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북위 66도에 위치한 그린란드 바로 옆,
북극과 매우 가까운 가장 높은 위도에 위치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매우 높은 위도와 난류의 영향 때문에 한여름에도
15~18도 정도로 매우 쾌적하며 겨울에도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국토 면적은 대한민국보다 살짝 더 크고 세계에서
남한과 영토 크기와 가장 비슷한 나라입니다.
아이슬란드 본토인들은 고대 바이킹 정착민의 후손이고
약간의 켈트족 혼혈이 존재합니다.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저~기 북쪽에 위치한 섬나라인 데다가
유럽 본토와 바다를 사이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역사 시기 내내 외부로부터 인구 유입이 없던 나라입니다.
단일민족 국가답게 약 95%의 인구가 아이슬란드 본토인입니다.
최근에는 이민자들이 꽤 있는데 대부분이 덴마크, 독일 또는 폴란드 등에서 오는
유럽인들입니다. 살인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870년 경에 바이킹들이 최초로 이주를 시작하고 개척하였습니다.
노르드인들의 정착 이후 거의 이민족 유입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중세 시대부터 아이슬란드어는 약간의 음운 변화 외에는 언어 자체가
거의 변하지 않은 순수한 북게르만족 언어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의 북게르만어들도 라틴어와 그리스어의 영향을 받았으며
대표적인 게르만어인 독일어는 이민족어의 영향을 매우 깊게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어는 언어계의 순혈인 것으로 유명한데,
바이킹의 유입 이후 아이슬란드는 철저히 유럽 본토와 단절되어
옛 고대 노르드어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다른 북유럽인들과 의사소통이 힘들며 현대 아이슬란드인들은
중세 시대에 쓰인 북유럽 전설 고전 사가를 읽고 이해하는 게 가능합니다.
대륙과 멀리 떨어진 지리적인 고립과, 그에 따른 이주민 유입의 단절로 인해
아이슬란드인들은 지구 상에서 가장 동질적인 혈통을 보유한 민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