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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3 22:39
[한국사] 800 vs 18700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950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03/486263/789752372/825520505/6a5c5d359e03173f9183ebe6b4a20c9b.JPG


 1592년 음력 4월 14일

다대포진성 전투

 

역사에 그리 관심이 많지 않은 많은 한국인들이

임진왜란의 두번째 전투는 음력 4월15일

 송상현 장군의 동래성 전투라고 알고 있지만,

실은 두번째 전투는 부산진 전투와 같은 날 벌어졌던

서평포진 전투

세번째 전투가 다대포진 전투이다

 

서평포진 전투에 대한 기록은 현재 남은 것이 없어

주둔한 장수와 병력의 수도, 피해를 입은 백성들의 수도

전혀 파악할 수 없다

 

음력 4월 14일 오후

부산진 전투에서 정발 장군을 꺾고,

서평포진도 어렵지 않게 꺾은 왜군은

다대포진에 도달했다

 

경상좌수영 다대포진첨사는

윤흥신이라는 장수로,

중종~명종 때의 권신인 윤임의 아들이다

윤임의 가문은 을사사화때 멸문되었으나

윤흥신과 그의 동생 윤흥제는

어린나이의 노비라는 이유로 화를 피했다가

선조 대에 윤임이 신원하자 마찬가지로 노비를 벗어나

무관에 임관하였다

 

다대포진에 주둔한 병력은 약 800으로 추정되며

역시 사료부족으로 정확한 전투양상은 파악할 수 없으나

다대포첨사 윤흥신과 그의 동생 윤흥제는

당일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다대포진성 전투는 당시 전쟁 초기의 정보 혼란으로

한동안 전투의 유무도 파악할 수 없었으나,

영조 때에 통신사로 일본에 향했던 조엄이

우연히 다대포진성 전투에 대한 기록을 발견하여

전투가 있은지 약 171년이 경과하고서야

조선에 알려졌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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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환 17-11-03 22:51
   
전혀 모르고있던 전투였는데..정말 감사합니다
촐라롱콘 17-11-04 13:17
   
정발이 항전한 부산진전투가 종결된 이후 일본군이 서평포와 다대포를 함락하기는 했지만...
일본군 주력이 아닌 일부에 해당하는 별동대에 의해서 접수된듯 합니다.

서평포와 다대포는 부산진에서 동래방면으로 향하는 길목과는 전혀 반대방향인
부산진을 기준으로 서쪽인 오늘날 낙동강 하구 인근의 사하구일대에 위치한 진들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일본군의 북진방향과는 동떨어진 지역입니다.(물론 10km 내외 거리의 그리 먼
지역은 아니지만...)

그리고 4월 13일~4월 15일 사이의 전투경과를 살펴보자면....
고니시군의 부산상륙은 4월 13일
그리고 부산진전투는 4월 14일 오전~오후 사이에,
서평포와 다대포 전투는 4월 14일 오후~저녁 사이에
일본군 주력에 의한 동래성 전투는 바로 다음날인 4월 15일 오전에 시작된 것으로 봐서....

만약 일본군 주력이 서평포와 다대포에서 전투를 치렀다면 4월 14일 저녁까지 전투를 치르고
바로 다음날인 4월 15일 오전에 동래성 전투가 시작되는 것은 일본군이 4월 14일 전투후에
밤을 새가며 행군하지 않는 이상 여러모로보나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코니시군이 서평포와 다대포를 공략한 이유는
코니시군이 부산진을 접수한 이후 부산진 주변 배후에 해당하는 서평포와 다대포를 평정하여
교두보를 더욱 튼튼히 굳힐 목적을 가지고 진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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