시아가 우수했음.
뭐꼬이떡밥 18-10-23 22:58
   
말도안되죠...

한족이 화북인인지 화남인 인지도 모르죠 거기다가 광동성은 한족이 다수가 아닐걸요
스촨도 그렇고 그 주변도  한족은 적죠
Snow 18-10-23 23:47
   
네 90%가 넘습니다. 혈통적으로 따지면 지역별로 많이 다를 겁니다. 하지만 민족이라는 건 순수한 혈통으로 정의하는 게 아닙니다. 민족이라는 것을 순수한 혈통으로 정의한다면 애초에 민족이라는 단어가 존재할 이유가 없지요. 어차피 지구상에 존재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중 순혈은 없습니다.

민족 정체성이라는 것은 다른 집단과 구분되는 정체성을 같이 지니고 있는 것이죠. 물론 혈통이 아예 상관이 없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명백히 혈통적으로 흑인인 사람이 자신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일반적인 개념의 한민족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민족 정체성이라는 것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특정 무리들이 하나의 집단을 이루어 같이 섞여서 살다 보면 결국 외적으로도 서로 비슷해지고 언어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단일성을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민족마다 그 정도는 다 달라서 한민족에 비교하면 한족은 중국이라는 역사 공동체 속에서 많은 세력들이 흡수되면서 만들어진 민족입니다. 그 중심이 한족이 된 것이고, 다른 종족이 들어와도 한족을 자처하게 된 것이고요.

한민족도 한족에 비교하면 혈통적으로 좀 더 단일하겠지만 엄연히 이민족이 섞여 들어와 융화되어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 한반도는 아이슬란드처럼 대륙과 멀리 떨어져 고립된 섬이 아닙니다. 좁은 서해를 사이로 중국과 수천 년간 교류했으며 만주를 통해서 대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민족을 포함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중 순혈은 전무합니다.

위에 달린 댓글에도 보이지만 한족을 잡탕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은 자신이 얼마나 무식한지 증명하는 꼴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순혈을 사랑하던 나치 독일인 중에서도 순혈은 없었습니다. 다른 민족 보고 잡탕이니 뭐니 하면서 멸시하는 행위가 얼마나 허황된 것이고 멍청한 짓인지는 굳이 또 설명을 안 해도 되겠죠.
     
vnger 18-10-24 09:43
   
* 비밀글 입니다.
          
Snow 18-10-24 14:46
   
글을 잘 이해를 못 하신 것 같은데, 저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티베트를 강압적으로 복속시킨 것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티베트의 경우엔 당연히 자연적으로 융화된 게 아니라 강제로 합쳐진 것이죠.

그리고 티베트 민족은 한족이 아닙니다. 한족을 예로 들어서 민족 정체성에 관해 얘기한 것인데 혼자 무슨 헛소리를 하시나요? 특정 민족을 두고 잡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무식한 것이 맞죠. 애초에 모든 인간은 순혈이나 잡탕이 의미가 없거든요.
               
vnger 18-10-24 15:18
   
위구르족 강제 결혼 시키는건 들어봤음?

그대로 위구르족 강제 결혼 이라고 검색해보면 알듯?

아니 되도않는 깜냥으로 민족이란 단어에 대해서

정의내리는건 백과사전 찾아서 초등학생도 할수있는일임.

중국이 소수민족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복속시키는 작업을 해온게 한두해임?

진짜 답답한게 의도가 없이 이딴글 쓰는거면 얼마나 무식한건지 궁금함.

이건 중국의 동북공정 옹호하는거랑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임.

마치 황교익의 미개발언이랑 뭐가 다름?

이해를 못하는건 댁임. 생각해보고 글싸세여
                    
Snow 18-10-24 15:22
   
한국어 이해를 못 하시면 국어부터 다시 공부하세요. 왜 하지도 않은 소리를 자꾸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민족 정체성에 관해 얘기하는데 왜 자꾸 중국이라는 나라가 위구르나 티베트를 탄압하는 걸 따집니까?

그거야 당연히 잘못됐죠. 비정상적이고 강압적인 것이고요. 전 그걸 부정한 적 없습니다. 왜 혼자 자꾸 엉뚱한 거로 난리입니까? 생각은 님이나 하세요. 무식은 누가 무식한 건지 모르겠네.

중국이 다른 민족의 역사를 자기들 역사로 복속시키는 건 그 민족을 한족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중국 역사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겁니다. 현재 중국의 역사관은 속지주의에 기반합니다. 물론 이건 웃기는 짓이고요.
                         
vnger 18-10-24 15:36
   
* 비밀글 입니다.
                         
Snow 18-10-24 15:41
   
중국 정부가 위구르인 상대로 민족말살정책을 펼치는 건 별개의 문제고요. 그건 따로 비난하면 될 일이죠. 민족 정체성이 뭔지 말하는 글에 님이 핀트에서 벗어난 주제로 지금 저에게 따지는 거고요.

님 말대로 한족 피가 섞인 위구르인은 잡탕인가요? 잡탕의 기준이 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님은 순수한 혈통을 타고나셨나 보죠? 님 가족은 단군 이래로 가까운 친척끼리만 통혼했습니까? 뭐가 순혈이고 뭐가 잡탕입니까? 그리고 반말하지 마세요.

위구르와 티베트가 중국 정부의 억압에서 벗어나 독립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족과는 완전 다른 민족이고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잖아요. 근데 이건 별개의 문제라고요. 민족 정체성에 관해서 설명하는 글에 뜬금없이 티베트랑 위구르가 탄압받는다고 나한테 따지면 뭘 어쩌라는 건가요.
루카쿨 18-10-23 23:51
   
사실 중국정부에서 나서서
한족의 개념을 넓히려 하고 있죠.

오죽하면 치우를 중화 3신중 하나로 모셔서 민족통합작업을 하려함.

그과정에서 악비같은 구국의 명장이 내전에 활약한 그저그런 장수로 전락하기도 했으니
     
다시가입 18-10-24 03:22
   
그건 한족이라 안하고 중화민족이라 하죠.
중화민족 중에 한족이 주 축이고요.
Banff 18-10-24 03:09
   
중국은 출생신고때 민족을 자의적으로 선택해서 적지 않던가요.  조선족출신 자녀가 중국생활을 위해 그냥 한족으로 적었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서.  한족과 조선족사이에 낳은 아이는 한족인가 조선족인가 이분법으로 선택해야하고. 그래서 그 통계 자체가 나 한족할래 하면 한족이 되는것이니 그냥 허수도 많고, 그냥 의미가 나 소수민족안할래.. 그정도 인듯.

같은 다민족국가 미국의 경우 출생신고시 인종, 민족 안적습니다.. 증명할 방법도 없고, 그다지 의미도 없죠.  10년마다 하는 인구조사때 Korean american이냐 Chinese american이냐 정도 물어보긴 하지만, 그것도 법적 구속력없이 조사답하는 사람 맘대로 적을수 있는 것.
Korisent 18-10-24 07:03
   
역사가 더 깊은 인도도 한족속이 10억 안되요. 그냥 지금 차이니스 한족은 가짜죠. ㅋ
SpearHead 18-10-24 09:04
   
타민족에서  한족으로  바꾸는건  쉽게 가능해도 역으로는  불가하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한족으로  살아야  사회적 성공이  쉽기에 거의  한족으로  바꿔서  살아가는걸로 압니다
아비요 18-10-24 13:07
   
유럽 인도 중국 중동 중앙아시아등.. 같은 문화권의 권역은 여러개지만 중국만큼 단일화된 지역은 없지요. 중국은 너무 단일화되어서 통일은 쉽게 되지만 반대로 경쟁력이 너무 떨어지죠. 지금도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독립하려는 애들 막으려고 중화민족이니 뭐시기 만들고 역사왜곡하고 강제로 한족으로 통합하려고 하는데 결국 상대적인 경쟁력은 더 떨어질듯..
vnger 18-10-24 15:58
   
snow// 그저 비웃을수밖에 없네 ㅋㅋㅋ

잡탕이란 단어에 어그로 끌려서 그 긴글에 무식하다는내용 담고자 민족 정체성 붙들고 앉아있네.

그만 할란다. 민족정체성 바이바이
     
Snow 18-10-24 16:03
   
글쓴이가 올린 글 자체가 민족에 관한 것인데 제가 누군가에게 무식하다는 말을 하려고 민족 정체성 얘기를 꺼냈겠습니까? 저는 댓글로 다른 민족 보고 잡탕이라는 표현을 한 사람에게 무식하다고 한 건데요? 그래서 님은 혈통이 순수하시냐고 물어봤더니 대답도 없으시고. 네 그만 하세요. 저도 그만할게요.
          
Korisent 18-10-24 16:58
   
* 비밀글 입니다.
               
Snow 18-10-24 17:53
   
중국이라는 나라는 저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잡종 같은 표현은 특히 역사 게시판에서는 지양해야죠.
e봄봄 18-11-17 17:07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수에 동화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한족의 경우 역사적으로 중국은 남/북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특히 황하 서이남 지방과 장강 지역중심으로 한족이라는 인식이 원.청을 지나며 강해짐.
남서부 소수족들도 많이 동화됨

혈통적으로는 엉덩이에 반점이 있는 북방계가 약 40%, 남방계가 다수로 추정됨
라즈니쉬 19-01-19 23:22
   
실제 한족은 소수일것 같다는 생각이...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38
19009 [기타] 러시아 연해주 발해 유적지 한,러 공동 발굴 진행… (4) 조지아나 06-13 1984
19008 [한국사] 명상황후 사진의 진위와 건청궁 곤녕합 옥곤루 (4) 감방친구 06-12 1959
19007 [한국사]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다, '연개소문 (2) 스파게티 06-12 1732
19006 [한국사] 명성황후 실제 사진 추정 (5) BTSv 06-12 5359
19005 [북한] 그동안 몰랐던 북한에 대한 정보네요. (1) 스리랑 06-09 2348
19004 [한국사] 테러단체 백의사 총사령관 염동진.. 8년간 밀정이였… (4) mymiky 06-07 1600
19003 [기타] 흉노인 김씨의 나라 가야 (8) 엄근진 06-05 2432
19002 [기타] 말갈족 가설, 추측 (3) 관심병자 06-05 1997
19001 [기타] 말갈박사의 말갈이야기 (1) 관심병자 06-05 1378
19000 [한국사] 한반도는 진인의 땅이었다 (7) 엄근진 06-04 1902
18999 [기타] 도서관 희망도서 서비스 엄근진 06-04 797
18998 [한국사] 엄근진님 질문에 답변 (7) 감방친구 05-29 1620
18997 [한국사] 신리 왕조가 알에서 태어났다? (6) 스켈레톤v 05-29 1682
18996 [한국사] 나라이름 (9) 지누짱 05-29 1614
18995 [한국사] 광해군의 측근 김개시의 권력으로 보는 , 조선시대 … (3) mymiky 05-29 1336
18994 [한국사] (재업) 고조선의 고고학적 검토를 위한 연습 (5) 감방친구 05-29 1513
18993 [한국사] 한국의 신석기 문화? (2) 엄근진 05-28 1080
18992 [한국사] 만주와 한반도 후기 구석기시대 년대기 2. 기후와 지… 지누짱 05-27 1231
18991 [한국사] 만주와 한반도에서의 후기구석기문화 관련 연구 소… (5) 지누짱 05-26 1481
18990 [기타] 동아게에 오는 일본 넷우익들 (3) 감방친구 05-25 1666
18989 [일본] 한국 일본 vs 영국 아일랜드 어디가 더 앙숙인가요? (4) 몬스트레치 05-25 1505
18988 [한국사] 진국의 정체는? (30) 엄근진 05-25 1839
18987 [기타] 여기는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도서관 같아유 (3) 양산한주먹 05-25 962
18986 [기타] 인도문화,풍습, 음악 동일,유사하다. (ft.단동십훈_고… (4) 조지아나 05-25 1165
18985 [기타] 터키어와 한국어 비슷한 어휘 _ 만두, 보자기, 부엌,… (4) 조지아나 05-24 1712
18984 [기타] 고려·조선에 정착한 중국의 왕족들, 한국 성씨의 시… (4) 관심병자 05-23 2064
18983 [한국사] 칠지도에 적힌 왜왕은 왜인이 아니라 백제인 (4) 일서박사 05-16 3942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