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9-04 16:54
[기타] 아프로디테와 하토르
 글쓴이 : 옐로우황
조회 : 1,158  

그리스인들은 아프로디테(Aphrodite)를 이집트 신인 하토르(Hathor)와 같다고 보았다.

※ 그리스 신화와 이집트 신화 - 신들의 비교 : http://yellow.kr/blog/?p=1262

두산백과에서 '하토르'를 찾아보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60790&cid=40942&categoryId=31541)

태양의 신인 라(Ra)의 딸이자 역시 태양신으로 숭배받는 호루스(Horus)의 아내이다. 그리스신화의 아프로디테(Aphrodite:로마신화의 비너스)와 동일시된다. 하늘·사랑·기쁨·결혼·춤·아름다움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여신으로 표현되는데, 보통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숭배받는다.

본래 '호루스의 집'으로 해석해 태양과 동일시되는 호루스가 밤에 머무는 천공(天空)이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호루스가 매일 저녁이면 찾아와 그녀의 가슴 속에 몸을 파묻고 쉬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태어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이 하토르 숭배의 첫 중심지는 상(上)이집트의 단다라 및 아프로디트폴리스였다. 때로 명계(冥界)의 여왕으로 생각되기도 하였는데, 묘지가 많은 테베로 옮겨지면서는 지하묘지의 수호신이 되었다. 보통 2개의 뿔 사이에 태양원반(太陽圓盤)을 달고 있는 여신, 또는 암소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Hathor_svg.png

- 하토르

하토르는 이집트 제4왕조 까지는 애매모호하게 묘사되었다. 역사 시대에 하토르는 암소 신의 이미지로 표현되었다. 이집트 선왕조 시대의 유물로 하토로와 비슷한 상징을 가진 암소 신들이 있는데 이집트학 학자들은 이 암소 신이 하토르와 동일하거나 전신前身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집트 선왕조 시대에 만들어진 나르메르의 팔레트(Narmer Palette)의 윗 부분에 암소 신(?)이 나타난다. 이것은 하토르이거나 아니면 다른 여신인 바트(Bat)로 추측되는데, 때로는 두 여신은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진 것으로 보여지지만, 동일한 여신이거나 동일한 신성의 반영이라고 여겨진다.

바트(Bat)는 고대 이집트 고왕국 시대에 숭배되었던 은하수의 여신이다. 사람의 얼굴에 소의 귀와 뿔을 가진 소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이집트 사람들은 바트의 젖이 은하수가 되었다고 믿었다. 중왕국에 들어서는 사랑과 미의 여신 하토르와 동일시되었다.

하토르는 기원전 11세기 가나안에서도 숭배되었다.


609px-Shahba_Mosaics.jpg

- 아프로디테와 아레스를 묘사하고 있는 로마 시리아(Roman Syria)의 모자이크 (시리아 샤바Shahba)

아프로디테 (Aphrodite; Greek: Ἀφροδίτη)는 그리스신화에서 사랑,아름다움, 기쁨과 출산의 여신이다. 행성 금성과 동일시 된며 로마신화에서의 비너스(Venus)와 같다. 미르틀(Myrtle), 장미, 비둘기, 참새, 백조가 아프로디테와 관련있다.

그리스에서의 아프로디테 숭배는 페니키아(Phoenicia)의 아스타르테(Astarte) 숭배에서 전래되었거나, 적어도 영향을 받았다. 아스타르테 숭배는 바빌론의 여신인 이슈타르(Ishtar) 숭배에서 파생되었고, 그 자체는 수메르 여신 이난나(Inanna) 숭배에서 파생되었다. 2세기 후반의 그리스 여행가 파우사니아스(Pausanias)는 아프로디테의 숭배를 처음 확립한 것은 아시리아인들이며, 이후 키프로스의 파포스인(Paphians), 그리고 아스칼론(Ascalon)의 페니키아인(Phoenicians)들이라고 주장했다. 그 페니키아인들은 그리스 키테라(Cythera) 섬 사람들에게 아프로디테의 예배를 가르쳤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키테라 섬 부근의 해상에서 아프로디테가 태어났다고 한다.

한스 게오르그 분덜리히(Hans Georg Wunderlich)는 아프로디테를 미노아의 뱀 여신과 연관시키기도 한다. 이 이론은 이집트의 뱀 여신인 와제트(Wadjet)가 "아프로디테의 도시"를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아프로디트폴리스(Aphroditopolis)로 알려진 도시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지지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아프로디테를 이집트 여신인 하토르와 동일시하였다.

아프로디테가 인도-유럽어족의 '새벽의 여신' - 그리스어로 에오스(Eos), 라틴어로 오로라(Aurora), 산스크리트어로 우셔스(Ushas) - 의 일부 성격을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비교신학에서 오랫동안 받아들여졌다.

동일시되거나 연관있는 신들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와제트 - 이시스 - 바트 - 하토르 - 아프로디테 - 아스타르테 - 이슈타르- 이난나 - 우샤스

※ http://yellow.kr/blog/?p=2343 글에서 발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53
3160 [세계사] 동양과 서양 문명의 시작 (6) ep220 07-19 1343
3159 [기타] (18) 호성성님 02-15 1342
3158 [한국사] 식민사학 비리 (5) 꼬꼼둥 03-13 1342
3157 [세계사] 국뽕들은 단순히 (1) endless 10-11 1342
3156 [기타] [영상] 왜 북동부 인도인들은 동아시아 인처럼 보일… 조지아나 03-03 1342
3155 [일본] '세계유산 등재' 한일 협의 추진..."뒷북 외교" 블루하와이 05-07 1341
3154 [한국사] 북콘서트 미국편 강의 고구려정씨 05-30 1341
3153 [기타] 자신의 의견을 반박하면 무조건 식뽕, 일베로 몰아가… (6) 남북통일 12-09 1341
3152 [한국사] 완주 상림리 유적으로 본 동아시아 동검문화 뉴딩턴 01-31 1341
3151 [한국사] 김정민 가야 - 신라 - 스키타이 연계설 (상)(중) (하) (11) 조지아나 09-13 1341
3150 [기타] 패권전쟁..21세기 최대 현안이자 최대 위협요소 (4) 도다리 01-29 1341
3149 [기타] 우리 민족에 대한 나의 이해 (1) 덤벨스윙 07-13 1340
3148 [기타] 미신타파님 감사합니다. (2) 가리지 06-05 1340
3147 [기타] 발해만 제해권 장악한 백제 북연(國勢) 흡수한 고구… 관심병자 02-04 1340
3146 [한국사] 아름다운 한국의 정원 (1) 히스토리2 04-22 1340
3145 [기타] 중국, 관변 댓글부대 '우마오당' 군사조직화 … (3) 두부국 06-29 1339
3144 [한국사] 광개토 태왕비 이야기인대 (9) 스파게티 01-13 1339
3143 [한국사] “고구려 장수왕이 천도한 평양은 中 요양” -서울신… (14) 히스토리2 05-17 1339
3142 [한국사] 식민사학과 유사역사학에 대하여 (4) 얌얌트리 12-24 1339
3141 [한국사] 경대승과 정여립 트렌드 11-09 1339
3140 [세계사] 국뽕들의 역사왜곡 (4) mughshou 09-07 1338
3139 [한국사] 낙랑군이 평양에서 요동으로 옮겨졌다? 교치설 반박 … (5) 식민극복 06-28 1338
3138 [한국사] 궁금한 점이 있어서... 물어봅니다. (2) 빠가살이 07-10 1338
3137 [한국사] 위서 388년 기사 중심 약락수(弱洛水) 추정지 (1) 감방친구 01-18 1338
3136 [한국사] 일도안사님 책이 절반도 안 팔렸다는 사실은 충격입… (2) 감방친구 01-28 1338
3135 [한국사] 중국 산서성에 있었던 고구려 신성 (7) 영종햇살 05-09 1337
3134 [다문화] 다문화 복지 지원 정책에 대한 시각차. (1) 행복하자 05-02 1337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