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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2 03:52
[한국사] 몽골군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김윤후장군 이야기
 글쓴이 : 상식4
조회 : 2,162  

한국 사극에서도 그렇고 대부분의 인식이 살리타이를 죽인 게 저격으로 죽인 줄 아는데
아님...

김윤후는 자기가 화살을 쏘지 않았다고 했고 누가 죽였는지도 모른다고 했음.
그 말인즉 저격이 아니라. 급습해서 혼전상황에서 적 최고 사령관을 사살하고
이기고 살아왔다는 말임.

아무리 몽골군이 주력이 죄다 기병이고 그것도 궁기병이라 백병전 비중이 낮아 잘하지 못한다 짐작해도,
당시 김윤후의 열댓남짓한 결사대의 전투능력은 대단함. 수만을 이끄는 최고사령관이 정찰나온 거라 해도
적은 수를 대리고 나온 건 아닐태고...

그리고 민간인 한테 전문 군인 몇 보낸 것 만으로 몽골군 상대로 수성전이긴 하지만 이기는 것도 상상초월이고... 

이상하게 한국역사에 대해 평가절하 못 해 안달난 사람들이 이리도 많은지?
덤으로 신라가 당군(항복한 말갈 등 유목민 기마군대)에게 당하는 거 초기 거란 요나라나 몽골군과 첫 전투에서 삽퍼는 건 왜이리 판박이인지? 유목민 유인전술 쓰는 건 반복되는데 당하는 게 똑같음. 
과거에는 사관학교 같은 게 없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병법을 안 배운 것도 아니고...
여튼 3사건이 초반에 얼척없이 대패하고 뒤에 죽을똥살똥하면서 이김...

신라가 당시 정예 주력이 대패하고 탈탈 긁어모아서 새로 군대 만들어서 당나라 이기는 게 장창당인데...
기병을 상대로 이겼다는 건 수준이 스위스 용병이나 그리스 팔랑크스 수준이란 건데...
급조한 신출내기 군대라는 게 대단함.

역시 미디어에서 전문가들이 밥먹듯이 이야기하는 못살아서 군대도 제대로 못 키우는 한국역사를 보면 
상대가 하나같이 절정의 전력인데 이기는 건 한국인은 그냥 최소 동아시아에선 그냥 최고의 잘난 유전자를 타고났음... 국뽕 맞을만함. 심지어 청동검을 기준으로 문화권을 나누면 수, 당의 지배층도 동일문화권의 한국인과 유전적으로도 밀접한 선비족이지, 금을 이룬 여진의 황족도 한국인 혈통이지, 일본 귀족세뤼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천성이 잘난 로열 블러드 인듯...

그냥 농담으로 하는 말임... 진지한 대응 노노함... 얼척없는 어그로들 때문에 하는 말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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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르칸 18-10-02 09:13
   
??
가남 18-10-02 16:47
   
수성하다가도 소수의 결사대로 기습적으로 성문 열고 돌격해서 쓸어버리거나 본진을 털기도 하는 ㅋㅋㅋㅋ
     
TheCosm.. 18-10-04 00:00
   
척준경과 같이 역사상 존재하는 인간병기들을 제외하면, 소수 결사대로 본진까지 털어먹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성전에서 이런 소수결사대의 존재 의의는 매우 컸는데.

대표적으로 성문을 파괴하기 위한 공성병기들과 이를 운용하는 병사들을 갈아버리고 돌아온다는 점이 매우 큽니다. 공성병기의 파괴는 공성측의 사기를 바닥치게 할 뿐만 아니라, 파괴된 공성병기가 방해물이 되어서 공성전을 더 길게 늘여놓는다는 점에서 동서양 할 것없이 최고의 무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관심병자 18-10-11 11:25
   
만주8기가 신라의 9서당을 본따서 조직한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에 보병중심, 정확히는 총포 중심으로 바뀌었지, 그 이전에는 우리도 기병이 중심이었습니다.
원래 고구려때부터 우리의 수성전 방식은 방어로 지치게한후 성문을 열고 돌격하는것이었습니다.
이런식의 전술을 계속쓰다보니 적이 알고 일부러 유인하게 된것이고, 이에 당해서 큰피해를 보며 병자호란때처럼 정예병력이 성에 틀어박히게 된것입니다.

우리나 유럽이나 기타등등이 유인전술에 걸려들어 당한건 어찌보면 당시로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역습을 생각해 추적하지 않으면, 적이 물러서는데 피해를 주지않고 놓아주었다는 소리가 나올일입니다.
전투에서 대부분의 인명피해는 전투 막바지 후퇴할 시기에 발생합니다.
군에서 정신력을 강조하는게 이런이유죠.
버티며 싸울때가 퇴각할때보다 이기거나 개인적으로도 생존할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전공을 세우고 적에게 치명적 피해를 줄수있는 시기가 후퇴하는 적을 추격할때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지휘관들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추격할수 밖에 없는거죠.
혹시나 하며 의심하며 망설이다가는 운이 좋아야 겁쟁이라는 평가이고,
재수없으면 내통했다거나 하며 처벌받을지도 모를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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