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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06 23:59
[기타] 국사교과서 고쳐야될거 말하길래 생각난 것...
 글쓴이 : 11학번
조회 : 1,917  

동북9성 국사교과서에서는 함흥평야설이 정설로 나오는데

동북9성의 영역은 지금까지도 논란중이고 국립중앙박물관만 가도

두만강 이북설과 함흥평야설 2가지로 병기해서 설명하고 있음.

그리고 요즘에는 일본사학자들, 식민사학자들이 주장하던 함흥평야설보다

두만강 이북설이 더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왜 교과서에는 함흥평야설이 정설처럼 나오는지 의문입니다.

그것 말고도 4세기 근초고왕 때 백제 전성기 영역보면 요서지역에는 그냥 화살표 하나 넣고

'요서지역 진출' 이렇게만 써 있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없습니다.

진출이 예전 신라원, 신라방처럼 그냥 이주해서 정착한건지 아니면

침략해서 영토를 확장한걸 말하는건지 제대로 설명해야지

대륙백제에 대해서 제야사학 쪽이 계속 주장하니까

자기들 입장에서 불리한 내용이니 일부로 최대한 설명을 생략한 것처럼 보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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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5-06-07 00:23
   
가설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나올수 있는데,
가설이 나온다고, 가설마다  다 교과서에 실리는게 아니죠.
하다못해, 기독교 협회가 창조론도 교과서에 실어달라는 코메디같은 일도 있었고;;
그 가설을 검토하고, 학계에서 인정받고 해서 최종결과가 교과서에 실리는거죠.
교과서에 못 실렸다는것은 그 가설이 아직, 최종적으로 인정을 받은건 아니다라는걸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요서질출은 백제의 거점마련으로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이것도 자료부족일 확률이 많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더 연구를 해야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11학번 15-06-07 00:37
   
가설이면 병기해서 표기하던가 국사교과서 보면 웃긴게 꼭 가설은 우리나라에 불리한 가설만 나오고 우리나라에 유리한 가설은 안 나옴. 기껏해야 간도문제 정도? 고조선만 봐도 기원전 2333년에 건국되었다.도 아니고 건국되었다고 한다.라고 추측성으로 써놨는데, 무슨 다른 나라 역사나 아니면 역사가 아닌 전설,신화에 대해 설명하듯이 서술하는데 이건 도대체 뭔 짓거리인지...
          
mymiky 15-06-07 00:47
   
조선의 개국연도는 서기 1392년입니다. 정확하죠.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맞으니까요.
고려는 918년-
근데, 그 이전 삼국시대로 훌쩍-넘어가 버리면 어려워요.
물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도움을 받긴하지만,
시대가 올라갈수록 사실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습니다.
더구나 고조선? 더 어렵죠;;; 기원전 일이니-
우리나라 사극이 왜 조선시대물이 많겠음? 기록이 풍부해서임.
삼국시대 사극? 성공한건 선덕여왕 그거 하나죠 ㅋㅋㅋㅋㅋ
뭐, 이것도 화랑세기 위서니 어쩌니 논란이 많았고요.
삼국시대 사극이 거의 망작이 많은 이유도 자료가 부족해서,
작가들이 지멋대로 입맛대로 창작하다가 개망하는 경우가 태반이죠;;
실제로 sbs였나? 고조선 사극 만들려고 하나가 욕듣고 접었지요 ㅋㅋㅋ
태왕사신기에 잠시 웅녀(이지아)와 환웅(배용준)에피소드가 짧게 나온거 빼고는
고대사극이 참-.-;; 뭐랄까? 힘들어요..
               
11학번 15-06-07 00:57
   
개천절 기원전 2333년 10월 4일이 아무이유 없이 나온것도 아니고 다 계산을 해서 나온 날짜인데 그걸 추측성으로 발언하는건 자기 역사를 부정하는 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것도 기원전 2333년 10월 4일이 정확한 날짜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자국의 역사를 어떻게 보는 것이냐가 논란인 겁니다. 삼국시대 건국 같은 경우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현재까지 국사책에 특정 연도가 건국연도로 인정되는 것도 다 사서의 날짜를 계산해서 나온 것이죠.
                    
mymiky 15-06-07 01:20
   
원래 크리스마스가 예수의 생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아니죠. 로마의 태양절이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렴 어떻겠습니까? ㅋㅋㅋㅋㅋ
12월 25일이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는게 중요하죠.
개천절도 마찬가집니다.

사실,삼국유사 고조선조에서는, 고조선 건국이 중국의 전설적인 요임금의 재위 50년에 있었던 일이라고 되어 있으며, 제왕운기에서는 요임금과 같은 때인 무진년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솔빠, 요임금이라는 자가 존재했는지도 알 수 없는 마당에 재위 원년에 세워졌다느니, 아니다, 50년에 세워졌다라느니 하는 말들이 그닥-.-;;

이 기원전 2333년의 정체는 조선 초기에 동국통감 을 편찬할 때 서거정 등이 계산 해 본 것입니다. 서거정 등은 요임금의 즉위 년도가 기원전 2357년의 갑진년이라고 설정 한 다음, 같은 갑자의 무진년 을 찾아내서 그것이 단군의 개국 기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고조선 건국이 요임금보다 늦었을 거라는 생각은 삼국유사에서,
무진년에 고조선을 세웠을 거라는 생각은 제왕운기에서 따 온 다음, 둘을 적당히 합쳐놓았음.

참고로, 북한은 기원전 2333년이 고조선의 개국된 해라고? 풉 ㅎㅎㅎ
평양에서 발굴된 인골의 추청연도가 기원전 5000년이라고, 그 인골을 단군의 유골이라고 칭하고,
거대한 단군묘를 아주 멋드러지게 세워놓았지요 ㅋㅋㅋ
밥밥c 15-06-07 00:26
   
백제의 경우
 솔직히 초기에 한반도 남부에 있었다면 딱히 북쪽으로 빠져 나갈 방법이 없기에 어쩔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 백제가 초기에 요서에 있을 수도 있는데 ,,,

 한서지리지 요서군을 보면 ,

  柳城 馬首山在西南  ,  요서군에 유성이 있으며 여기의 서남쪽에 마수산(馬首山)이 있다.

  이렇게 나오는데  삼국사기를 보면 백제의 마수산, 마수성은 여러번 나오죠. 말갈, 낙랑 애기할때.

  원래 이것보고 대륙남조애들이 백제 요서에 있다고 했을 겁니다. 최소한 유성(柳城)이 어디인지는 알테니.
밥밥c 15-06-07 00:43
   
4세기에는 백제진출은 커녕 백제는 이미 다른곳으로 옮겼죠.

  모용외, 모용황이 거기서 자신들이 조선왕이라고 떠들고 다녔거든요.

 아마도  백제는 시끄러워서 이전에 이사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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