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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9 11:29
[한국사] 가탐도리기 항해 경로의 실질 교차 비교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334  

※ 다음을 교차 비교하여 허실을 따져보고자 한다

1. 가탐의 도리기(당나라, 8세기)

1) 시계방향 연안
등주登州
대사도大謝島
구흠도龜歆島
말도末島
오호도烏湖島
오호해烏湖海
도리진都裏鎮(東傍海壖)

2) 시계방향 연안
청니포青泥浦
도화포桃花浦
행화포杏花浦
석인왕石人汪
낙타만橐駝灣
오골강烏骨江(南傍海壖)

3) 반시계 방향 연안
오목도烏牧島
패강구貝江口
초도椒島
신라 서북쪽 장구진新羅西北之長口鎮

4) 반시계 방향 연안
진왕석교秦王石橋
마전도麻田島
고사도古寺島
득물도得物島
압록강 당은포구 鴨淥江唐恩浦口

등주에서 바닷길로 발해왕성으로 가는 길을 설명하면서
등주로부터 현 진저우시 일대까지 이르는 경로를 설명(1~2)한 후
위치를 바꾸어 현 요동반도 남단의 서안으로부터 잉커우시 바위취안구 일대에 이르는 경로를 설명,
다시 위치를 바꾸어 현 잉커우시 다스차오 일대에서 대요하, 또는 쌍태자하에 이르는 경로를 설명


2. 장황의 도서편(명나라, 16 세기)

1)
사문도沙門島(為解宋寨界)
단산/선산單山(為黄縣界)
상도桑島(為馬停寨界)
구도龜島(為昌邑縣界)
흠말도歆未島(為夀光界)
도리진都里鎮(為蒲臺界)
청도青島(為利津界)
황도黄島(為賔州界)
직고구直沽口(為寳坻縣界)
탑산㙮山(為盧龍衞界)

2)
소래도蔬萊島(為中前所界)
우차도牛車島(為中後所界)
고산孤山(為中右所界)

3)
향양도向陽島, 나아도羅兒島(為金州衛界)
석탄도石灘島(為左所界)

4)
동운도東雲島, 황타도黄駝島(為蓋州衞界)
병풍산屏風山(為復州衞界)
봉황산鳳凰山(為中左所界)

5)
여아하女兒河(為中屯衞右屯衞界)
요하도遼河渡, 고사도古寺島(為廣寜衞界)
마전도麻田島, 평도平島(為海州衞界)

6)
탕점보湯站堡(為鎮遼所界)
임강臨江(為義州界)
압록강鴨綠(朝鮮界)

1)부터 2)까지는 등주로부터 해안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하여 동북쪽으로 현 호로도시에 해당하는 지역까지 설명하다가

갑자기 3)에서 설명 대상의 위치를 바꾸어 현 요동반도 남단의 서안, 즉 잉커우시 최남단 지역을 설명

다시 위치를 바꾸어 4)에서 현 잉커우시 중남단에 해당하는 개주 연안과 그 내륙의 봉황산을 설명

다시 위치를 바꾸어 5)에서 최초의 1)과 2)의 진행 방향을 이어서 동쪽으로 나아가며 현 진저우시와 판진시에 해당하는 대릉하와 요하 연안의 섬들을 설명

다시 위치를 바꾸어 현 여순ㆍ대련으로부터 임강ㆍ압록강(현 압록강)까지 설명하고 마무리

이를 등주로부터 해안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배치를 하면
1) - 2) - 5) - 4) - 3) - 6)
이 된다

이는 주해도편 지도상의 위치와 일치한다


3. 주해도편 수록 상세 해안지도(명나라, 16 세기)
ㅡ 본인이 지도 상에 나타난 섬들을 등주로부터 연안을 따라 요동까지 시계방향으로 정리하였다

사문도沙門島
단산/선산單山
대사도大謝島
상도桑島
오호도烏湖島
구도龜島
흠말도歆末島
도리진都里鎮
청도青島
황도黄島
직고구直沽口
탑산㙮山
남반양산南半洋山
북반양산北半洋山
도화산桃花山
소래도蔬萊島
흠도歆島
우차도牛車島
고산孤山
봉황산鳳凰山
청니포青泥浦
여아하女兒河
소릉하
대릉하
요하도遼河渡
고사도古寺島
현 요하
득물도得物島
마전도麻田島
동운도東雲島
황타도黄駝島
초도椒島
신라새
오목도烏牧島
병풍산屏風山
향양도向陽島
나아도羅兒島
청니도青泥島
석탄도石灘島
탕점보湯站堡
봉황성鳳凰城
임강臨江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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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3-29 11:34
   
가탐 도리기와 도서ㆍ주해도편의 가장 큰 차이는
1) 구흠도, 말도 ㅡ 구도, 흠말도
2) 오호도와 구도 등의 순서가 다름
3) 청니포와 도화도의 순서가 다름

또한 도서ㆍ주해도편에서는 보이다시피 동일하거나 비슷한 이름의 지명이 존재
예) 청니포와 청니도, 봉황산(섬)과 봉황산(산)
감방친구 18-03-29 11:41
   
따라서 지난 해부터 이어온 가탐도리기 경로 연구는
연안항로라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가름할 수 있는데
도리진과 도화포 등 고증에 있어 지리정보가 명확한 것을 중심하여 살폈다는 한계점을 지닌다

사실 이는 한계점이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접근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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