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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6 17:41
[일본] 아베노믹스에 대해서
 글쓴이 : 젤나가나가
조회 : 2,299  

지금 아베노믹스가 성공이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성공인가요? 개인적으로는 실패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가 아베노믹스를 따라한다고 뉴스기사를 읽은것 같은데.
 
가생이 지식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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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와일라잇 15-05-26 17:46
   
지진걱정이나 해라 ㅋ
     
젤나가나가 15-05-26 17:50
   
저한태 말하시는 건가요?
땜남 15-05-26 18:01
   
아직 모른다가 답.
저양적완화를 빨아들이고재정적자 대비 세금 올리면
어찌될지가 문제...
그리고 최경환 하는 말은 다 들을필요 없으요.
성공했다는 사람들한테 요렇게 물어보세요
매달 boj에서 수조엔씩 국채 매입해서 재정적자
신경 안쓰고 아베노믹스 돈 푸는데 겨우 저거냐고...
     
땜남 15-05-26 18:03
   
뭐 엔저에 저유가까지 겹쳐서  일본에게 좋은 환경인건
맞지만 최장2018년 까지 엔저 한다고 처도 그 이후에는요?
     
젤나가나가 15-05-26 19:23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멍청한 생각일 것 같지만

아베가 그냥 우리나라만 경제타격 입히기위해서만 아베노믹스를 시행하는게 아닐런지...

듣기로는 아베노믹스에 가장 악영향을 많이 받는나라가 우리나라 라고 들어본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멍청한 생각입니다만....
          
텐져린 15-05-26 19:34
   
일본이 무엇때문에 양적완화를 시행 했고, 의도가 분명 했는데,
가장 피해받는게 우리 나라 이기에 우리 때문에 했다는 생각은..; 가생이 에 밥먹듯 올라오는 한심한 일본 네티즌 수준과 다름이 없네요....
               
젤나가나가 15-05-26 20:06
   
제가 지식이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한심한 일본 네티즌 수준 이라고 하시면

많이 기분이 않좋네요.

그냥 질문 한마디,  생각 한줄 적은건데...
마왕등극 15-05-26 22:27
   
눈에 보이는 경제 상황으로만 설명해보자면,

확실히 대기업은 아베노믹스에 의해 수혜를 받고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더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엔저로 수입물가가 올라갔을테니 원자재를 수입해 부품을 생산하고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원가 상승 압박이 심할 겁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이런 중소기업의 상황은 고의적인지 아니면 별로 관심이 없어서인지 묻어놓고 가고 있어서 판단하기에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제 유가 상승이나 수입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소비세가 인상된 만큼 일반 가정의 체감 경기는 나빠지면 나빠졌지 별로 좋아지지 않았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경제 지표로는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 이상 되면 일본은 확실하게 뒤집어 집니다. 국채 발행한게 많아서 그 이상되는 국채 금리는 아무리 일본이라도 무리라는게 시장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아베노믹스 이후로 1% 이상 찍자 니케이 지수가 폭락했던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거의 확실합니다만, 일본 정부가 잘 조절해서 1% 이상에서도 무너지지 않을 확률도 존재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현재 일본 국채는 0.4% 정도입니다. 한때 더 낮기도 했지만 국제적으로 돈을 풀어대고 있어서 국제 금리 자체가 상승하고 있고 그 영향으로 일본 국채 금리도 상승 중입니다. 아주 찔끔씩.... ㅡㅡ;;; 한번 뜨겁게 데이고 나서는 귀신처럼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당면한 악제가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입니다.

이건 우리나라에도 속하는 악재입니다.

즉,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터지면 해외 자본이 빠져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 경우 일본 자본 시장이 경직될 수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수준의 타격이 될지는 향후 사정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방에 훅~ 갔으면 좋겠는데, 그럴거라고 확신하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그리고 향후 엔화가 한 번 더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해외자본의 입장에서 보면 환률이 지나치게 떨어지게 되면 환차손이 커지기 때문에 그보다 더 높은 수익을 일본의 자본시장에서 볼 수 있어야 메리트가 있습니다. 때문에 엔화가 지나치게 폭락할 경우에도 해외 자본들이 손을 뗄 확률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아베노믹스는 성공도 실패도 확신하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일만 잔뜩 벌여놓았는데 목표 물가 상승률 달성을 계속 뒤로 미루는 등 수습은 더디게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도 선진국들의 주도로 경제가 무리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거품 가능성이 다분한 상황입니다. 그 반증으로 세계적인 국채 금리가 인상되고 있는 실정이고요.

전 아베노믹스 초창기부터 일본 엔저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도 제한적으로라도 양적 완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래야 우리 기업들이 엔저 피해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나 다른 분들은 우리나라 경제 여건이 아직 그렇게 성숙된게 아니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시더군요. 저도 소극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에 별로 이견을 달지는 않았지만 현실화 되어가니 참 답답합니다.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정책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한다면, 최근 일본과 통상 정상화를 모색하나 본데, 그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통상 정상화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통상 정상화를 하려 한다면 우선 천칭이 기운 환률 문제부터 해결하고 정상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기업은 엔저라는 무기를 든 일본 기업에 비해 열세에 있는데 통상 확대를 한다면 우리 기업에는 더 큰 재난이 올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뭐 대충 이 정도군요. 긴 글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룬희 15-05-26 23:51
   
성공도 실패도 악재입니다.
내일을위해 15-05-27 00:25
   
장기적  고질병을 들이고 잠깐 기운차린듯보이는겁니다. 금리를 강제로 내려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했지만 국민들은 고스란히 내린 금리만큼 재산을  날린거죠. 아베는  강제로  낙수효과를  만들기위해  급여인상을  강제하지만 글쎄요. 아마  그리  쉽지 않을겁니다. 기업들이 바보가  아니죠. 결론읏  내수는  침체로  갈수밖에  없을겁니다. 엔저 효과가 한계에 달할때 일본은  헬게이트가  열리는겁니다. 방법은 하나. 한국을  비롯한  경쟁자들이 다 죽어없어지는건데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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