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5-16 06:55
[중국] 중국 역사교사의 양심선언 "중국 역사교과서는 완전한 허구"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2,275  

b0030881_842854.jpg

images.jpg



 "마오쩌둥(毛澤東)은 독재자이자 학살자였다. '중국판 야스쿠니 신사'나 다름없는 마오 기념관은 '대학살 기념관'으로 이름을 바꿔야 한다."
 

중국의 유명 역사 교사가 중국 공산당이 '신중국 건국의 아버지'로 떠받드는 마오쩌둥 전 주석과 중국 역사교과서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동영상 강의를 해 평지풍파를 일으키고 있다.
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징화(京華)학교의 역사담당 교사인 위안텅페이(袁騰飛·사진)씨는 최근 중국의 문화혁명에 대한 110분짜리 동영상 강의를했다. 위안씨는 중국 관영 중앙(CC)TV의 역사 강의 시리즈 '북송과 남송의 흥망성쇠' 등을 진행하면서 최고의 프로그램 시청률을 기록했고, 중국 고교 역사 교과서의 공동 집필자이자 대학입시 역사 과목의 출제위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그의 110분짜리 문화혁명 강의 동영상을 본 사람이 수백만명을 넘었고, 이들은 대부분 고교생으로 추정된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그런데 이 동영상 강의에서 그는 금기를 깨고 마오 전 주석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위안씨는 "마오쩌둥 주석을 보고 싶으면 톈안먼(天安門) 광장의 마오 주석 기념관에 가면 된다. 그러나 그곳은 자신의 손에 수많은 사람의 피를 묻힌 학살자를 숭배하는 '중국판 야스쿠니 신사'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야스쿠니는 태평양전쟁의 전범들도 합사돼 있는 일본 도쿄 외곽에 있는 신사다.

위안씨는 이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마오 전 주석이 유일하게 옳은 일을 한 것은 죽은 일"이라고 악평했다. 또 "대만의 장제스(蔣介石) 전 총통은 일당통치를 한 독재자였다. 마오도 마찬가지였다"고 강의했다.

 

동북공정(東北工程) 등 중국의 역사왜곡 문제도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일본도 역사교과서를 왜곡하지만 중국만큼은 아니다"면서 "중국 역사 교과서에 기술된 내용 중 진실은 5%도 되지 않고 나머지는 완전한 허구"라고 주장했다.

 

중국 당국은 내용이 알려진 뒤 동영상 유포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인터넷을 통해 계속 번지고 있다. 이에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위안씨를 '반역자' '반혁명 분자'라고 규탄했다. 
(출처 : 홍콩=이항수 특파원 hangsu@chosun.com)



 

중국의 역사교사인 위안텅페이는 고대 중국역사의 실상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안텅페이가 지적했듯이 고대의 중국 영토는 지금의 5%에 불구한 황하 주변 하남성과 때론 섬서성 일대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지명조작을 통한 역사왜곡을 해왔던 것이다. 

하남성이나 섬서성에 조그맣게 있던 고대 중국은 명나라가 건국되면서부터 원나라가 지배하던 중원 땅을 차지하게 되었고, 또한 청나라 때 만주, 내몽고, 티베트, 위구르 등이 추가되면서 명나라 때보다 2배나 더 큰 지금의 영토를 확정지었던 것이다. 즉 이런 광할한 영토는 동이족인 몽고족이나 만주족이 아니었으면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던 것이다. 

그런 초라한 고대 중국의 역사를 조작하여 "고대부터 중국의 영토가 지금의 중국땅"이라는 가짜 역사를 만들어내기에 이른 것이다. 이러한 지명조작을 통한 역사왜곡은 명나라 영락제 때부터 시작하여 20세기 중화민국이 형성되면서 그 극치에 달한다. 이 때는 조선이 일제의 식민지로 들어가 역사를 말살당하던 때였다. 

이제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그런데 가장 큰 걸림돌은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일제의 식민사학을 고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 강단사학계이다. 이들은 민족의 역사를 화려하게 부활시킬 책임이 있거늘 고개를 돌려 외면하고 있으며 아직도 일제의 식민지배가 다시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집단인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위안텅페이와 같은 양심적인 역사교사가 없는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자신의 교사직을 지키기 위해 침묵하는 것일까! 
아예 우리 역사교과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계속 위안덩페이와 같은 양심적인 역사교사가 안 나온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다고 보아야 한다. 

(글: http://newswave.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호갱 18-05-16 07:00
   
고대 중국사가 초라하진 않은데

물론 황하강 유역의 역사임 양자강 일대 및 산둥 북경 지역 등등 전부 한족이 아니였음 ㅋ
6시내고환 18-05-16 16:00
   
중국 역사가들의 양심선언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북창 18-05-16 16:30
   
이에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위안씨를 '반역자' '반혁명 분자'라고 규탄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세뇌 완료 ㅋㅋ
 
 
Total 46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0 [중국] 쑨원에게 도전한 광동상단의 단장, 첸렌보 2 히스토리2 06-03 803
299 [중국] 쑨원에게 도전한 광동상단의 단장, 첸렌보 1 히스토리2 06-03 1071
298 [중국] 한고조 유방과 그의 아내 여태후의 수모 (흉노) (6) 히스토리2 05-29 2629
297 [중국] 북위 영주의 위치, 수경주 기준 (7) 도배시러 05-28 1614
296 [중국] 제국의 상점 -13행의 성립과 발전 (2) 히스토리2 05-25 1252
295 [중국] 광동체제의 성립과 13행 (1) 히스토리2 05-25 2378
294 [중국] 패왕별희(覇王別姬): 역사상 가장 유명한 허위보도 (1) 히스토리2 05-23 1516
293 [중국] 한나라의 '진평'에 대한 의견 히스토리2 05-19 2274
292 [중국] 중국 최고의 악녀인가 재평가가 필요한가 ---여태후 히스토리2 05-19 2218
291 [중국] 송나라 시기 대리국에 대하여 (4) 히스토리2 05-19 2104
290 [중국] 중국의 당나라 시기 남조에 대하여 히스토리2 05-19 1964
289 [중국] 신비한 여걸 '내가 불모(佛母)다'를 외치다! (3) 히스토리2 05-18 1880
288 [중국] 한족이라는 용광로 그리고 소수민족의 운명 (4) 히스토리2 05-18 1591
287 [중국] 중국 근대사를 쥐락펴락한 '송씨집안'의 세자… 히스토리2 05-17 2381
286 [중국] 중국 최악의 흑역사를 이끈 `홍위병`(紅衛兵, Red Guards… (1) 히스토리2 05-16 2678
285 [중국] 중국 역사교사의 양심선언 "중국 역사교과서는 완전… (3) 히스토리2 05-16 2276
284 [중국] 조공의 진짜 콤플렉스 漢族 (5) 히스토리2 05-15 2362
283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의 소련에서의 5년간의 포로생활 (1) 히스토리2 05-15 1888
282 [중국] 제갈량에 대한 6가지 의문점 히스토리2 05-15 1568
281 [중국] 당태종 이세민의 혈통에 관하여 (4) 히스토리2 05-15 3151
280 [중국] 별명으로 조롱받던 군벌들 [중국근현대사의 인물] 히스토리2 05-14 1566
279 [중국] ‘동북의 왕’ 장쭤린(張作霖)[중국근현대인물사] 2 (1) 히스토리2 05-13 928
278 [중국] ‘동북의 왕’ 장쭤린(張作霖)[중국근현대인물사] 1 히스토리2 05-13 959
277 [중국] 한국의 노먼베순 "방우용" 2 히스토리2 05-12 791
276 [중국] 한국의 노먼베순 "방우용" 1 히스토리2 05-12 1050
275 [중국] 연나라 장성이 시작된 조양의 위치 (32) 도배시러 05-08 3244
274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성장배경(둔전제) 히스토리2 05-08 187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