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확한 국가 발전의 방향 설정(+이에 수반되는 겉가지들)
한국현대사의 발전 동력을 생각해 보면, 이와같은 설명이 아니면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요. 초기 한국발전은 경제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각종 겉가지를 키우는 방식이었습니다.
2.기반사회의 현명함.
결국, 국가를 발전시키는 주체는 인간들이고, 이들의 사회가 어떤 성격을 갖는지에 따라 잠재적 인재들의 질 또한 결정되는 것이지요. '기반사회'라고 작성하기는 했지만 '후원사회'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 같기도 해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회는 국내의 특정집단 뿐만아니라 국외의 전문가집단일수도, 과거 현인들의 유산들일수도 있으니까요.
합당한 의견 같습니다. 이것 역시 지도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 같습니다. 기반사회의 중요성이란 곳도 동의함 니다. 현명함이라함은 다르게 보면 자발성과 연관이 될거 같습니다. 개인이 현명함을 가지고 있더라도 참여를 안하면 무용지물이지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특정집단 현명성, 유산을 통틀어서 함축시킨다면 명예로 귀결될거 같습니다. 그들로 인해 성공이나 발전을 이룬다면 곧 명예심, 자부심을 갖게 해주니까요.
가볍게 이야기한건데 조금 더 들어가보자면 명분이나 자유, 도덕, 쾌락같은 정신적 가치를 쫓는 국가들은 망했고 실질적인 것들을 쫓는 국가들은 전부 흥했습니다.
효율이라는게 결과론적인 효율이 아니라 가치보다는 승리나 부를 우선에 둔다는 것이죠. 가볍게는 동아시아 같은 국가들을 보면되겠죠. 명나라 주원장을 예를들면 강남에서 발원해서 원과의 싸움은 다른이들에게 맞기고 자기는 중국을 통일했죠. 공산당 또한 자유중국이 싸우는 동안 세를 키워서 뒷통수를 쳤습니다. 반대로 근대에서 명분이나 체통을 중시여기던 동아시아는 결국 몰락했구요.
영국이 오랜기간 동안 부강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의회민주주의가 오랜 기간 동안 주변국가들에 비해서 뛰어난 정치체계였던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결국 몰락하게 된 것은 현대적 입헌군주제가 이미 뒤쳐진 정치체계가 되었던 점도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처칠이 귀족이 아니었다면 전시수상으로서도 불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화기의 일본은 쇼군을 철폐하고 나라를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수정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러일전쟁 무렵부터는 '야마토 정신'과 '애국심'을 강조하는 권위주의 국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쟁범죄를 많이 저지르고, 진주만을 침공하고, 비효율적인 결정을 많이 내리게 됩니다. 일본 군부의 폭주는 우리나라로서는 천만 다행한 일입니다.
아마 Marauder님이 말씀하시고 싶은 '추상적 가치를 강조하는 국가'라는 것은 권위주의 국가인 것으로 저는 이해가 됩니다. 그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올바른 도덕의 추구조차도 물질적인 이익 앞에서 불필요한 것이 되어 위화감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조직일 수록, 개인을 정당하게 대우합니다. 개인이 정당하게 대우받을 수록 혁신이 일어나고 의사결정이 올바르게 됩니다. 이런 것이 쌓여서 결국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투명하고 올바르다면 국가 전체의 공리가 자연스럽게 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더 도덕적인 쪽이 더 실리적이 되는 셈입니다.
맞습니다. 자기와 맞지 않다고 여기고 무조건으로 배척하면 종교와 화약, 산업혁명 등의 사례로 보자면 쇠하게 된다는 것을 알수가 있네요. 이에 시점을 관용적으로 보는 것도 국가를 흥하게 하는 요소라 볼수 있겠네요. 또한 이건은 실리적인 시점에 포함되는 것이네요. 현재까지는 실리적인 시점은 국가를 흥하게하는 요소이며 균형을 조절하는 것은 국가가 부패하는 역할을 저해 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네요.
금나라를 예로써 주목할수 있습니다. 초창기에 하늘을 뚫을 기세로 뻗어 나갈때에는 상하가 단결하였고 강인한 기질을 가진 여진족 모두가 정복의 야심을 가지고 거칠것 없이 힘을 발휘했지만 백년 뒤에는 지도층인 '여진족이 나약해지고' 나라 기강이 흔들렸죠. 결국 120년 만에 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