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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2 19:57
[한국사] 식민사학자들과 야합한 관료와 그리고 언론 3자가 어떻게 국민들의 혈세를 나누어 먹으며 학계를 유지시키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
 글쓴이 : 스리랑
조회 :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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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학이 지배하는 한국고대사> 이희진박사




누가 식민사학을 옹호하는가?


청산해야 할 역사를 청산하지 못했을 때, 역사가 어떻게 뒤틀린 길을 가는가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분야가 고대사 학계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이병도가 키운 제자들이 대한민국 학계를 장악하고 역사학을, 기득권을 수호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키운 결과가 바로 현재의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기득권 수호 투쟁이 어떻게 학계의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학자들을 패거리 집단으로 전락시키며, 저잣거리의 시정잡배만도 못한 짓을 하면서도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안 느끼는 파렴치한이 되고 있는지를 저자는 처참한 내부 고발자의 심정에서 진술하고 있다.



누가 이들을 방조하는가?


이들에게 연구 기금과 학회지 발간 및 활동비를 지원하는 관료들이 결국 이들과 야합하게 되는 과정을 이 책에서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국민의 혈세가 무사안일과 출세주위에 물든 관료들의 손을 통해 학계 기득권 세력에게 선심 쓰듯 뿌려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충격적인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다.


또 이러한 학계 기득권 세력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언론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 일본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을 극복하자면서 만든 프로에 어떻게 식민사관에 입각한 논리를 담고 있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또 이를 비판하자 진상을 외면하는 것은 물론 문제제기를 하는 사람을 문제 있는 것으로 몰고 가고 또 그런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전국민에게 배포함으로써 결국 식민사관을 국민에게 주입시키는 결과를 자아냈던 경험담을 수록하고 있다.


결국 식민사관이란 태생부터 어떤 실체가 있는 역사관이 아니라, 철저히 권력에 복종하고 현실과 야합하는 반역사적 태도를 학문의 이름으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식민사관이 해방 72년이 되도록 청산되지 못하고 오히려 뿌리를 더 깊이 박고 가지를 쳐서 학계에서 큰소리를 치는 주류로 성장한 것은 대한민국 사회의 병리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이희진박사는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자연과학을 전공하려 들어갔던 대학(고려대학교)에서 인문학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제 발로 역사학을 전공하는 가시밭길로 뛰어들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면서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하필 역사학 중에서도 가장 험악한 고대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 와중에 못 볼 꼴을 많이 보게 될 고대한일관계사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연구성과도 박사학위논문을 기반으로 한 『가야정치사연구』부터 『가야와 임나』, 『거짓과 오만의 역사』등 그 분야에 집중되었다.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고대사연구자들이 얼마나 일본의 연구에 의지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뭘 모르던 시절, 함부로 입을 놀려서는 안 되는 미천한 신분을 깨닫지 못하고
알고 있는 내용을 여기저기 발설한 죄로 지금까지 왕따를 당하고 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이러한 인생역정과 관계가 깊다.



식민사학은 어떻게 아직까지도 강단을 장악하고 있는가? 그들은 무엇 때문에 식민사학에 그토록 집착하는가?

식민사학은 역사를 어떻게 조작했는가?


일제 식민지사학이 한국 고대사에 미친 영향을 담은『식민사학이 지배하는 한국고대사』. 한국고대사에 청산되지 못한 일제식민사의 잔재를 찾아보고 그것을 통해 대한민국사회의 병리현상을 살펴본다.


한국고대사를 전공한 학자인 저자는 식민사학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한국 고대사 학계에 만연해있는 식민사학의 논리를 내부 고발자의 심정을 담아 진술한다.

해방 이후 한국고대사학계를 장악한 인물들 대부분이 일제 시대에 고대사를 익힌 학자들이며 그들의 기득권 수호 투쟁이 갖고온 것이 지금의 식민사학에 물든 한국고대사임을 주장한다.


결국 식민사관이란 실체가 있는 역사관이 아니라 권력에 복종하고 현실에 야합하려는 반역사적 태도를 학문으로 포장한 것이며 해방 72년이 되도록 청산하지 못한 식민사관의 모습임을 보여준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아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아직까지 일제의 식민사학에 추종하는 자들이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인지?  또 그런 자들은 무엇 때문에 식민사학에 집착하는지?

어떻게 그런 자들의 세력이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는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점을 보여주는 게 바로 이 책을 쓰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쯤이면 뭐 하려고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도 대충 정리될 것 같다.

하나는 식민사학이 자신이 원하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속임수를 쓰고 있는지 밝혀 보자는 것이다. 이 작업에는 무엇을 조작했는지 뿐만 아니라, 무슨 심보로 역사를 조작해 왔는지까지 포함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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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 17-05-12 19:59
   
다음번 글에서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셨던 역사학계의 존경받는 원로이신 김용섭선생님의 회고록 <역사의 오솔길을 가면서>의 책을 요약해 올려 보겠습니다.

" 회고록에서 해방 이후 어떻게 잘못된 과정으로 식민 사학이 역사학계의 소위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아직까지 강단 권력을 휘어잡고 우리 역사와 민족을 좀먹게 되었는지
그 상황을 잘 증언해주신 부분이 있어서 발췌, 약간만 소개해 드립니다.

6.25전쟁 이래로 남한에서 제기되는 통사의 편찬 문제는, 아직은 깊은 연구에 기초한 식민주의 역사학의 청산 없이, 우선 기성의 일제하 세대 역사학자들에게 일임되는 수밖에 없었다.

그 기성학자들은 일제하 일본인 학자들에게 역사학을 배우고, 그들과 더불어 학문 활동을 같이해온,
이른바 실증주의 역사학 계열의 학자들이 중심이었다.

해방이 되었을 때, 서울에는 전통적 역사학에 기초하여 우리 역사의 고대사를 연구하는
신채호 계열의 정인보, 안재홍등 민족주의 역사학 또는 신민족주의 역사학의 학자가 건재하고 있었다...중략...

그렇지만 6.25전쟁 이후에는 이들 모두가 납북,북상을 하였고, 따라서 그 학문적 전통이
대대적으로 계승 발전되기는 어려웠다. 따라서 실증주의 역사학자들은 역사학계의 원로로서
주요 대학의 교수직을 독점하였으며, 그 저술은 역사학계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가는 자산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중심이 되었던 것은 이병도의 『조선사대관』과 그가 이끄는 진단학회의『 한국사』(전 7권)이었다.("역사의 오솔길을 가면서" p35~36)
     
스리랑 17-05-12 20:00
   
단국대 윤내현 교수는 1980년대 초부터 우리 고대사에 잘못된 점이 많음을 지적해 왔다.
그것은 객관적으로 연구한 결과였다. 잘못된 역사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것들을 지적했던 것이다.

필자는 그러한 발표를 하면서 학계에서 박수는 받지 못하더라도 함께 연구해 보자는 정도의 관심은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너무 순진한 것이었다.

어느 학술 발표장의 청중들 앞에서 필자는 한 대선배 학자의 모진 질타를 받았다.
“땅만 넓으면 좋은 줄 알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그날 중국 문헌을 검토한 결과 고조선의 영역이 종래의 우리 학계에서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었다는 견해를 발표했던 것이다.

당시 우리 학계에서는 고조선을 대동강 유역에 있었던 아주 작고 미약한 세력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에 대한 압력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필자가 재직하고 있던 학교의 총장 앞으로 투서가 들어왔다.

필자를 학교에서 쫓아내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 선배 학자의 학설을 따르지 않는 것은 선배에 대한 예의를 지킬 줄 모르는 행동인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교육자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그 뒤 어느 정보기관에서 전화를 받았다. ...
그가 확인하고자 했던 것은 필자가 주장하고 있는 우리 고대사의 내용이었다.
필자가 북한 학설을 유표하면서 학계를 혼란하게 하고 있으니, 조사해 달라는 학계의 요청이 있어서 국장에게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고조선에 대한 연구는 북한이 남한보다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었고
고조선의 영역을 더 넓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가 고조선의 영역을 만주까지 넓게 잡자 이것을 북한 학설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모함했던 것이다.
꼬마러브 17-05-12 21:27
   
권위에 기대는 것 같아 좋아보이진 않지만..

고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이자 한국사회학회 회장이였던..
최재석교수는 그의 책인 <역경의 행운>을 통해 이렇게 말하더군요.

"오히려 한국고대사학자들을 한국인의 가면을 쓴 일본인이라고 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이병도-이기백-이기동
서영수, 노태돈, 송호정, 오강원으로 대표대는 친일식민적폐사학계

반드시 청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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