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생 김용등 무협소설가들의 영향인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빅 히트를 친 김용의 영웅문은 여자들도 즐겨봤답니다(러브 스토리 때문에)
사조영웅전 의천도룡기 신조협려 동방불패 동사서독 ,,,,
이런거 모두 김용의 소설에서 나온거죠
근데 중국 사극 빡치는 건 역사왜곡이 가장 크죠
이수현(첩혈쌍웅의 이수현)이 나오는 유성검 (역사극이라기 보다는 무협지죠)같은 것 부터 밤을 세가며 본게 몇편 있는데 (이게 아마 홍콩 TVB 연속극 같은 것일겁니다)
그 중에는 수양제가 고구려 가볍게 밟아주고(?) 돌아온다든지
어느 시대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왕자리를 자신을 죽이려하는 동생인지 이복동생에게 주고 , 그것도 완전히 굴복시킨 후 자기가 즉위할 수도 있지만 걍 뭔 같지 않은 이유로 포기하면서 .... 자신은 부여로 떠난다고 하는 설정..... 그곳에서 왕이나 하겠다고 ......
중화주의 개쩔어서 정통사극도 보지 않습니다
저도 사극이라는 쟝르를 표방하면서, 역사적 고증을 등한시 하는 현 실정을 생각하면 좀 답답해 지더군요.
그런데 시대상을 표현할때, 자유연애에 대해서 무조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70대 노인과 젊은 처자의 러브스토리가 조선시대에 있기도 했었고요, 양반 이상 정략 결혼을 중시했던 신분주의 시대에서, 귀족층에서 중매결혼이야 활성화 됐겠지만, 중인 이하, 비 지배계층에서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지방 향락중심의 농본사회에 있어서, 한동네 소꿉친구가 대부분 부인되고, 서방님 되고 그럴거라 생각되기에..^^;; 시대적 자유연애를 표현하고자 했다면 오히려 이런 쪽으로 고증했으면 좋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