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에 밀려 위치하는 위만조선이 요하하류 쪽에 자리잡을 때쯤 성읍국가 수준의 많은 나라가 생기는데...그 중에는 이후 한사군의 명칭의 기원이 되는...하지만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대방국이나 임둔국도 있음.
위만조선 전성기 때는 북쪽에 부여가 자리잡고 그 사이에 나중에 고구려에 흡수되는 많은 소국들이 산악지역에 위치하는데, 위만조선이 중원쪽의 교통을 막으면서 중계무역의 이권을 챙기면서 열국들에 영향력을 발휘함...하지만...이 시기 위만 이전 기자조선에게 밀려난 단군조선의 일족들이 부여라는 강력한 연맹국가로 발전하며 지역강국으로 성장
한반도 남부의 진은 지역별로 분화되어 삼한이 형성되는데 마한, 변한, 진한은 국가명이 아니라 지역 소국들의 연맹체적 성격이고, 그 중 가장 강한 목지국이 마한을 대표하는 동시에 삼한 전체를 포괄하는 진왕이었을 것으로 봄
영산강 지역에는 삼한과는 별도의 정치집단이 존재하는데 큐슈 섬과 연계되어 소위 한반도 왜라고 하는 정치집단을 형성하고, 이들은 배를 타고 신라까지도 공격할 만큼 강성했을 것으로 봄
산악지역의 원시수렵 종족인 말갈은 우리 민족에게 밀려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중심은 연해주 북쪽에 읍루가 형성되는데, 말갈은 우리 민족에 흡수되지 못하고 계속 밀려나면서 함경도 이북 산악지역에 자리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