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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9 17:09
[한국사] 소소한 역사탐방(정동) 2..세우고 빼앗기고 되찾은 나라
 글쓴이 : 히스토리2
조회 : 1,004  


4.배제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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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학당(培材學堂)은 1885년 8월 3일미국의 감리교 선교사인 헨리 아펜젤러가 서울에 세운 한국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이며, 배재중학교배재고등학교배재대학교의 전신이다.

고종 22년(1885년) 7월 아펜젤러 목사가 서울에 들어와, 1개월 먼저 와 있던 스크랜턴 의사의 집 한 채를 빌려 두 칸짜리 방의 벽을 헐고 조그마한 교실을 만들었다. 동년 8월 3일 이겸라(李謙羅)·고영필(高永弼)이라는 두 학생을 얻어 수업을 시작함으로써, 한국 근대학교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1886년 6월 8일 고종 황제는 배양영재의 줄임말인 배재학당이라는 교명과 액(額)을 내리었다.옛 배재학당의 교실로 사용되었던 건물로서, 앞쪽의 현관과 양옆 출입구의 돌구조 현관이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건물의 구조와 모습, 건물에 사용된 벽돌 구조가 매우 우수하다. 1916년에 건립된 이 건물은 처음 지어질 때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으며, 건물의 형태도 매우 우수하여 한국근대건축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학당훈은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개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라는 성경구절이다. 양반자제들이 하인을 거느린 채 가마타고 등교하는 모습은 아펜젤러에게 큰 충격을 준다. 


크게 되려는 사람은 마땅히 남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배제학당을 세운 아펜젤러는 1858년 생으로 스위스에서 이민와서 농장을 경영하는 아버지와 독일에서 이민 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학석사를 마친 아펜젤러는 27살인 1885년 부활절 아침 제물포에 도착한다. 배제학당의 교과목은 한문,영어,천문,지리,생리,수학, 성경 등 전통과 서양식 교양과목을 망라했다. 


5.이화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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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에 미국 북감리교회(北監理敎會) 여선교사 메리 스크랜턴 이 서울 중구 정동에 설립했다. 이화학당 설립자인 스크랜튼은 윌리엄 그크랜턴의 어머니이다. 학교의 이름은 대한제국 고종에게서 받은 것이며, 한국 최초의 사립 여성 교육기관이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고 일제는 이화학당의 박인덕 교사를 수업도중 체포를 한다.  당시 교장인 프라이 선생님은 도주 우려가 없으므로 수갑을 채우지 마라고 요구하며 경찰서까지 동행한다. 이부자리, 사식, 영치금을 넣어주며 돌보고, 제암리 학살사건이 일어난 제암리에 한달넘게 머물면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뒷수습을 한다. 
이렇게 힘겹게 일궈온 이화의 역사는 최순실과 정유라에 의해 졸지에 총장부터 교수가 구속되는 오욕을 겪는다.   


6.정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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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제일교회는 조선 말기인 1885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감리교 교회중에 하나이다. 미국인 개신교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1885년 10월 11일에 정동에 있는 자신의 사택에서 한국인 감리교 신자들과 함께 예배를 한 것을 정동제일교회의 시초로 삼고 있다. 감리교단의 대표격으로 여러 분야에서 "한국 최초" 기록을 보유하면서 한국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1910년대 이 후 드디어 남녀가 엄격하게 구분된 예배공간은 통합되었다.  

아펜젤러는 1902년 6월 성서번역위원회 참석차 목포로 가다가, 군산 앞바다에서 선박충돌 사고로 한 소녀를 구하고 자신은 익사한다. 아펜젤러는 사회적 증거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입증했다. 독립협회는 아펜젤러가 가졌던 신앙의 증거였다. 시신은 찾지 못했고, 양화진 외국인 선교묘원에 가묘를 썼다.   


7.중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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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화재로 수옥헌이 전소되자 독립문정관헌 등을 설계한 러시아 건축가 아파나시 세레딘사바틴(A. I. Sabatin)의 설계로 2층 벽돌 건물로 재건되었다. 1904년 4월 14일 경운궁 대화재가 일어나자 고종 황제가 거처를 수옥헌으로 옮기고 이름을 중명전으로 바꾸어 편전으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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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명전에서는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다. 2년뒤 1907년 고종은 밀사를 헤이그의 만국평화회의에 보낸다. 그러나 입장이 거부되고 대한제국 대표가 회의장에 참석하지 못한 장면을 7월 16일자 만국평화회의보 제1면으로 남겼다. "평화의 상징 예수 그리스도는 초청을 받지 못하였으므로 입장이 거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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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중명전은 1915년 일제강점기 외국인의 사교클럽으로 쓰이다가 1963년 영친왕 가족에게 반환이 되고, 1976년 민간인에게 팔렸다가 2010년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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