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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3 05:57
[한국사] 고려 여진정벌전 및 중종조 삼포왜란시에 투석부대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999  





[군단병]님께서 한국에도 투석병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셔서 
간략하게 고려사를 찾아보니 윤관이 여진을 정벌하기 위해 편제한 별무반과 오군에 투석부대의 기록이 있더군요.
또한 성호사설에 중종조 삼포왜란에서 조선군이 왜군을 투석군을 앞세워 돌을 던지게 해 적의 방패를 모조리 부셨다는 
기록이 있네요. 
또 군중에서 무예로써 투석훈련이나 경기를 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고려사 병제 별호제반(別號諸班) 中
神騎, 神步, 梗弓, 精弩, 石投大角, 鐵水, 剛弩, 跳盪, 射弓, 發火.
신기(神騎), 신보(神步), 경궁(梗弓), 정노(精弩), 석투(石投), 대각(大角), 
철수(鐵水), 강노(剛弩), 도탕(跳盪), 사궁(射弓), 발화(發火)

일설에는
신기(神騎)는 기병
신보(神步)는 보병
궁부대는 사궁(射弓)<경궁(梗弓)
노부대는 정노(精弩)<강노(剛弩)
석투(石投)는 투석부대
대각(大角)은 군악대
철수(鐵水)는 쇳물부대
도탕(跳盪)은 돌격대
발화(發火)는 화공부대
라고 하네요.

고려사 병제 오군(五軍) 中
中軍, 置兵陣都指諭, 及都將校, 
五兵都指諭, 及將校都業師, 
神騎都領, 及指諭, 
左右梗弓都領, 及指諭, 
左右精弩都領, 及指諭, 
神步·石投·大角·鐵水·發火·跳盪·剛弩, 亦各置都領, 及指諭.
前後左右軍, 亦各置兵陣都指諭, 神騎·神步·精弩都領, 及指諭.
중군(中軍)에는, 병진도지유(兵陣都指諭)와, 더불어 도장교(都將校), 
오병도지유(五兵都指諭)와, 더불어 장교도업사(將校都業師),
신기도령(神騎都領)과, 더불어 지유(指諭),
좌우경궁도령(左右梗弓都領)과, 더불어 지유(指諭),
좌우정노도령(左右精弩都領)과, 더불어 지유(指諭),
신보(神步), 석투(石投), 대각(大角), 철수(鐵水), 발화(發火), 도탕(跳盪), 강노(剛弩)를 설치하고
또한 각각(各) 도령(都領)과, 더불어 지유(指諭)를 설치하였다.
전후좌우군(前後左右軍), 또한 각각(各) 병진도지유(兵陣都指諭)와, 
신기(神騎), 신보(神步), 정노도령(精弩都領)과, 더불어 지유(指諭)를 설치하였다.

연려실기술 정교전교(政敎典故) 병제(兵制)
별무반은 신기ㆍ신보ㆍ경궁(梗弓)ㆍ정노ㆍ석투(石投)ㆍ대각(大角)ㆍ철수(鐵水)ㆍ강노(剛弩)ㆍ도탕ㆍ사궁ㆍ발화 등 
모두 11반이었다.

석투 부대가 손을 이용하여 돌을 던지는 부대인지, 포차로 돌을 쏘는 부대인지는 조금 더 알아보아야겠습니다.^^;


성호사설(星湖僿說) 경사문(經史門) 삼포왜(三浦倭)中
이리하여 조정에서는 황형(黃衡)ㆍ유담년(柳聃年)을 좌우도(左右道) 방어사(防禦使)로 삼아 경기(京畿)ㆍ충청(忠淸)ㆍ강원(江原) 3도의 군사를 일으켜 토벌하도록 했다. 12일 뒤인 갑진에 황형과 담년은 경상우도 병마사(慶尙右道兵馬使) 김석철(金錫哲)과 길을 나누어 육로(陸路)로 공격하고, 우도수사(右道水使) 이종의(李宗義)ㆍ부산첨사(釜山僉使) 이보(李俌)는 수로(水路)를 따라 진격하자 적은 제포로 퇴진(退陣)했다. 황형이 먼저 적진으로 들어가자 모든 장수도 뒤를 따랐는데, 사람마다 녹각목(鹿角木)을 가졌으므로 적은 감히 가까이 오지 못했다. 또 투석군(投石軍)을 앞세워서 돌을 던지게 하니 적의 방패가 모조리 깨어졌다. 적은 〈배가 있는 바닷가로〉 패주(敗走)하여 먼저 배에 오르려고 저희들끼리 서로 칼로 찌르고 활로 쏘아 바다에 빠져 죽은 자가 얼마인지도 알 수 없을 지경이었고 적선을 침몰시킨 것이 5척이고 죽이고 사로잡은 것이 2백 95급이었다.” 고 했다.


기측체의 신기 수통(手通)中
심지어 여자의 바느질ㆍ검객(劍客)의 칼춤ㆍ공장(工匠)의 연장 쓰는 것ㆍ소경의 점치는 것ㆍ
무사(武士)의 활 쏘는 것ㆍ병졸(兵卒)의 투석(投石)하는 것까지 다 그렇지 않은 것이 없다.


농암집 석조가(射鵰歌)中
영문(營門)의 나무 위에 수리 떼가 내려앉자 장군이 부하 포병(砲兵)에게 명하여 쏘게 하였는데 한 방에 쏘아 맞추었다. 
마침 내가 모시고 앉았다가 이를 보고는 물러나 이 노래를 지었다. 석조라고 한 것은 총도 궁술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정예 솜씨 북방의 총 쏘는 사격수들 / 朔方精銳砲丸手
짐승 잡는 그 수준 오랑캐 못지않아 / 射生能賽控弦胡
구월이라 경성이 온산에 눈 덮이니 / 鏡城九月雪滿山
우리 장군 사냥 말을 달려 볼까 생각하네 / 將軍獵馬思馳驅
사막 추위 피한 수리 영문에 내려앉아 / 磧寒飛鵰下戟門
백주 대낮 뜨락에서 고기 실컷 쪼아먹다 / 飽肉白日當庭隅
고개 돌려 곁눈질로 푸른 하늘 쳐다보며 / 旋腦側眼看靑冥
날쌘 매며 큰 송골 소리없이 앉았다가 / 豪鷹俊鶻各無聲
검 같은 긴 날개로 구름 헤쳐 올라갈 제 / 自倚劍翮捩長雲
아차 총탄 유성처럼 빠를 줄 알았으랴 / 不防金丸捷流星
우레 같은 탕 소리에 깃털 몸이 찢어져 / 腷膞驚雷碎毛質
갑자기 허공에서 눈처럼 떨어지네 / 倏忽寒空墜煙雪
장군 한번 크게 웃어 얼굴이 환해지고 / 將軍一笑動顔色
당당할사 사격수 적의 머리 바치는 듯 / 健兒獻功如獻馘
군중의 즐거운 일 사냥 구경 제일인데 / 軍中樂事在觀獵
더구나 병영 안서 유쾌한 일 보았다네 / 況更快意軒墀側
뜀뛰기며 돌 던지기 다른 무예 많지마는 / 豈無超距與投石
백발백중 대적 능력 그보다는 못한 것을 / 未若命中能威敵
애석할사 그대들이 속절없이 늙어가니 / 惜哉爾曹坐虛老
어찌하면 그 솜씨로 적의 괴수 쏘아볼까 / 安得用之射冒頓


백사집 훈련도감 도제조(訓練都監都提調)를 사양하는 차자(箚子)中
또 말하기를, “예(禮)로써 가르치고 의(義)로써 면려할 것이니, 
군사를 양성하는 방도가 어찌 다만 투석(投石), 초거(超距) 같은 무예(武藝)뿐이겠는가.” 하였으니, 


점필재집(佔畢齋集)中
군중의 잡시를 정 관찰사의 운에 따라 짓다[軍中雜詩用鄭觀察使韻]

저물녘에 호가 소리 먼 하늘로 울려 퍼지고 / 薄暮簫笳咽遠天
삼군은 화려한 누각 앞에서 투석 경기 하누나 / 三軍投石畫樓前
취중에 껄껄대며 서로 다퉈 말 전하는데 / 醉中噱噱爭臚句
무슨 일로 서생까지 변방을 지킨단 말인가 / 何事書生又戍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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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7-10-13 06:11
 
참고로 신라에서도 석투당 이란 부대가 있었는데 투석 전문 부대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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