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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20 13:16
[한국사] 중화인민공화국의 입장으로 보는 [ 로현(潞縣)의 본질 ]..
 글쓴이 : 현조
조회 : 1,599  

 
①-1 潞縣。本漢舊縣,屬漁陽郡。唐武德二年置元州,貞觀元年州廢,復為縣。有潞水。
①-1 로현。본한구현,속어양군。당무덕이년치원주,정관원년주폐,복위현。유로수。
▲ 요사(遼史) 40권(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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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1 로현(潞縣) 입니다. 본디 한구현(漢舊縣)이고, 어양군(漁陽郡)에 속하였습니다. 당나라(唐) 무덕(武德) 2년(619년)에 원주(元州)를 두었고, 정관(貞觀) 원년(627년)에 주(州)를 폐하고, 이후 현(縣)이 되었습니다. 로수(潞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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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2 漁陽漢舊縣。有鮑丘水,又名潞水。
①-2 어양한구현。유포구수,우명로수。
①-3 密雲有潞水,自塞外流入。
①-3 밀운유로수,자새외류입。
▲ 두우(杜佑)의 통전(通典) 178권(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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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2 어양(漁陽)의 한구현(漢舊縣)입니다. 포구수(鮑丘水)가 있고, 또 다른 이름이 로수(潞水) 입니다.
▶ ①-3 밀운(密雲 : 어양군에 속하는 지명)에 로수(潞水)가 있고, 스스로 새외(塞外)로 흘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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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양(漁陽)의 한구현(漢舊縣)은 로현(潞縣)이고, 어양(漁陽) 지대에 로수(潞水)가 흐른다고 했으므로, 그 지명들의 본질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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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1 漢為潞縣屬上黨。十三州志云:潞縣,潞水出焉。後魏太武帝改潞州為刈陵縣,屬襄垣郡。隋開皇十六年於此,置潞縣屬潞州。
②-1 한위로현속상당。십삼주지운:로현,로수출언。후위태무제개로주위예릉현,속양원군。수개황십육년어차,치로현속로주。
②-2 漳水,一名潞水在縣北闗。崔駰曰:潞水為冀州浸,即漳水也。
②-2 장수,일명로수재현북관。최인왈:로수위기주침,즉장수야。
▲ 태평환우기(太平寰宇記) 45권(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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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1 한나라(漢)는 로현(潞縣)을 상당(上黨)에 속하였습니다. 13주지(十三州志)가 이르길 : 로현(潞縣)은, 로수(潞水)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후위(後魏)의 태무제(太武帝)가 로주(潞州)를 예릉현(刈陵縣)으로 고쳤고, 양원군(襄垣郡)에 속하였습니다. 수나라(隋) 개황(開皇) 16년(596년)에 이 곳인데, 로현(潞縣)을 두었고 로주(潞州)에 속하였습니다.
▶ ②-2 장수(漳水)는, 일명 로수(潞水)이요 로현(潞縣)의 북관(北闗)에 있습니다. 최인(崔駰)이 말하기를 : 로수는 기주(冀州)에 물을 대는 곳이요, 즉 장수(漳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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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 기록 그대로 로현(潞縣)과 로수(潞水)는 현재 산서성(山西省) 남부의 상당(上黨) ' 양원(襄垣) ' 로주(潞州)에 속하는 지명들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산서성(山西省) 남부에 어양(漁陽)의 한구현(漢舊縣)과 밀운(密雲 : 어양군에 속하는 지명)이 위치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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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1 水經注云:潞水即漳水。然潞自有源流合漳水,合後稱潞。
③-1 수경주운:로수즉장수。연로자유원류합장수,합후칭로。
▲ 산서통지(山西通志) 19권(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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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1 수경주(水經注)가 이르길 : 로수(潞水)는 즉 장수(漳水)입니다. 이에 로수(潞水)는 스스로 발원하여 흐르다가 장수(漳水)와 합쳐 흐르니, 합친 뒤에 로수(潞水)이라고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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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1 元和志:濁漳水在上黨西南二十二里。一名潞水,在潞城縣北,在襄垣縣南二十里,黎城縣西北五十六里。
④-1 원화지:탁장수재상당서남이십이리。일명로수,재로성현북,재양원현남이십리,려성현서북오십육리。
▲ 흠정대청일통지(欽定大清一統志) 103권(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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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1 원화지(元和志)가 이르길 : 탁장수(濁漳水)는 상당(上黨)의 서남 22리(里)에 있습니다. 일명 로수(潞水)이라고 하며, 로성현(潞城縣)의 북쪽에 있고, 양원현(襄垣縣)의 남쪽 20리(里)에 위치하고, 려성현(黎城縣)의 서북쪽 56리(里)에 있습니다.
 
eoyanjgrosu_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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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수(潞水)는 로성(潞城)에 흐르는 장수(漳水)이요, 상당(上黨)에 흐르는 탁장수(濁漳水)이라고 했습니다.
장수(漳水)와 탁장수(濁漳水)는 현재 산서성(山西省) 남부의 장치(長治 : 上黨 : 潞城) 인근에 흐르는 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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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1 水經注:濁漳水出上黨長子縣西發鳩山,
⑤-1 수경주:탁장수출상당장자현서발구산,
⑤-2 漢誌云:出鹿谷山,淮南子云:出發苞山,後魏誌云:出廉山,蓋皆發鳩之異名也。
⑤-2 한지운:출녹곡산,회남자운:출발포산,후위지운:출염산,개개발구지이명야。
⑤-3 東過其縣南,今山西潞安府長子縣西有長子故城。
⑤-3 동과기현남,금산서로안부장자현서유장자고성。
⑤-4 又東逕屯留縣南,屈逕其城東,絳水注之。
⑤-4 우동경둔유현남,굴격기성동,강수주지。
⑤-5 屯留,本春秋晉純留邑,漢置屯留縣。其故城在今縣東南十三里。屯讀曰純。
⑤-5 둔유,본춘추진돈유읍,한치둔유현。기고성재금현동남십삼리。둔독왈돈。
⑤-6 又東逕壺關縣北,今長治縣東南有壺關故城。又東化逕潞縣北,
⑤-6 우동경호관현북,금장치현동남유호관고성。우동화경로현북,
⑤-7 闞駰曰:有潞水,為冀州浸,即漳水也。故世人亦謂濁漳為潞水。
⑤-7 함인왈:유로수,위기주침,즉장수야。고세인역위탁장위로수。
⑤-8 今潞城縣西有潞縣故城。
⑤-8 금로성현서유로현고성。
▲ 수경주소(水經註疏) 2권(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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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⑤-1 수경주(水經注)가 이르길 : 탁장수(濁漳水)는 상당(上黨)의 장자현(長子縣) 서쪽의 발구산(發鳩山)에 출원하여 흐르고,
▶ ⑤-2 한지(漢誌)가 이르길 : 녹곡산(鹿谷山)에 출원하여 흐르는데, 회남자(淮南子)가 이르길 : 발포산(發苞山)에 출원하여 흐르며, 후위지(後魏誌)가 이르길 : 염산(廉山)에 출원하여 흐르니, 모두 다 발구산(發鳩山)의 다른 이름입니다.
▶ ⑤-3 동쪽으로 그 현(縣) 남쪽으로 지나가는데, 지금 산서(山西) 지역의 로안부(潞安府) 장자현(長子縣) 서쪽에 장자(長子)의 옛 성이 있습니다.
▶ ⑤-5 둔유(屯留)는, 본디 춘추(春秋) 시대 당시 진나라(晉)의 돈유(純留) 마을이요, 한나라(漢)에 둔유현(屯留縣)을 두었습니다. 그 옛 성은 지금 현(縣)의 동남쪽 13리(里)에 있습니다. 둔(屯)의 독음이 말하길 돈(純) 입니다.
▶ ⑤-6 또 동쪽으로 호관현(壺關縣)의 북쪽에 경유하고, 지금 장치현(長治縣) 동남쪽에 호관(壺關)의 옛 성이 있습니다. 또 동북쪽으로 로현(潞縣)의 북쪽에 경유하는데,
▶ ⑤-7 함인(闞駰)이 말하길 : 로수(潞水)가 있고, 기주(冀州)에 물을 대는 곳이요, 즉 장수(漳水) 입니다. 옛날 세상 사람이 역시 이르길 탁장수(濁漳水)는 로수(潞水)이라고 합니다.
▶ ⑤-8 지금 로성현(潞城縣) 서쪽에 로성(潞縣)의 옛 성이 있습니다.
 
-
 
▷ 앞서 ①-1, ①-2의 기록 그대로 로현(潞縣)이라고 하는 어양(漁陽)의 한구현(漢舊縣)은 현재 산서성(山西省) 남부의 장치(長治) ' 상당(上黨)에 속하는 지명이라고 했습니다.
어양(漁陽)에 흐르는 로수(潞水)도 역시 탁장수(濁漳水)와 장수(漳水)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현재 산서성(山西省) 남부의 장치(長治) 인근에 흐르는 실제 지명이기도 합니다.
 
 
eoyanjgrosu_002.jpg

 
※ 따라서, 현재 하북성(河北省) 북부의 북경(北京) 지대에 위치한다던 어양(漁陽)은 거짓 지명인 셈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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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조 17-12-20 13:30
   
나중에 요동후(遼東侯)의 공손도(公孫度)가 두었던 영주(營州)와 요동(遼東)은 현재 산동성(山東省) 동부에 위치하는 점,
그리고 요동(遼東)의 기준이 되는 대요수(大遼水)는 원래 로주(潞州)의 장수(漳水 : 탁장수 + 청장수) 지류였다는 점,
이후 대방백제(帶方百濟)의 주무대가 당시 요서(遼西) 지역이었던 현재 산서성(山西省) 남부의 진평(晉平 : 백제의 수도) 지역 및 기자(箕子)의 무덤이 있던 현 하남성(河南省) 동북부 주위 및 산동성(山東省) 남부의 백가제해(百家濟海) 관련 속지명 제주(濟州) ' 해주(海州)와 접하는 지역은 이 대방(帶方)의 주무대일 수 있다는 점 등을 정리해서 올려둘 생각입니다.
도배시러 17-12-20 13:43
   
이런 하천의 위치 찾기 보다는 하천의 명칭 변화를 추적하는것은 어떠신지요 ?
이를테면 요해-요수-유수-유하-난하 의 명칭 변경 같은거 말입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 명칭이 변하고, 어떤 경우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지... 사례를 모으는것도
지리 기준을 잡기에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요수-압록수-안민강

위에서 언급된 하천의 지명이 변동되지 않았다는 증거를 제시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네요.
하천의 명칭이 변하는 사례는 흔하기 때문이죠.
도배시러 17-12-20 14:14
   
고대에서부터 어양을 추적하면

*** 전한
어양현(漁陽縣), 고수(沽水)가 새(塞) 밖으로부터 출발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어양군 천주현(泉州縣)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가는데 750리를 흐른다.
漁陽, 沽水出塞外, 東南至泉州, 入海. 行七百五十里. 有鐵官. 莽曰得漁.
백단현 白檀, 洫水出北蠻夷 , 혁수(洫水)가 북쪽 만이(蠻夷)에서 나온다.

*** 수서, 어양
연산(燕山)과 무종산(無終山)이 있다. 순하(洵河, 구하泃河라고도 한다)와 여하(如河)와 경수(庚水)와 유수(灅水)와 남수(濫水)가 있다. 바다가 있다.

*** 당나라, 통전- 渔阳(汉旧县。有鲍丘水포구수,又名潞水로수。七国时属燕。燕后,以为右北平郡。)
     
도배시러 17-12-20 14:20
   
어양은 전국시대 연나라가 있던 곳입니다.
포구수, 로수의 명칭은 당나라 시대 통전에서 시작됩니다.
한서지리지 유주에 어양군은 존재했지만 포구수, 로수潞水는 없고 고수가 있었네요.
물론 한서지리지에도 고죽성이 유주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억지로찾는다면 肥如, 玄水東入濡水. 濡水南入海陽. 又有盧水南入玄.
요서 비여현에 로수盧水가 있네요.

그 이전 어양부근의 하천 명칭은 모두 변했습니다.
아쉽게도 어양군은 명칭변경이 불가능한 고죽성의 서쪽 3백리 이내에 존재합니다.
당나라의 재상 두우가 통전을 작성하면서 인식한 당대의 지리인식입니다.

고죽성 때문에 부근의 하천명칭이 변한것을 인식 할수있습니다.
하천 명칭의 변경에 따라 지리비정을 오락가락하게 할려면 고정건축물의 지명을 훼손해야합니다.
고죽성을 누가 떼려 부수거나 명칭을 바꿨다면 아하~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문제이죠.

차라리 그 이전의 순하 여하 경수 유수(灅水) 남수 고수 혁수를 찾는것은 어떨까요 ?
한서나 수서에서 찾지말고... 수나라 이후의 사서에서 찾아내면 성공하시는 겁니다.

위치관련 기준 건축물인 고죽성이 없다면...
지리지를 뒤지면서 고수가 여기저기에 있네 ?
당나라 이전에 포구수,로수의 위치는 저기였는데... 어양이 여기로 온것인가 ?
허구헌날 헛다리 짚기만 할겁니다.
밥밥c 17-12-20 14:41
   
위의 '로'지역은 본래 연나라의 수도인 연경입니다.

심백강의 주장도 본래 위의 지리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죠.

'연경'으로 추정이 가능한 곳이 크게 두군데인데,하나는 산서성의 중북부이며 다른 하나는 오늘날의 북경인근이죠.

즉, 기록이 한군데로 일정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두군데로 서로 뭉쳐있습니다.

위의 위치표기를 기록과 비교하면

'연경은 기록에서 나오는 전국시대때 1000리에서 2000리 이동했을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봅니다.

춘추시대의 연나라수도는 산서성에 있다가 진개이후 확장이 되면서 현재의 하북성쪽으로 이동된 것이죠.

기존의 사설를 계속 옮겨적다보니 두개의 서로 다른 지역에 같은 지명이 동시에 생기게 되죠.
밥밥c 17-12-20 14:48
   
동북아역사재단의 공개토론중 '만번한의 위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심백강의 주장은

 위의 내용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죠.



동북아역사재단이 주최하는 ‘상고사’ 세번째 토론회가 29일 열렸다. 이번 주제는 ‘왕검성의 위치와 한 군현’(1차), ‘고조선과 한의 경계, 패수’(2차)에 이어 ‘만번한’(滿潘汗 또는 滿番汗)이다.
이 낯선 지명이 세번째 주제로 채택된 까닭은 진수가 쓴 <삼국지> ‘동이전’에 인용된 어환의 <위략> 중 한 구절 때문이다.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이전인 전국시대) 연나라 장군 진개가 (조선의) 서쪽을 공략해 땅 2천여리를 빼앗고 만번한을 조선과의 경계로 삼았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63436.html#csidx5b0fe29ec227862bb668c2140a80f72

본래 사마천의 사기에서도 1천리 확장되었다고 적혀있는데, 오히려 위략에서는 2천리로 적혀있습니다.

대략 추정해보면 천리에서 이천리 사이가되죠.

위의 지도상으로 보아도 비슷하구여.

꽤 심오한 이야기라 토론자인 박준형과 이후석은 이해하기가 쉽지도 않아서 헛소리만 .....
     
도배시러 17-12-20 14:57
   
위략은 위촉오 삼국지에 정통한 야사입니다.
삼국지와 무관한 시대 언급 기록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야사이죠.
위략이 언급한 만번한은 그냥 심심풀이로 생각할 수준입니다.

차라리 진개의 연나라가 망한후에 북경의 서북 상곡군에서 흉노-조선이 국경을 맞대었다는
사기, 한서의 기록을 열배 더 탐구해야하는게 정사를 대하는 기본자세라 생각합니다.
          
밥밥c 17-12-20 15:04
   
위의 2천리의 기록은 본래 사마천의 사기에서도 이미 1천리라고 기록되어 있는 부분이기에 완전히

무시할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연경을 산서성에 있는 것 처럼 설명하는 지리지도 적지 않기는 하죠.
               
도배시러 17-12-20 15:07
   
비슷한 문헌은 진개가 동호에 인질로 가있다가 연나라로 복귀후 동호를 1천리 후퇴시킨 기록이 사기와 한서에 나옵니다. 진개가 고조선과 싸운 정사 원문은 본적이 없습니다.
인터넷에 카더라는 있지만 정사 원문을 본적은 없고요, 찾지도 못함
밥밥c 17-12-20 15:16
   
동호가 고조선으로 일치하는 기록은 일단 없습니다.

그러나 위의 지리추적은 동호에 대한 것이 아니라 본래 연나라의 '연경'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이죠.

연나라가 진개이후 확장이 되었다면 위의 방식대로로 가능한 것이죠.

왜냐하면 '연경'의 지리표시의 위치가 전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기준은 연나라죠.

그리고 연나라의 북쪽에 본래 중산국이 있었다면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연나라와 조선사이에 중산국이 있었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닌데, 중산국에 대해 말하는 경우가 꽤 드물죠.
     
도배시러 17-12-20 15:30
   
연나라는 한고조 유방의 동네 소꿉친구 노관이 연국왕으로 있던 곳입니다.
그 노관의 똘마니 위만이 위만조선을 건국하고요. 노관은 흉노에 귀순하여 동호의 왕이됩니다.
연경이란 계薊, 탁涿, 범양 지역을 의미합니다.
          
밥밥c 17-12-20 15:41
   
넹. 본래 연경이 '계현'이죠.

 물론 탁현,범양도 인근지명입니다.

 사실 위의 지리대로 개인적으로도 추적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위에도 적혀있는 수경주부터 막힙니다.;;;;;;

 위의 지리분석대로라면 '장수'가 '요수'가 되어야 하는데, 같은책에서 요수는 또 꽤 떨어지게 설명합니다.
               
밥밥c 17-12-20 20:43
   
실제로 후한서군국지(후한서지리지) 에서는 ,

유주(幽州)의 탁군(涿郡),광양 (廣陽, 요기가 계현, 연나라 수도),어양(漁陽)이

각각 낙양에서 동북으로1800리, 2000리, 2000리 떨어져 있다고 나옵니다.

 이때 2000리에 가까운 거리는 사실 하북성의 북경보다는 오히려 산서성의 상당군이죠.



하북성 북경과 가까운 거리가 되려면 최소 3000리가 넘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상곡(上谷)의 거리가 3200리이며 이때가 오히려 하북성의 북경에 가깝게 되죠.

https://blog.naver.com/joymug/220367132915 ( 후한서 지리지 , 거리표)


 거리차이는 대략 1200리에서 1400리정도 납니다.
                    
밥밥c 17-12-20 20:53
   
요사지리지의 남경(현재의 북경)의 기록중 뜬금없는 기록이 있는데,

한나라때 탁군, 광양,상곡을 하나로 합쳤다는 것이죠.

 무려 1400리나 떨어져 있다고 표기한 거리의 군을 하나로 합쳤다는 기록입니다.

 합쳐져서 마치 같은 위치로 다시 기록됩니다.

 같은 위치가 아니였는데, 어느날 같은 위치가 되어버린 것이죠.

본래 병주( 并州 ),상당(上黨 ),북 1500에 가까웠을 겁니다.(후한서 군국지)




. 한(漢)에서는 연국(燕國)으로 삼았는데 대대로 장다(臧茶)와 로관(盧綰)과 류건(劉建)과 류택(劉澤)과 류단(劉旦)을 봉하였으며 일찍이 탁군(涿郡)과 광양국(廣陽國)을 설치하였었다. 후한(後漢)에서는 광평국(廣平國)과 광양군(廣陽郡)을 두었었는데 영역을 상곡(上谷)에 합쳤다가 되돌이어서 유주(幽州)에 설치하였었다.

 ( 남경석진부, 맨 윗글에서 네번째줄)

https://sites.google.com/site/coreahistory/books/geography/yosa/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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