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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9 00:07
[한국사] [가설6] 열국시대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1,629  

역사 06.JPG


연에 밀려 위치하는 위만조선이 요하하류 쪽에 자리잡을 때쯤 성읍국가 수준의 많은 나라가 생기는데...그 중에는 이후 한사군의 명칭의 기원이 되는...하지만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대방국이나 임둔국도 있음.


위만조선 전성기 때는 북쪽에 부여가 자리잡고 그 사이에 나중에 고구려에 흡수되는 많은 소국들이 산악지역에 위치하는데, 위만조선이 중원쪽의 교통을 막으면서 중계무역의 이권을 챙기면서 열국들에 영향력을 발휘함...하지만...이 시기 위만 이전 기자조선에게 밀려난 단군조선의 일족들이 부여라는 강력한 연맹국가로 발전하며 지역강국으로 성장

한반도 남부의 진은 지역별로 분화되어 삼한이 형성되는데 마한, 변한, 진한은 국가명이 아니라 지역 소국들의 연맹체적 성격이고, 그 중 가장 강한 목지국이 마한을 대표하는 동시에 삼한 전체를 포괄하는 진왕이었을 것으로 봄

영산강 지역에는 삼한과는 별도의 정치집단이 존재하는데 큐슈 섬과 연계되어 소위 한반도 왜라고 하는 정치집단을 형성하고, 이들은 배를 타고 신라까지도 공격할 만큼 강성했을 것으로 봄

산악지역의 원시수렵 종족인 말갈은 우리 민족에게 밀려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중심은 연해주 북쪽에 읍루가 형성되는데, 말갈은 우리 민족에 흡수되지 못하고 계속 밀려나면서 함경도 이북 산악지역에 자리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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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7-12-09 00:59
   
비류국의 위치를 산악지대에 비정한 것은 오류 같습니다. 비류국은 바다의 한 구석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삼국사기』 -中-

임금은 비류수 가운데로 채소 잎이 떠내려 오는 것을 보고 상류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윽고 사냥을 하며 찾아가서 비류국(沸流國)에 이르렀다.

그 나라 왕 송양(松讓)이 나와서 보고 말하였다.
“과인이 바다의 한 구석에 치우쳐 있어서 일찍이 군자를 만난 적이 없었다. 오늘 우연히 서로 만나게 되었으니 또한 다행한 일이 아닌가? 그러나 나는 그대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겠다.”

임금이 대답하였다.
“나는 천제의 아들로서 모처에 와서 도읍을 정하였다.”

이에 송양이 말하였다.
“우리는 여러 대에 걸쳐서 왕 노릇을 하였고, 땅이 작아서 두 왕을 용납하기엔 부족하다. 그대는 도읍을 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우리의 속국이 되는 것이 어떠한가?”

임금은 그 말에 분노하여 그와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활을 쏘아 재주를 겨루었는데, 송양은 대항할 수 없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조 동명성왕 [始祖東明聖王] (원문과 함께 읽는 삼국사기, 2012. 8. 20., 한국인문고전연구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42731&categoryId=49615&cid=49615

- 비류국의 위치는 강(江) 상류에 위치하면서 바다에 치우져 있어야 함.
윈도우폰 17-12-09 01:07
   
예...솔직히 비류국 위치는 많이 생각 안 해 봤습니다. 단지 고구려 초기에 먹힌 곳이다 보니 졸본 근처일 거고 그렇다면 졸본 옆 산악지대 아닐까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관심병자 17-12-10 17:48
   
주류 학설은 진국을 한반도 남부로 비정 했지만,
진국을 한반도 남부로 비정하기엔 근거가 부족합니다.

주류사학이 선택했을거라 생각하는 진국이 등장하는 사서의 기록은
'삼한은 진국이다.' 라는 기록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외 다른기록에는
진국은 위만, 기자조선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진한이 진국이고,
진국은 또 장인국이라고도 불렸다는 정사 기록들이 있습니다.

진한이 진국, 삼한이 진국, 장인국... 이런 구절은 진국의 성격에 대한 기록이고,
진국의 위치에 대한 기록은 위만, 기자조선 동쪽이란 기록이죠.
위만조선과 동시기에 위만조선 동쪽에 진국이라 불릴세력이 어딜까요?
단군이 있던 부여지역 입니다.

그럼 부여가 왜 진한인가?
부여의 후예가 세운 고구려와 백제의 왕족 무덤 묘비에,
그들이 '진한', '진조' 라고 기록하며 진한 출신인것을 나타냈습니다.
고조선 붕괴후 한반도 남동쪽의 진한이 아닌 고조선에 원래 위치했던 진국, 진한은 부여지역이라고 볼수있습니다.

한국 사서 기록상 한반도 남부의 진한은 이주민들이 와서 자리잡았다고 적어놨습니다.
이 이주민의 원 출발지를 원래 진한 지역인 부여지역으로 볼수 있는것이고,
이들을 한나라와의 전쟁으로 발생한 피난민으로 보는것이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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