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82650311
C모가 짜집기를 하는데..
사실만 얘기합시다. 조선에 살아보지도 않은 현대인의 상상이나 주장 말고..
당시를 살든 조선 왕이 자기 자신을 제후국이라고 하는데.
조선이 (외교적) 속국이 아니었다 할 현대인이 누구고, 이제와서 21세기 지껄어봐야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지 혼자 하는 자위질이지.
<기우제>마저 속국(제후국)인 이유로 자기가 알아 중단한 조선입니다.
왕도 미친 왕이 아닌 세종이고요.
중국이 하지 말라가 아니고 알아서 스스로..
속국도 여러 클라스가 있습니다.
외교, 내정 전부 컨트롤 당한다면, 그거는 그냥 영주죠.
영주도 일본 쇼군이 약할 때는 일본 다이묘들 내정간섭 안 받죠.
영주급도 내정간섭 안 받기도 하고.. 유럽의 영주들도 힘 쎄면 왕 무시하고 왕 자리 위협하죠..
내정 간섭 없다고 해서 속국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몽골시절 고려 같으면 진짜 속국이고.. 고려 왕을 몽골 애들 한마디로 갈아칠 정도니까..
송나라 시절 고려 같으면 송나라 연호를 썼든 금나라 연호를 썼든 거짐 자주국이다 볼 수 있고..
통일신라도 연호에 상관 없이 마찬가지로 거짐 자주국이고..
이렇게 속국도 클라스가 다른 것을 뭉뜩거려 "속국이다" "아니다" 이러니 논쟁이 끝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정도 차 있는 것을 "속국 이다 아니다"로 정하려고 하는건 미련한 짓이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고자 했던 얘기가..
<조선은 중국의 외교적 속국이다>.. 여기까지고 딴 말 안 하는 겁니다.
기우제도 제후국이라 못 한다는 것이 세종이 한 얘기고..
드라마 상이지만 중국 황제 명령이라도 내려오면,
중국 사신 앞에 조선 왕이 무릎 꿇고 신하의 예를 취하는데..
이게 외교적 속국도 아니다는건가요?
이순신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 재수 받으면 무릎 꿇듯이 신하가 왕을 대하는 자세죠.
(기록 확인 부탁요. 드라마 뻥일 가능성이 있으니)
요즘 시대도..
미국 없으면 중국과 대등한 관계 불가능합니다.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황제 노릇합니다.
남중국해 암초에 시멘트 들이부어서 영해, 영공 주장하는 세상이 중세가 아니라 지금 21세기입니다.
자기들이 크다고 한국과 EEZ 협상시 60%를 요구해서 중국하고는 EEZ 선을 못 긋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런데 미국이 없든 시절에..
동아시아 국가간 대등한 관계?? 자주국?? 이게 가능한가요?
C모 얼른 나가 세수하고 정신이나 수습해..
그 시절에 국력(인구로 놓고 보면) 십수배 차이 나는데 대등한 관계가 있겠냐?
힘 없던 여진도 한번 일어나면 조선에 쳐들어와 몇 달만에 50-60만 잡아가던 세상이 그 시절이여..
정묘호란까지 합치면 70-80만 얘기나오는데.
지금하고 그 시절하고 착각하지 말라고.
그 시절에 자주고 평등?? 웃겨
조선의 문제는 <외교적 속국>이 아니라, 세종의 말에서 보듯 <정신까지 속국>이고.
그런 <중국에 정신속국> 자세때문에 외국 군대 불러오기를 밥 먹듯이 하고.
며느리가 시아버지 잡아갈려고 청나라 군대 불러오고,
내란 진압한다고 일본 군대 동원하고..
왕이 외국 대사관으로 도망가고..
추한 꼴 보이다 끝난 나라고.
무엇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 것은.
현재 동아시아 정세가 중국의 흥기로 인해서 자꾸 중국의 중화를 재현하려고 해..
중국의 정신적 속국인 조선적 사고를 가지고는 풀 수가 없는 상황이고.
역사저널 그날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여 아나운서를 비롯해서 출연진들이 고려의 자주외교를
감탄해.. 고려의 자주정신을 가지고 풀 수 있는 현재 외교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긴 속국논쟁의 끝은 역사에서 배워서 현 동북아 정세에 활용하는 것이지.
백날 <조선은 자주국이다> 떠들면서 C모처럼 정신적 자위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살든 왕도 제후국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기우제까지 중단시켰는데..
후손이 떠들어봐야..
조선은 내정간섭은 받지 않는 자치국이지만, 외교적 정신적으로는 중국의 제후국(속국)이었다..
이 정도면 정리가 됐지~요.
지금 민주화 기준으로 상상으로 역사를 만들어 내지 맙시다. 그 시대 살든 사람이 젤 아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