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2-22 14:41
[한국사] 류큐
 글쓴이 : history2
조회 : 1,130  

쇼타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촐라롱콘 18-02-22 14:54
   
1.[[치열한 권력 투쟁 후 전쟁(보신전쟁) 끝에 사이고가 전쟁에서 전사했다(영화: 마지막 사무라이)
오쿠보가 힘을 얻은 것이다(즉,류큐의 합병이 시작됨)]]
.
.
사이고 다카모리가 반란을 일으키고 전사한 전쟁은 1877년에 일어난 "서남전쟁" 입니다.


2.[[곧이어 1884년 류큐 주민들의 대만 조난 사건이 드러나(즉, 류큐주민의 조난을 근거로
대만을 침략했던 사건으로, 조선에서는 운요호 사건과 동일선에 있었던 전쟁을 위한 구실)]]
.
.
일본의 대만출병은 1874년입니다.
history2 18-02-22 14:59
   
다 맞는 말씀입니다....제 실수이고, 제 기억에 의존하여 적다보니,,,제 실수이기에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서남전쟁,,,,대만출병의 시기 모두 촐라롱콘 님의 말씀이 옳습니다.....송구합니다.
     
촐라롱콘 18-02-22 15:27
   
본문의 주맥락과는 거의 영향이 없는 사소한 오류를 언급한 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제가 오히려 더욱 송구합니다...^^::

오히려 당시 조선-대한제국의 처지에서 남의 일이라고는 할 수 없었던
류큐왕국의 멸망과정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글이었습니다.

대마도와 마찬가지로 류큐왕국 또한 임란 이전까지는 조선과도 비교적 활발한 교류를
유지해왔지만.... 사쓰마번의 류큐침공시기를 기점으로 이후 우리와 멀어지게 되지요!

설상가상으로 광해군시기에는 제주목사의 사사로운 욕심으로 인해
당시 제주도에 표류해 왔던 류큐왕자와 그 일행들을 전부 살해하고 배에 실려있던
재물까지 탈취했던 불상사도 일어났습니다.

당시는 사쓰마의 류큐침공 이후인지라... 당시 제주도에 표류했던 류큐왕자 일행은
어쩌면 조선에도 구원을 요청하러 왔을지도 모르는데(물론 저의 추측에 불과합니다)
당시 제주목사가 배에 실려있던 값진 재화만을 남기고 표류민과 각종문서들은
죄다 살해하고 소각했으니 진상을 알 길은 없지만......

따라서 이후 조선후기 시대를 통틀어 류큐지역에 표류했던 제주도인들이
류큐인들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제주도출신임을 숨기고 조선내지 출신이라고
둘러대야 했을 정도로.... 류큐왕자 살해의 후유증을 고스란히 맞아야 했습니다.
Marauder 18-02-22 17:25
   
다른이야기지만... 우리나라가 영국에 붙었어야한다고 하는 사람들...
1.청일전쟁 후, 일본은 한국에 대한 보호국화를 시도하다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쳐 결국 시행하지 못하고, 한국의 왕비를 살해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영일동맹이 본격적으로 체결된것이나 조선이 러시아에 의존한것 보다 일본의 침략야욕이 훨씬 먼저였고 영국이
 동맹을 고른다면 강국인 일본과 동맹맺고싶어하는게 인지상정인데 어떻게 우리가 영국과 함꼐 갈수있었다고 망상하는건지 모르겠음
우리가 일본의 속국이 된건 "러시아편을 들어서" 가 아니었는데. 차라리 청나라나, 러시아편을 들었다면 일제강점기보다는 상황이 나았을거라고 생각함.
history2 18-02-22 17:31
   
그럼에도,,,,님 말씀처럼 영국과 동맹 시도를 했으면 하긴 해요!

사실 거문도사건 ---해밀턴포트 때, (점령사실 조차도 모르던 조선에게 청이 알려줘서 영국의 점령사실을 알았지만),,,,, 한반도가 러시아 견제의 지리적 요충지임을 알리고, 반러친영 동맹을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결과야 고종이 그리도 좋아했던 미국에게 결국 팽 당한 것 처럼 그리되었겠지만,,,,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 볼만 하지 않았을지요.....
     
Marauder 18-02-22 18:33
   
근데 우리나라사람들이 잘못생각하고있는게 국제법이라던게 생각보다 강제력이 있고 그런게 아니라서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하는거고 이득이 없으면 누구도 군을 움직여주지 않는다는거죠...
영국이 우리국가의 독립을 위해 뭘 해주고 또 군대를 움직여줄것인가? 생각을 했을 때 우리나라가 줄수있는게 없어요. 반대로 러시아는 바로 코앞에서 주먹을 들이댈수있는 힘이있고 우리는 부동항을 줄수가 있죠...
6.25때도 그랬지만 영국에 붙으면 우리나라가 최전선에서 러시아 군대와 부딪히게 되고 토사구팽식으로 다시 일본에 먹힐수 밖에 없는 예정이었죠.
타국가는 사실 조선에 별관심이 없었는데 일본만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있었고 일본이 조선을 공격한다고 했을때 그걸 막아줄국가가 없죠.
물론 외교를 잘하면 살아남을 수 있었겠지만 그건 너무 어려운 요구구요...
history2 18-02-22 18:50
   
우리 Marauder님은 참 지적이신 것 같아요.... 넓은 방면으로 보시는 눈이 있으신 것 같으세요! 우리가 줄게 사실 영국에게는 부족하기는 하지요...Gold 정도(그런데 그것도 너무 빨리 고갈되어 버렸지요), 그러게요 우리는 영국에 어필할게 없긴해요...시장도 좁고 , 오죽하면 거문도(해밀턴)에 전신선까지 깔아놓고 그냥 갔겠어요.... 그래서 이점 만큼은 일본에게 점수를 죽고 싶긴해요(최강 영일동맹이라...) 일본의 문화적인 힘...(미술사에선 일본화풍, 재팬이 고유명사로 쓰인 칠기 등)도 당시 영국이 일본과 손잡은 무시못했던 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Marauder 18-02-22 19:02
   
문화적인 힘은 모르겠고... 애초에 문화로만 따진다면 우리나라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일찍 개화했으니 문화적인 부분까지 좋게보인부분도 클테구요... 
중요한건 인구도 2배에 경제력 군사력은 우리나라에 몇배인 일본과 우리나라를 저울질 해보면 당연히 일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단거죠...
그야말로 식민지 수준으로 간도 쓸개도 빼어줄듯이 열렬히 러시아와 싸워줘서 영국이 감동해서 미안해서라도 독립유지시켜준다면 가능하겠네요. 국가의 운명을 상대방의 온정에 기대는 전략...
 물론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던걸 생각하면 그래도 공격하지 말란법은 없지만요.
     
Marauder 18-02-22 19:10
   
그리고 기본적으로 당시 눈이 띄여있던 일본보다 영국과 먼저 접촉을 한다는것은 세계정세에 어둡던 조선에게는 어려운일이었죠.  여전히 청의 속방을 자청하고있었다는것도 문제구요.
기본적으로 외국... 혹은 정치외교사 공부하는사람들 입장에선 동학농민운동이 벌어진 청일전쟁 직후를 조선의 독립으로 보던데 그 이전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외교활동을 한다는것은 어렵고... 무엇보다 조선 자체가 의지가 없었으니 청일전쟁 이전의 외교활동에대해 왈가왈부하는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 시점이라면 설사 우리가 제의했어도 영국이 수락할지는 아무도 모르고요.
청일전쟁이 끝나고나면 이제 일본이 조선을 보호국화하려던 시점이고 여기에 태클을 걸어준게 러시아밖에 없었던게... 문제였죠.
 
 
Total 19,98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099
2081 [한국사] 후한시절, 낙랑군은 요동군의 서쪽에 있었다. (3) 도배시러 09-07 1140
2080 [기타] 저의 글 올리기에 대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3) 풍림화산투 05-18 1140
2079 [세계사] 천연두,콜레라,독감... 전염병이 역사를 바꿨다. mymiky 02-06 1140
2078 [한국사] 중국과 한복 논쟁에서 아쉬운 점을 쓴 글!(필독) (9) mymiky 07-02 1140
2077 [기타] 코리안이브 1편, 가덕도 7천 년의 수수께끼 (5) 관심병자 12-05 1140
2076 [기타] 을불이 체포된 낙랑군 점선현은 산서성 남부 (3) 관심병자 05-07 1139
2075 [한국사] 정여립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네요. (2) 인왕 08-31 1139
2074 [기타] 삼국 고대사의 해안선 기준은 ? (3) 도배시러 06-15 1139
2073 [한국사] 호머 헐버트의 진실 레스토랑스 08-29 1139
2072 [한국사] 건안성과 요동성의 비정 감방친구 04-26 1139
2071 [세계사] 주몽이 아니라 주몽 (6) 잡은물고기 03-21 1139
2070 [기타] 동아게에 감사 드려야겠네요. (18) 엄근진 06-19 1139
2069 [한국사] 한국의 정원과 정자 (2) 히스토리2 05-09 1138
2068 [일본] 태평양전쟁 종전 방송 엄빠주의 08-02 1138
2067 [기타] 주류 사학에서 내놓았던 무리수 (5) 관심병자 12-24 1138
2066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기초정보와 개인적인 생각 정… history2 04-03 1138
2065 [북한] 북한과 (중공)중국과의 역사적 관계 (1편).. 돌통 08-16 1138
2064 [북한] (기밀)비밀문서들의공개로 이젠드러나는6.25비극.04편 돌통 01-21 1138
2063 [기타] 고구려의 서쪽 영역과 평양에 대한 또 다른 기록들 (2) 관심병자 03-07 1138
2062 [기타] [CBS]"위대한 발견" 피맛골 금속활자 발굴기 (ft. 신고 … 조지아나 07-01 1138
2061 [한국사] 니네들이 좋아할만한 책 추천한다 (16) 천추옹 07-04 1138
2060 [기타] 변발 잡생각 (3) 관심병자 04-01 1137
2059 [한국사] 인하대 복기대팀의 고려국경에 대한 신문기사 (아 기… (1) history2 04-15 1137
2058 [기타] 지단은 왜 프랑스 국가를 부르지 않았을까? 알제리 … (2) 관심병자 07-04 1137
2057 [중국] 윤내현이 낙랑수성현,요동양평.험독현,요서비여.임… (4) 백랑수 03-10 1137
2056 [기타] 어? 전길남 박사님 이메일주소도 있네요? (1) 만원사냥 06-03 1136
2055 [한국사] 역사 날조 중국 태호복희씨 09-05 1136
 <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