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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1 17:06
[한국사] 연나라 갈석산 추정 지역 위성사진
 글쓴이 : history2
조회 : 1,277  

A지역 
KakaoTalk_20180311_170118169.jpg

B지역
KakaoTalk_20180311_170117536.jpg

C지역 
KakaoTalk_20180311_170117757.jpg

일단 B는 전혀 산이라곤 주위에 없습니다...A와 C는 바로 그 위치는 아니지만 산이 있고, C는 국립공원인 높은 산이 있고, A는 얕은 구릉이 있습니다. 

갈석산이 높은 산은 아닐수 있으니 (9명의 황제가 올랐다니....생각보다는 낮았을 수도) A가 아주 가능성이 없지는 않네요...
근대 이 지역이 상당부분이 고대에는 뭍이였다가, 현재는  물에 잠겼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고대 갈석산은 말 그대로 천고신악(千古神岳)으로 중국의 유명한 9 명의 황제가 등정하여 역사적으로 명산이 되었다. 관련 중국자료인 거사서(据史书)를 보기로 한다.
* B.C 215년 가을 진시황이 동쪽을 순방할 때 갈석산에 올라 진시황의 통일중국의 많은 공를 칭송하는 ‘갈석문사’를 새기도록 했다. (秦始皇在公元前(215年)秋东巡时登上碣石山,令人刻不容缓下“碣石门辞”,赞颂始皇统一中国的丰功。)
* B.C 110년 한무제 유철 원년 북쪽으로 갈석까지 가서 갈석산에 올라 산 정상을 보수 중건하여 ‘한무대’로 했다. 신선에게 기도하고 신을 구하는 곳이다. (汉武帝刘彻元年(110年),“北至碣石”登临碣石山,在山顶修建“汉武台”祈仙求神。)
* A.D 207년 위무제 조조가 병사들을 거느리고 오환족을 정벌하고 개선하여 호룡도로 오는 중에 창려 갈석산에 올라 ‘관창해’라는 시를 지었다. (魏武帝曹操统兵征乌恒转道芦龙,凯旋班师经昌黎登上碣石山,留下壮丽诗篇“观沧海”。)
* 북위 문성제 4년 갈석산에 올라 문무백관에게 큰 연회를 산 아래에서 열고 갈석산을 낙유산으로 바꾸도록 했다. (北魏文成帝太安四年,登碣石大宴群臣百官于山下,并改碣石山为“乐游山”。)
* 645년 봄 당태종 이세민이 대군을 인솔하여 고구려를 정벌할 때 갈석산에 올라 공덕을 기리는 ‘춘일망해’를 돌에 새기도록 했다. (唐太宗李世民于贞观十九年春(公元645年)率大军东征高丽时,登碣石山刻石“春日望海”以记功德。)
* B.C 215년부터 645년까지 860년간 위의 다섯 황제 외에 진시황의 2세인 호해와 북제 문선제가 갈석산에 올랐다.  (至公元前215年至公元645年前后860年间,除秦皇、汉武、魏武、太完、文成五位帝王登临碣石山外,还有秦二世、北齐文宣帝(天宝四年)也先后登上碣石山。)
* 238년 진나라 선제 사마의가 공손연을 토벌할 때 창려를 거쳐 갈석산에 올라 불로초를 구한 진시황을 생각했다. (晋宣帝司马懿,讨伐公孙渊(公元238年)经昌黎登临碣石山,求仙思秦皇。)
* 수양제 양광이 고구려를 정벌할 때 창려에서 나와 갈석산에 올랐다. (隋扬帝杨文东征高丽时分兵出昌黎登碣石山。)

위 9 황제의 등정 중 진시황의 갈석산 등정은 진장성을 쌓은 후 시찰하러 오른 것으로 보이며, 한무제는 조선오군(한사군)이 설치된 후 갈석산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207년 조조의 오환족 정벌은 <삼국사기>에는 기록이 없으나, <고구려사초.략>에는 “조조가 원상을 정벌하고서 오환의 경계에까지 다다랐고, 공손강은 조조가 자신을 공격할까 걱정하면서도 감히 우리(고구려)에게 항복할 수도 없었다. 이에 원상을 유인해 그의 목을 베어 조조에게 바쳤다.”라고 기록되어있다. 238년 사마의가 공손연을 토벌한 기록과 당태종과 수양제의 고구려 침공 기록은 <삼국사기>에 있다. 
갈석산과 더불어 이동된 지명들.jpg

1904_628_2427.jpg

2015082659259938.jpg
이병도의 갈석산.....낙랑군을 한반도에 두기 위해 노력하시는 이 정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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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8-03-11 17:18
   
근대 이 지역이 상당부분이 고대에는 뭍이였다가, 현재는  물에 잠겼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 아닙니다. 고대에는 해수면 아래에 있던 지역이 지금은 뭍이 된거죠.
조개패총이란게 그런 의미입니다. 물에 잠겼다면 그 시대의 패총이 오늘날 발견될수없죠.
history2 18-03-11 17:24
   
그런가요....!! 제가 헷갈리네요...
history2 18-03-11 17:25
   
근대 갈석산으로 요동.낙랑의 위치가 많이 바뀌네요
남북통일 18-03-11 17:55
   
그럼 저도 조선시대 금강산은 현 금강산이 아니라 안휘성 황산이며,
조선의 한강은 중국 대륙에 위치해 있는 한수다라는 논리를 펼치며 대륙조선 운운해도 되나염?
호랭이해 18-03-11 18:21
   


밥밥c 18-03-12 00:49
   
한나라시절조차  현재에 비해서 그렇게 물이 들어와 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현재까지 알려진 기자조선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금석문은 후한시절의 '선우황 비' 입니다.

 그런데, 이 비문의 발견위치는 하북성 천진시( 현재의 바닷가 근방) 무청현이므로 최소한 무청현일대보다 해수

면이 높다면 당대에는 이미 내륙일 것입니다.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사서에서 나오는 기자조선의 위치가 하북성 동부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최근 톈진(天津) 우칭셴(武淸縣) 가오춘(高村)에서 발굴된 선우황(鮮于황)비는 ‘선우씨는 상나라 기자(箕子)의 후예다’(鮮于氏系商箕子後裔)라고 했다.”

“(선우)의 이름은 황이며, 자는 백겸인데, 그 조상은 은나라 기자(箕子)의 후예에서 나왔다.(君諱璜 字伯謙 其先祖出于殷箕子之苗裔~)”(장주본 탁본 첫머리)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021738135&code=210000#csidx21bab859c2fd9c68ef6e8b9faf93d86

( 아래 기사의 지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a지역)


 위의 한나라 시절 비석만 보더라도 기자조선의 위치나 낙랑군의 위치가 한반도인근이라면

 하북성에서 절대로 발견될 수 없으며, 산서성에서 태수생활을 했다는 왕가후손은 있을 수도

 없지요.
호랭이해 18-03-12 03:08
   
발해만 해안선 지도는 잘못된거였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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