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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9-29 07:52
`슈퍼파워`중국인 관광객
 글쓴이 : 일어나자
조회 : 7,527  

`슈퍼파워`중국인 관광객

퀴즈 하나. 당신이 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치자. 손님 2명이 들어선다. 허름한 차림의 중국인, 깔끔한 루이비통 옷을 걸친 일본인이다. 어느 손님에게 공을 들이겠는가. 겉모습만 보고 중국인 손님을 버리고 일본인 손님을 택했다면 당신은 하수다. 발벗고 중국인 손님을 맞는다면 대박을 터뜨릴 자질이 있다. 통 큰 13억 중국인을 향한 전 세계 국가들의 총성 없는 관광 유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중국인 대상 비자 발급 완화정책 역시 황색 파워를 겨냥한 것이다. 관광 선진국들은 앞다퉈 중국인을 모셔 가기에 바쁘다. 미국은 명품 할인율을 중국 대비 절반 수준으로 대폭 높이고 만리장성을 노크하고 있고, 쇼핑 천국 두바이는 항공권 원가마저 낮춘 뒤 두바이-신친민주의(新親民主義) 시리즈 일정까지 내놓고 있다. 당연히 한국의 관광 선진국 도약에도 13억 중국 시장은 핵심 열쇠일 수밖에 없다.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수석 연구원은 "관광 선진 G7 도약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 선점이 필수"라고 못박는다. 더 강력해진 위안화를 앞세워 진공청소기처럼 전 세계 관광업계와 유통가를 휩쓸고 있는 황색 파워. 그 비밀은 뭘까.

◆ 중국 슈퍼리치는 차원이 다르다

우선 성향부터 제대로 알자. 큰손 중국인 중에서도 슈퍼리치의 특성은 흥미롭다. 물 먹는 하마가 아니라 돈을 물 쓰듯 하는 하마가 중국 부자다. 중국 재계정보 조사기관인 후룬바이푸가 올해 내놓은 중국 부호 브랜드 경향 보고는 충격적이다.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1000만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중국인 383명을 직접 만나 조사한 결과다. 놀랍게도 중국 부자의 평균 연령은 41세. 이 중 30%는 금주파고 절반은 금연파다.

연간 소비액은 평균 170만위안(약 3억원). 주요 소비 대상은 여행, 사치품 구입, 오락활동이다. 이들이 선호하는 선물은 중국 마오타이주와 양주인 루이13세. 지역별로는 베이징 부자의 연평균 소비액이 220만위안(3억8400만원)으로 가장 많다.

가장 선호하는 명품은 루이비통. 까르티에 샤넬 에르메스 구찌 BMW 벤츠 파텍필립 몽블랑 아르마니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내일부터 중국인 관광객 비자 간소화 방안을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 명동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이승환 기자>
남성 비율이 70%. 여성의 2배를 넘는다. 평균적으로 차량 3대와 시계 4.4개를 가지고 있다.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이 대부분. 이들 중 30% 정도가 재테크로 부동산을 꼽았다. 자녀의 외국 유학지는 미국이 압도적.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순이다. 이들 중 40%는 골프를 즐긴다. 눈에 띄는 건 황색 소비를 주도하는 이들 슈퍼리치의 증가세다. 크레디트스위스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하위 20% 가계의 평균소득이 2004년부터 작년까지 배로 증가한 데 반해 이들 상위 10% 슈퍼리치의 평균소득은 255%나 폭증했다고 한다.

◆ 쇼핑형 인간 차이니즈

중국인 모시기에 관광 선진국들이 혈안이 된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중국인의 소비 성향 때문. 호방한 대륙의 기운을 품고 있어서일까. 통계만 놓고 보면 중국인은 21세기 가장 소비 지향적 인간으로 꼽을 만하다. 서울에서 씀씀이가 가장 큰 외국인 관광객 역시 놀랍게도 중국인이다.

서울시가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닐슨컴퍼니코리아를 통해 2~3월 개별 여행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80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서울에서 쓴 비용은 평균 1670달러로 조사됐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평균 2203달러. 전체 평균보다 무려 32% 많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은 1229달러. 중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국 관광객의 평균인 1680달러보다 400달러나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단 서울뿐만이 아니다. 중국인의 씀씀이는 세계적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작년 외국관광 소비부문에서 독일 미국 영국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규모는 2008년 대비 21% 늘어난 437억달러(약 49조원). 눈길을 끄는 건 증가액 부문이다. 상위 톱10 국가 중 외국여행 씀씀이가 늘어난 국가는 중국과 네덜란드뿐이다. 네덜란드의 증가율은 고작 0.4%. 21% 증가는 그런 면에서 경이적이기까지 하다.

중국인은 쇼핑광이다. 중국 국가여유국의 전국 여행 만족도 조사 보고에 따르면 여행비용 중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8.5%. 특히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가는 여행객은 여행비용의 절반이 넘는 돈을 쇼핑에 쓰고 있다.

◆ 통큰황색 소비파워

세계가 황색 소비 파워에 주목하는 건 향후 가치 때문이다. 올해 초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은 10년 후 중국 소비시장의 가치가 1조7200억달러(2009년 기준)에서 15조9400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영국을 앞지른 지 오래. 2020년이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황색 파워가 아니라 황금 파워라고 할 만하다. 한국은 물론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황금 파워를 잡기 위한 총성 없는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카지노에서 하이롤러(고액 베팅자)를 알아 모시는 것처럼 제대로 모시지 않으면 이들은 쉬 떠나간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중국인 비하 인식부터 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인식 전환) 다음 단계는 무비자 도입 등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다.

김상태 연구원은 "한국에 중국은 묘한 시장이다. 1차적으로는 비자가 벽이고, 2차적으로는 남북관계가 벽"이라고 전제하면서 "비자 발급 완화를 넘어 좀 더 과감한 정책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진곤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 사무관은 "1000만명이라는 한국의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의 성패 역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달려 있다"며 "반대로 중국 시장을 놓치면 관광 선진국 도약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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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O 10-09-29 14:58
   
좋은 글입니다. 수고했어요.
10-10-03 06:22
   
휴 이런 현실인데도
어줍잖은 민족주의 따위로 짱개라 무시하며
중국 무비자 추진에 대해 욕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는 사람들이 태반이니
     
박테리아 10-10-20 01:36
   
그렇다구 우리가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잘못된 패권주의에 수그러야 하는건 아니죠
차라리 중국13.6억을 포기하구, 나머지 47억 소비자를 타겟을 삼는게 낳을겁니다.
삼성,LG등 첨단공장을 중국에 짓겠다는데..머 한 10년은 중국에서 돈좀 벌겠죠
그담은요?  우린 너무 중국에 의존해선 안됩니다 , 조금 힘들고 불편해도 중국지분
은 어느이상 넘지않도록 유지하는게  선택권을 다양하게 가져갈수있는거죠..
..
중국에 우리나라 조선도 다 옮기는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발주되는 배들만 싹쓸이
하면 횡재를 부를지 모르지만. 그뒤는요?  중국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들도 기본적
으로 자기들이 모든걸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걸 최우선을 삼고있고 그를위
해서 당분간의 이익을 줄수있다는 전락을 가지고있는거 뿐입니다.
bullet 10-10-03 12:07
   
퍼갈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당
카타리스 10-10-03 18:22
   
제가 인천국제 공항에서 일할때 느낀게 그대로 있네요..

면세점 알바했을때도 정작 제일 큰손은 중국인 이였습니다
10-10-06 03:20
   
김상태 연구원은 "한국에 중국은 묘한 시장이다. 1차적으로는 비자가 벽이고, 2차적으로는 남북관계가 벽"이라고 전제하면서 "비자 발급 완화를 넘어 좀 더 과감한 정책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 어이없는 소리하네

황금 연휴 어쩌고로 4,5만명 오는게 많은 건가???


5천만 우리나라 한해 해외 여행객이 천만명 시대임

짱국 15억에 3,4만명???

짱국에 대한 환상을 깨라

심지어 공부하려 온 유학생이라는 쭝궈 학생들 사고가

대학가 동아리고 물품들 훔쳐서 난리도 아닌 상황이 연출되는데..

극 일부 상류층이나 최소 중산층 정도의 비자 발급도 기본 형식을 가지고 발급해야지

무분별한 발급 해줘봐라..

지금 우리나라  4년새 외국인 범죄가 3배이상 급증하고 그기의 대다수가

짱개들임..
시간여행자 10-11-11 21:45
   
다른 것은 모르겠고, 좀 씻고 다녔으면 좋겠다. 빨래도 거의 안하고 같은 옷을 한달 정도 입고 다니는 듯.. 옆에 오면, 땀냄새인지 암내인지 역겨운 냄새가 진동함.. 아.. 토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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