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9-16 09:07
[한국사] 외래 유입론들은 한반도 청동기 시대의 상한이 올라감에 따라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글쓴이 : 뉴딩턴
조회 : 1,226  

기원전 13세기경에 시작된 카라수크 청동기 문화 전파론, 스키타이 청동기설, 오르도스 청동기설, 은나라 청동기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들은 어느 것 하나 청동기 문화의 이동경로나 유적 유물적 증거들을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와 외래 유입론들은 한반도 청동기 시대의 상한이 올라감에 따라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한반도 청동기 시대의 상한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들이 난무하고 있어 아직 확정된 견해는 없다. 하지만 한반도 지역에서 기원전 12~13세기를 훨씬 뛰어넘는 청동기 유적들이 속속 발굴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도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는 기원전 2000년경에서 기원전 1500년경에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 문화와 공존하면서 점차 본격화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교과서는 가장 보수적으로 연대를 설정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 상한은 적어도 기원전 15세기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확증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들어 기원전 20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청동기 유적들이 다수 발굴되고 있어, 한반도 청동기 시대 개시 연대는 갈수록 올라갈 수밖에 없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남 영암군 장천리에 있는 두 곳의 청동기 시대 주거지 유적에서 수집된 숯에 대한 방사성 탄소 측정결과 그 연대가 각각 기원전 27세기, 기원전 24세기경으로 나왔으며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5기의 고인돌 유적에서 채취한 숯에 대한 방사성 탄소 측정결과 기원전 24세기경으로 나왔다. 또 한반도 청동기 문화와 동일한 문화권에 속하는 중국 동북지역(만주)의 청동기 문화도 기원전 20세기 이전으로 소급된다. 결정적으로는 북한에서 최근 청동기 유적 유물들이 다수 발굴되었는데 기원전 35세기까지 소급된다. 이러한 자료들은 한반도 청동기 문화의 외부유입론이 틀렸다는 확실한 증거들이다. 제일 유력 후보로 중국 랴오둥 만주지역이 유력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7042
2546 [한국사] 류큐분할론과 미국의 역할2 히스토리2 06-03 1231
2545 [기타] 강태공은 주나라의 제후 동이족 출신이다. 관심병자 10-29 1231
2544 [한국사] 요사 지리지에 대해서. (4) 보리스진 12-31 1231
2543 [한국사] 수구리님의 주장, 그리고 여러분께 (15) 감방친구 08-21 1231
2542 [한국사] 발해의 통설 영토로 본 방의 개념 위구르 08-09 1231
2541 [다문화]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입니다 (13) 강한대한민… 02-05 1230
2540 [다문화] 어흥님 보세요 (2) 대한사나이 02-23 1230
2539 [일본] 유튜브에서 일본인과 대화 10 해달 04-22 1230
2538 [기타] 삼국사기 초기기록 불신론 (1) 관심병자 06-05 1230
2537 [한국사] 문성재씨가 "유사사학자"로 공격당한 경험담 (4) 징기스 06-29 1230
2536 [세계사] 로마군 전투/전술 (1) 인류제국 09-07 1230
2535 [북한] 김정은이 받은 선물 목록을 보니...금술잔,비단,낙타… (1) 돌통 05-14 1230
2534 [중국] 임나는 가야가 아니다 기믹한야기 11-26 1230
2533 [기타] 옛날 사람들도 봉급을 받았을까? 관심병자 07-24 1230
2532 [한국사] 자삭 (14) 대쥬신1054 06-06 1229
2531 [한국사] 강단이 물고 빠는 바잉턴은 하버드 교수가 아니다? (7) 징기스 06-11 1229
2530 [한국사] 조선의 실패한 원정.. 대마도 원정 (3) 고이왕 04-15 1229
2529 [세계사]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1) 가이눈팅 05-20 1229
2528 [기타] 맘마님 이거말하는건가요? (2) 스파게티 12-26 1228
2527 [한국사] 지겨운 속국논쟁의 핵심은 무엇일까? profe 09-16 1228
2526 [한국사] 고대사의 키워드, 북명인과 예왕인, 예국 (10) 도배시러 09-27 1228
2525 [한국사] 역사학을 전공해야 할까? (1) 감방친구 04-24 1228
2524 [한국사] 가생이에 계시는 (15) 하이시윤 06-13 1228
2523 [한국사] 단군신화 - 말갈족 망상 (5) 꼬마러브 10-24 1227
2522 [한국사] 외래 유입론들은 한반도 청동기 시대의 상한이 올라… 뉴딩턴 09-16 1227
2521 [한국사] 호복(胡服)이라는 말 함부로 쓰지마세요 (4) 감방친구 11-05 1227
2520 [한국사] 주몽의 어원 고찰: 추모는 단군과 어원이 같다. (2) 보리스진 12-11 1227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