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6-06 13:11
[한국사] 역사관련해서 나무위키 자주보는편인데
 글쓴이 : Marauder
조회 : 1,451  

온전히 신뢰하긴 힘들어도 강단과 재야사학자의 논쟁이 체계적으로 정리된곳이 그곳밖에 없어서
자주보는편입니다.
그리고 가생이닷컴과 양쪽을 얼추 비교해본다음에 따로 반박할 수 없다면 일단은 사실이라고 생각을하죠.

일단 나무위키가 편한게
문서라서 체계적이고 또한 양쪽의 논리를 둘다 소개시켜주는 편입니다.

물론 그곳 논리를 전부보니까 결론적으로는 강단사학자편이긴합니다만...
 
좀전에 궁금해서 여러부분을 찾아봤는데 굉장히 그럴듯 하더군요.
일단 제가 최근에 물어본 낙랑군과 낙랑국을 왜 분리해서 봐야하느냐... 나무위키에선
당연하지만 그쪽 논리 따라가면 분리해서 볼 이유가 전혀 없다고 써져있더군요?
(한무제가 낙랑군을 재설치했기 때문에 두번 망했어도 상관없다)

저번에 꼬마러브님이 이부분 써주신다고하셨는데 아직까지 안써주셨던데...
일단 제가 지금까지 봤던 증거들만 봤을땐 왜 분리해서 봐야하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분리해서 보지 않으면 한사군 재한반도설을 깨기 어려운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전체적으로 강단사학자 옹호에 많은 분량이 할애되었다는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작 반대의 문서는 작성조차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를 들어보자면 이덕일의 역사왜곡 사례 라는 문서를 따로 모아서 틀을 만들어 놓을정도로
여러분야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문서를 열심히 정리해놓았는데

정작 일본의 역사왜곡에 할애된 부분은 임나일본부설이나 식민사관 같이 현재 사학계들도
인정하는 부분만 다루더군요.

여기서는 유물조작된것이 상식으로 되있는데 거기서는 유물조작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내용도 없더군요.
(제가 발견한것은 현대 강단사학에 반하는 내용은 거론되어있지 않음)

만약 객관적이었다면 유물이 조작되었는가? 이런 양쪽 논란을 다 써놨을텐데
자신의 공격논리는 죄다 써놨으면서 상대방의 공격논리나 방어논리는 없더라구요?
(문제는 이사람들이 이게 잘못되어서 거론조차 안한건지 일부러 빼먹은건지 몰랐는지 알수가없는노릇이죠)

혹시 시간되시는 분 있으시면 나무위키에서 역사왜곡이라고 치고 들어가시면 나오니까 보시고
글을 써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점제현신사비같은 경우는 아예없고 가생이에서본 안악3호분 또한 논란이 없더군요.
솔찍히 가생이에 써있는 논란이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의 말이 아니라고 반박하는데 정작 중요한 내용들이 써있지 않으니까 찝찝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꼬마러브 17-06-06 13:19
   
조진선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기원전 3세기 이후 만주와 한반도 지역의 상황을 보면 요서 지역의 비파형동검 문화가 쇠퇴하고 요서 지역의 문화가 요하 동쪽 지역과 한반도 지역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요서의 낙랑,대방 등의 지명이 한반도로 옮겨갔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연나라 진개의 침입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후 요서에 위만조선이 흥망하고 한사군이 설치되면서 요서와 한반도에 낙랑이 두 개의 지명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꼬마러브 17-06-06 13:21
   
이후 한반도의 낙랑국이 고구려에 정복되자, 한나라 광무제의 도움을 받아 독립했다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근거는 댓글에 쓰기엔 너무 기네요.

즉, 평양의 중국계 유물들 대부분이 후한시대의 것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꼬마러브 17-06-06 13:22
   
실제로 짧은 예로도,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한사군이 두 개의 지명으로 나타납니다.

한 가지는 평안-황해도 지방과
한 가지는 고구려의 서쪽입니다.

예전에 마이미키님과 한사군에 관하여 논쟁을 한 적이 있는데 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37960&sca=&sfl=wr_name%2C1&stx=%EA%BC%AC%EB%A7%88%EB%9F%AC%EB%B8%8C&sop=and
          
Marauder 17-06-06 13:30
   
그렇다면 세번 망했어야하지않나요? 동시에 두개 존재한적이있다면요 그게 아니라면 후에 요동지역으로 옮겨졌다는 기존학설과 다를바가 없는듯하네요
               
꼬마러브 17-06-06 13:38
   
세 번 망했다는 것이 무엇을 말씀하시는 거지요??

저 역시 이동설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가능성은 언제나 열어두고 있습니다.

같은 이름의 지명이 다른 지역에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중국 측에서 요서에 한사군을 설치하면서 한반도를 정복하겠다는 의도로 일부러 한반도에 있는 지명을 그대로 썼을 수도 있지요.

다만 한반도에 한사군과 별도의 독립국인 낙랑국과 대방국이 있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Marauder 17-06-06 14:07
   
요서에 낙랑군, 최리낙랑국이 있었는데 최리낙랑국이 망했다가 다시 부활했다면 낙랑국이 두번망하고 낙랑군한번망했으니 3번 망해야죠.
                    
꼬마러브 17-06-06 14:11
   
요서에 낙랑이라는 지명이 있었고

그 후 진개의 침략과 위만조선의 건국 등으로
낙랑이라는 지명이 세력과 함께 한반도로 밀려왔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동부여, 동옥저, 동예 등이 있을 겁니다.

이후 위만조선이 망하고 한사군이 성립되자
낙랑이라는 지명이 한반도와  요서 두 군데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목련존자 17-06-06 13:3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렇게 봐야 고대사가 제대로 보이는거 아닙니까?
평양이라니... 참 어이가 없네 정말
뭐꼬이떡밥 17-06-06 13:40
   
저는 한자도 잘 모르고 전문 지식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리적으로 보면 고조선 멸망후 4군을 설치함에 있어

한나라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방파제 용으로 만들지. 한반도로 밀어 넣지는 않았을겁니다.

한반도에 멀어넣어 부여로 인하여 육로로 다닐수 없게끔 만들어 놓고...

그 지역을 관할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

4군의 한반도 설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꼬마러브 17-06-06 13:47
   
상식적으로 설사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 하더라도
한사군은 전한과 바다 건너 멀리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종주국인 전한이 망했음에도 300여년동안 전한 이후에 세워진 4개 왕조가 본국과 멀리 떨어져있는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이야기인지,,

그러면 주류사학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할 겁니다.

" 낙랑군의 통치방식이 자유로웠다 "

- 낙랑군의 통치방식에 대해 말하는 사서가 어디에 있는지..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억측에 불과합니다.
          
뭐꼬이떡밥 17-06-06 13:56
   
점령지 이기 때문에 통치 방식이 절대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그당시와 지금시대와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자꾸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현대인의 시선과 생각으로 그시대를 바라보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노 17-06-06 13:59
   
위키미디아이건 나무위키이건 위키류는 식민빠들이 목숨걸고 사수하는 곳입니다.
정말 목숨까지 겁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인터넷 식민사학 전파의 제1 코스거든요.
따라서 믿으시면 안됩니다.
     
TheCosm.. 17-06-06 14:30
   
그건 아닙니다. 제가 유럽사와 관련하여 위키를 접하고 필요에따라 직접 기입까지 여러번 하는 편인데, 위키를 어느 특정 집단이 일방적으로 편향된 서술로 고정하여 다루긴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A를 주장하면, 다른 누군가가 B를 주장하기 마련이고. 이렇게 상반된 내용이 충돌하였을 시, 위키 내에 토론 등을 거쳐서 자체적인 검증과 함께 병행서술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게다가 식민빠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식민사학이 우리나라 주류사학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 그렇다면 정규과목이나 대학이 1코스가 되는 것이지 위키와 같이 무차별적으로 자료를 기입하는 장소가 1코스는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인터넷 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재야사학자분들의 이야기를 정리하여 다루기 쉬운 곳이 아닙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재야사학 또는 여러 관점을 다루시는 분들께서 제각각 개인의 블로그나 내부 사이트에서만 활동하시기에 위키에 올라오는 서술이 적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재야사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서도, 직접 본인이 정리하기보다는 인용문처럼 블로그 주소만 퍼다 나를 뿐. 정리하여 글을 작성하시는 게 상대적으로 빈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키가 마냥 공정하고 객관적인 스탠스를 취한다고 간주하기도 어렵고 그에 따른 문제들도 여럿 있지만, 위키에 대한 접근을 제대로 하시지 않으면서 이렇게 취급하시는 것은 되려 좋지 않은 판단이신 것 같습니다.
          
꼬마러브 17-06-06 14:35
   
나무위키나 위키나 동북공정역사재단이나 주류사학의 통설을 충실히 따른 것뿐이지요.
               
TheCosm.. 17-06-06 14:43
   
그걸 기초로 할 수밖에 없어보이는 점도 있습니다. 재야사학자분들이 주장하시는 내용은 학자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고, 이를 재야사학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담기에는 서로간에 상충되고 논의가 필요로한 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따금 재야사학과 관련하여 여러분들이 올려주시는 글들을 보고, 또 다른 사이트에서 올라오는 내용들을 보고 있자면. 소위 주류사학과 대비되는 재야사학 내에서의 정립되지 못한 주장과 해석들이 많아 , 주류사학 vs 재야사학 vs 재야사학... 식의 상황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 가운데, 어느 뜻있는 분께서 재야사학과 관련하여 다양한 주장과 내용들을 통틀어서
 읽기 쉽게 정리하고 요약하여 다루신다면 그나마 덜한데. 아쉽게도 그러한 노력을 해주시는 분을 많이 뵙지 못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필요로한 노력이 수반되지 않은 채 너무 지나치게 위키를 적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밥밥c 17-06-06 19:23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정부에서 공식으로 인정하는 재야학회조차 없다는 것이죠.

 정부인증이 사실상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여기에서 이제까지 막혀있였으며 주류사학이 이 부분에 올인하고 있죠.

 주류사학이 모든것을 손에 쥐고 흔드는 상황에서 최초로 타격을 준 것이 작년의 동북아역사재단 지도 폐기입니다.

실제로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까지 어떻게 해볼 여지도 없었다가 작년이 최초로 시작된 해죠.
     
mymiky 17-06-06 20:03
   
저기요-.-

비유하자면, 간단합니다.

기독교계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과학 교과서에, <창조론>을 써 달라고
정부에게 요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찌 되었을까요? 비웃음만 받고, 욕만 얻어먹고 나가리가 되었습니다.

그때도, 그분들이 다양성 운운을 하셨었죠 ㅋㅋㅋ

왜 본인들이,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류사학이 막고 있어서?

아닙니다.
재야사학 자체가, 아직 미증명이기 때문이예요..

미증명 된 것을, 정부가 공식 인증을 해준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딜가도 그런 예는 없답니다..
          
목련존자 17-06-07 08:42
   
저기요
까세요 조
환빠식민빠 17-06-07 01:43
   
강단사학 똘마니들은 정규군입니다. 즉 직업입니다.
그에반해 비주류 사학 쪽은 대다수가 의병입니다.
저놈들은 자신들의 먹고사는 문제이기도 하고 저런 디테일한 이런저런 곳에서 일하는 것이 그들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의병들은 조직적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무위키 같은 곳은 당연히 직업적인 자들 즉 주류 강단사학 똘마니들이 장악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목련존자 17-06-07 08:43
   
더 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의병들은 죽창을 들었는데 저것들은 기관총을 든 격이죠 에휴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3 [한국사] 돌궐에 대해 알아보자. (15) 북명 06-10 1789
1172 [한국사] 낙랑 관련 삼국사기 기록 정리 (19) 감방친구 06-10 2170
1171 [한국사] 한국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타별명 06-10 760
1170 [한국사] 도올 김용옥 "이병도가 엄밀하다는 근거는 없다" (4) 식민극복 06-09 1800
1169 [한국사] 유사역사학? (11) 윈도우폰 06-09 1112
1168 [한국사] 독도 누락 이유(빵터짐)-동북아역사재단 (7) 환빠식민빠 06-09 1290
1167 [한국사] 친일파후손들이 철밥통을 지키기위해서 애쓴다. (2) 스리랑 06-09 962
1166 [한국사] 이유립은 친일 단체 조선유교회 회원임 (2) 고이왕 06-09 974
1165 [한국사] 환단고기라는 책의 정체와 이유립이란 사기꾼 정체 고이왕 06-09 1437
1164 [한국사] 이유립선생이 친일이었다고?? 하나같이 양의 탈(거… (1) 스리랑 06-09 1154
1163 [한국사] 고조선이 화북에 있었다는 사람들은 보세요(펌) (4) 고이왕 06-09 1018
1162 [한국사] 박창범교수의 동아시아 일식도이야기 (10) 북명 06-09 1174
1161 [한국사] 박창범교수의 일식도 해석. (6) 북명 06-09 945
1160 [한국사] 밑에 도배를 하신 고xx님의 그 좌익부류 환빠설에 대… (11) profe 06-09 844
1159 [한국사] 낙랑군이 요서에 있었다면 왜 그지역에 낙랑군 유물… (5) 카노 06-09 1199
1158 [한국사] 낙랑의 위치에 대한 소고 (7) 북명 06-09 1337
1157 [한국사] 유사역사학자말대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대륙에 있… (9) 고이왕 06-09 1086
1156 [한국사] 한민족 대륙설이 설득력이 없는 이유 (12) 고이왕 06-09 1297
1155 [한국사] 도종환을 보면 문재인같은 좌익 부류 역사관의 문제 (35) 고이왕 06-09 1473
1154 [한국사] 이유립 문정창 다 친일파였음 (20) 고이왕 06-09 1013
1153 [한국사] 젊은 주류사학계(기경량 위시)에 대한 비판 (26) 감방친구 06-09 2723
1152 [한국사] 깽량 깽량 기깽량아 가서 청문회 준비나 하렴 (8) 목련존자 06-09 877
1151 [한국사] 도장관 논란에 강단 식민빠 소굴 부흥 등신들 정신승… (6) 목련존자 06-09 963
1150 [한국사] [인터뷰] 주보돈 교수 "도종환, 시 쓰는 사람이 주제… (19) 감방친구 06-09 1723
1149 [한국사] 도종환 장관, 강단의 폭거에 반박문 발표!! (3) 목련존자 06-08 1759
1148 [한국사] 고인돌은 과연 어디에서 전파되었을까? (13) 북명 06-08 2065
1147 [한국사] 미스테리 게시판과 동아시아 게시판을 혼동 (4) 감방친구 06-08 131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