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드 레이더가 어떻게 생겨먹은 녀석인지 알아봅시다.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이동식 레이더라서, 덩치도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드 레이더는 간단히 말해서 직진입니다.
지구는 둥그니까.. 사드레이더가 하늘을 향해 레이더 전파를 쏘면..
저 중국 땅에서 일어나는 일은 저 수십킬로 상공 위 밖에 안보여요.
거리 1000 km에선 고도 60 km
거리 1800 km에선 고도 190 km 상공만 보입니다.
자, 그럼 60KM와 190KM 상공에는 어떤게 날아다닐까요?
어지간한 비행기는 높아봐야, 15km 상공까지 날아다닙니다.
옛날 냉전시대에 만들어져서,
적국 전투기도, 미사일도 못올라올 것 같은 높이에서 날아다닌다던 컨셉의 U-2 정찰기..
이것조차 우주복 수준의 옷을 껴입고 타야되는데, 26 KM 고도까지 밖에 못올라갑니다.
자, 그럼 사드레이더가 중국 땅에서 60~190 Km 이상의 고도에서 관찰할 수 있는건 뭘까요?
이 고도 60~190 Km 상공을 날아다니는 것은 탄도미사일 밖에 없습니다.
무슨 중국을 손바닥 보듯 하는 줄 아는데.. 전혀 아니올시다 입니다.
우리나라 안전을 생각하면 솔직히 사드로도 불충분합니다.
저번에 북한이 고각으로 쏘아올린 미사일은 최대고도 1413 KM까지 올라갔습니다.
(사실 사드는 40~150km 정도 높이만 막는터라..
미국으로 날라가는 북한 미사일은 높아서 중간에 격추도 못시킵니다.)
이거 잡으려면 사드보다 더 사정거리가 긴 SM-3 정도는 배치해야 될 판입니다.
자, 북한의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조차도.. 사드가 방어하는 고도로 날라다닙니다.
(패트리어트로는 불충분)
탄도미사일은 그냥 포물선을 그리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거리를 날리려면 저렇게 높은 고도를 찍을 수 밖에 없죠.
자, 그러면.. 왜 중국은 양아치인가??
중국 흑룡강성에는 이런 초거대 레이더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려 탐지거리는 5500 Km입니다.
미국이 탄도탄 방어를 위해 미국 본토에 설치한 레이더랑 똑같은 스타일의 초고성능 레이더입니다.
이 녀석은 무려 저 북만주 지역에서 동남아 전지역을 탐지하는 레이더입니다.
그것도 저렇게 전파가 굴곡되어 반사되면서..
무려 만주에서 동남아지역까지..
65 Km 고도 이하의 모든 것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한국에서 헬기 뜨고, 비행기 뜨는 것도 이 놈들은 앉아서 보고 있는겁니다..
반면 사드는??
미국의 사드 레이더를 통해
중국 땅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중국이 쏘는 탄도 미사일 밖에 없어요.
중국이 평상시 띄우는 비행기 이런건 탐지도 못합니다.
고도가 낮아서요.
그러니 한국에 GR를 하는게...
한국에 겨냥한 중국 탄도 미사일이 탐지되는게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한국에 핵무기 탑재가능한 그 탄도 미사일을 쐈을 때 말이죠.
반면 이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중국이 미국한테 쏘려는 탄도미사일은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가는게 아니라..
중국 만주나 러시아땅으로 쏘기 때문에..
한국에 미국이 사드 요격미사일 발사해봐야.. 중국이 미국에 날리는 핵탄도탄에 닿지도 않아요.
그나마 사거리가 2000 KM에 육박하는 전진배치 레이더라면 좀 도움이 되겠다만..
그나마도 한국에 배치하는건 600 km짜리 종말요격 용 레이더라서~
산둥성 끄트머리랑 백두산 근처밖에 못봅니다.
근데 앞서도 말했지만, 백두산에는 뭐가 있다??
한국, 일본을 겨냥한게 분명한
핵폭탄 탑재 가능한 중거리 지대함미사일 둥펑 21 탄도미사일이 있다. 이겁니다..
이거 보고도..
미국과 한국이
중국이 소위 말하는 중국의 "전략 안보적 이익"을 훼손했다는 개소리에 맞장구 치는 사람은..
한국 사람 아닐겁니다.
중국이 한국을 향해 쏘는 핵 탄도탄 탐지 가능해졌다고
긁어 부스럼이라도 낸 것마냥 호들갑 떨며
중국 눈치보는 인간이면 견적 나오죠.
그냥 중국이 모든 탄도탄 없애고, 핵무기 없애고, 저 고성능 레이더 없애기 전까지는..
한국보고 GR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언제든지 한국에 핵무기를 때릴 수 있는 상황에 방해물이 들어왔다. 이게 싫은거니까요.
추가로...
사드가 뭔지도 모르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영상 스샷도 함께 올립니다.
600km 짜리 종말요격 레이더랑 사드 미사일 요격 개념이 저런 방식입니다.
덧붙여...
그리고, 잡게에서 이런 저런 말이 많던데..
사드 요격 체계 이런건 100% 다 막는게 아님.. (적의 탄도탄을 다 막기엔 돈이 너무 많이 깨짐..)
만약에, 북한이나 중국이
우리나라 기지에 탄도탄 500발 동시에 쏘면... 당연히 사드 1개포대로 이거 다 못잡죠.
그러면, 미국하고 한국이 천사라서 가만히 가드만 올려준답니까? ㅋㅋ
그 요격체계로 막으면서, 바다 밑에서 미국 전략핵잠이 중국 핵미사일 기지에 핵미사일 날립니다.
당연히 본격적인 핵전쟁임.
본래 핵전쟁은.. 상대편 미사일 기지부터 박살내는것임..
북한이나 중국이 한두발도 아니고 수십발 정도만 날려도.. 미국은 핵씁니다. 100%~
(냉전시대에도 소련이 미국한테 핵공격 당해서 전멸할까봐,
심지어 지하 수백미터에 미사일 사일로 건설하고, 무인(소련인구 전멸) 자동 보복 시스템까지 만들었슴)
킬체인이 그런 개념임..
적국이 쏠 준비하면 감시하고 있다가, 필요하면 선제 핵공격도 함.
미국은 인공위성과 세계 최고의 정찰전력으로 세계 곳곳 다 감시 중..
사드는 그냥 거기서 초반에 흘러서 몇발 요격하는 개념이고... 수백발 탄도탄 날릴 정도 상황이면...
무조건 선제 핵공격임.
덧붙여..
이건 중국 미사일 사정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