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6-06-16 07:54
[한국사] 왜 우린 흉노족과 맞짱은 커녕 기록 자체가 전무한가요?
 글쓴이 : 아스카라스
조회 : 4,178  

한무제가 고조선을 정벌하고 나서 바로 흉노를 격파했다면
고조선의 역사에서 이미 서쪽에 흉노족을 바라보고있었단거죠?

근데 어째서 흉노족은
중원 변방의 연맹체인 고조선은 한번도 안건들고
중화의 나라 중꿔는 그렇게 침략해댔을까요?

흉노족의 칸이 뭐 바쳐라 이거 바쳐라 하면
중국의 천자는 예 알겠습니다 하던 시절에도 말이죠.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택배왔숑 16-06-16 09:56
   
한국사신론(이기백)’에는 ‘이방족속 흉노’라는 표현이 단 한군데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는 ‘흉노는 옛 몽고 땅에서 목축을 하던 인종으로서 진한의 속주가 되었다가 진한(고조선)이 쇠하자 자립하여, 중국 전국시대 말에 이르러 강성해져서 자주 중국을 쳤다…흉노는 우리에게서 분리된 동족’이라고 한다. 위서 논쟁이 있지만, ‘단군세기’나 ‘민족정사’에는 3세 가륵단군 시대에 지방장관 ‘삭정’을 유배에서 풀어 약수지방에 봉한 것이 흉노의 시조라 한다. 그리고 흉노인들이 한반도에 진출하여 국가를 건설했다는 일부학계의 연구도 있다. 김씨의 가야가 그 예다.


[출처] http://blog.naver.com/hamggego/100204808511
     
아스카라스 16-06-16 11:08
   
말씀인 즉슨, 고조선의 분국에서 출발했단건가요?
     
아스카라스 16-06-16 11:17
   
정말 궁금하네요. 단군마다 다 이름이 있으신데 왜 그런 내용이 전혀 없는지...
주류사학에선 단군의 이름은 전혀언급없고
재야학계의 서적에만 있으니 참..
          
택배왔숑 16-06-16 15:16
   
주류사학은 단군 조차도 신화취급하면서 잘 인정 안하지 않나요?

사실 주류사학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운게 주류사학=식민사학이죠.

저기 링크해논거 토대로라면

'3세 가륵단군 시대에 지방장관 ‘삭정’을 유배에서 풀어 약수지방에 봉한 것이
흉노의 시조라 한다' 라고 되어 있는데

위서 논란이 있으니 무조건 맞다고도 못하지만

단재 신채호 선생도 '흉노가 고조선의 속주이고,

우리에게서 분리된 동족이다' 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니 무조건 틀리다고도 할수 없는 상황이죠.
기타별명 16-06-16 11:26
   
설사 동족이라고 해도 그게 약탈 안할 이유는 안되죠
그냥 고조선보단 한나라가 더 뜯어먹을게 많아서 그랬을지도;;
유방때 호구짓한것도 있어서 한무제 전까진 흉노가 한나라를 아주 만만하게 봤으니까요
     
아스카라스 16-06-16 11:31
   
고조선도 꽤 강성한 나라여서 그런게아닐까요?
발조선의 표범가죽이 보물이었다는 거면 꽤 잘나가는 나라였지않나싶네요
Centurion 16-06-16 13:38
   
한무제가 고조선을 친 이유가 흉노의 한 팔에 비견되던 나라였기 때문이고..

동호와 흉노의 관계는
본래 동호가 30만 기마궁사를 거느린 강대국으로써
흉노한테 상납을 받던 상국이었는데..

흉노의 묵돌 선우 때에 이르러, 이 관계가 뒤집히고 동호가 흉노에 패한 후..
흉노 땅으로 동호족 포로들이 끌려와 흉노의 부용세력이 된게 바로 선비족과 오환족이죠.

자, 그렇다면 동호와 고조선은 과연 동일국가인가? 아닌가? 이게 문제가 되는데..
동호를 요서지역 하나만으로 본다면, 30만 궁 기병을 거느린 나라라고 하기엔 너무 좁고,
(칭키스칸의 초창기 몽골이 그 넓은 초원에서 병력 동원한게 10~15만명 사이..)

이 요서지역이 홍산문명이 발생한 지역으로, 고조선의 근거지로 생각되는 곳인데..
나중에 연나라와 한나라에 뺏기는 지역이라고 쳐도..  여기서 30만이 나온다는 건 좀 무리고..

훗날 선비족 모용씨가.. 연나라를 세우면서 자신들을 조선후, 조선왕으로 자처한 걸 보거나,
거란족 또한 조선의 후예를 자처한 걸 보면.. 동호=고조선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음.

어쩌면, 고구려가 말갈, 거란을 부용세력으로 거느렸듯...
고조선 역시 동호족들을 이미 거느리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슴.

동호와 고조선을 분리해서 보자면..
연나라 진개의 동호 공격, 고조선 공격이 겹치는 문제도 좀 있고..
결국 말갈과 고구려의 관계가 동호와 고조선의 관계 같은게 아닌가 싶음..

결론:
고조선 안에 동호가 있었다. 고조선>=동호 >흉노
그러다, 역학 관계가 뒤집혀서 흉노>고조선>=동호
 
 
Total 5,27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73 [한국사] 낙랑 관련 삼국사기 기록 정리 (19) 감방친구 06-10 2168
1172 [한국사] 한국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타별명 06-10 757
1171 [한국사] 도올 김용옥 "이병도가 엄밀하다는 근거는 없다" (4) 식민극복 06-09 1799
1170 [한국사] 유사역사학? (11) 윈도우폰 06-09 1109
1169 [한국사] 독도 누락 이유(빵터짐)-동북아역사재단 (7) 환빠식민빠 06-09 1287
1168 [한국사] 친일파후손들이 철밥통을 지키기위해서 애쓴다. (2) 스리랑 06-09 958
1167 [한국사] 이유립은 친일 단체 조선유교회 회원임 (2) 고이왕 06-09 971
1166 [한국사] 환단고기라는 책의 정체와 이유립이란 사기꾼 정체 고이왕 06-09 1436
1165 [한국사] 이유립선생이 친일이었다고?? 하나같이 양의 탈(거… (1) 스리랑 06-09 1151
1164 [한국사] 고조선이 화북에 있었다는 사람들은 보세요(펌) (4) 고이왕 06-09 1016
1163 [한국사] 박창범교수의 동아시아 일식도이야기 (10) 북명 06-09 1171
1162 [한국사] 박창범교수의 일식도 해석. (6) 북명 06-09 943
1161 [한국사] 밑에 도배를 하신 고xx님의 그 좌익부류 환빠설에 대… (11) profe 06-09 841
1160 [한국사] 낙랑군이 요서에 있었다면 왜 그지역에 낙랑군 유물… (5) 카노 06-09 1195
1159 [한국사] 낙랑의 위치에 대한 소고 (7) 북명 06-09 1335
1158 [한국사] 유사역사학자말대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대륙에 있… (9) 고이왕 06-09 1082
1157 [한국사] 한민족 대륙설이 설득력이 없는 이유 (12) 고이왕 06-09 1295
1156 [한국사] 도종환을 보면 문재인같은 좌익 부류 역사관의 문제 (35) 고이왕 06-09 1472
1155 [한국사] 이유립 문정창 다 친일파였음 (20) 고이왕 06-09 1009
1154 [한국사] 젊은 주류사학계(기경량 위시)에 대한 비판 (26) 감방친구 06-09 2720
1153 [한국사] 깽량 깽량 기깽량아 가서 청문회 준비나 하렴 (8) 목련존자 06-09 874
1152 [한국사] 도장관 논란에 강단 식민빠 소굴 부흥 등신들 정신승… (6) 목련존자 06-09 961
1151 [한국사] [인터뷰] 주보돈 교수 "도종환, 시 쓰는 사람이 주제… (19) 감방친구 06-09 1721
1150 [한국사] 도종환 장관, 강단의 폭거에 반박문 발표!! (3) 목련존자 06-08 1757
1149 [한국사] 고인돌은 과연 어디에서 전파되었을까? (13) 북명 06-08 2063
1148 [한국사] 미스테리 게시판과 동아시아 게시판을 혼동 (4) 감방친구 06-08 1308
1147 [한국사] 일본인이 되고 싶었던 이봉창 (8) 레스토랑스 06-08 1989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