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청의 정궁 자금성과 조선의 정궁 경복궁의 비교는 단골소재이긴 한데
굳이 이런 글로 비교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궁이 더 큰 규모를 가진 궁이란건 다 알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왜 그렇게 뻔한 사실을 계속 호도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자금성이 더 큽니다. 그리고 더 잘 건축되었습니다.
면적도 더 넓고 높이도 더 높고 건물 하나하나의 규모도 더 웅장하고 더 화려합니다.
당연한 겁니다. 두 건축물에 동원된 인원이나 건축기간이나 들인 노력과 자금이나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국력의 차이만큼 두 궁성도 차이가 납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금방 그 차이를 느낄것을 뭘 그렇게 부정하려고 몸부림을 치는지. 그냥 두 건물 있는 그대로 보면 됩니다.
그냥 간단히 두 궁성의 정전인 태화전과 근정전을 비교해 봅시다.
태화전 동서 60m 남북 33m 높이 35m
근정전 동서 30m 남북 21m 높이 25m
애초 두 궁성은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왜 비교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자금성은 자금성이고 경복궁은 경복궁일 뿐입니다.
그냥 그렇게 있는그대로 보면 될 것을 무슨 조선의 5대궁궐의 면적을 다 합치면 자금성보다 넓으니 어쩌느니 하는 그런 어그로를 끄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청의 4대궁궐인 자금성,이화원,원명원,피서산장 중에 자금성이 가장 작습니다.
오직 정치를 위한 정궁이니까요. 황제의 휴식공간인 이화원.원명원,피서산장은 더 어마어마합니다. 이화원의 그 거대한 곤명호가 사람들을 동원하여 만든 인공호수라니 말 다한거죠. 거기서 파낸 흙을 쌓아서 만든게 바로 만수산이고...솔직히 조선이 흉내낼 수 없는 스케일입니다.
그냥 자금성은 자금성이고 경복궁은 경복궁일 뿐입니다.
쓸데없이 두 궁성을 비교하는 뻘짓은 그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