乞乞仲象者 度 遼水 自固, 武后 封為 震國公. 傳子 祚榮 建 都邑 自稱 震王, 併吞 海北, 地方五千里, 兵數十萬
-요사지리지
번역-아들 대조영에 이르러 도읍을 세우고 진왕이라 자칭하였다. 발해 북쪽을 영역을 병합하니 영토가 사방 오천리나 되고, 병사가 수십만이나 되었다.
또 신당서에는 요사지리지와 동일하게 발해가 사방 5000리에 달한다는 기록이 있지만 원문을 못찾겠더군요.
그러면 발해 사방 5천리는 어느 정도의 크기일까요?
전국시대 초나라 선왕(宣王)때 소해휼(昭奚恤)... 우에게 백번 사죄하고 살려주었습니다. 지금 왕의 영토는 사방 5천리요, 병사가 백만명입니다. 북쪽 사람들이 소해휼을 두려워하는 듯이 보이지만(생략)-사기
사기에 초나라 영토가 사방 5천여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윗 사진에 첨부한 초나라 영토가 한쪽만 길지 않고 동서남북이 가장 엇비슷하기 때문에,
아마 발해 사방 5천리라는 강역이 윗 사진의 초나라 강역 정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초나라가 많이 큰 걸 봐서는, 발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대국이 아니였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