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이가 조선의 기병이 여진족을 어떻게 깨부쉈는지 난공불락의 남한산성전이 어떻게 치러졌는지 열심히 설파하는데...보고 있자니 너무 허무함...ㅜㅜ
결국 전쟁에 패배하여 임금이 땅바닥에 무릎꿇고 대가리를 두드리는 항복의식을 치르고 수많은 여인들이 끌려가 욕을 당하고 온 국토가 피폐해졌는데...그게 전쟁의 결과였는데 단지 그 전쟁 전체를 구성하는 몇 개 개별전투의 승패를 논하며 조선을 변명하는 모습이 너무 처량하고 불쌍함...ㅜㅜ
그렇게나 강력한 기병을 보유했던 조선은 명나라한테 설설 기며 속국을 자처하고 사대모화에 열을 올리는 동안 조선한테 개털리던 여진족은 비교조차 안되는 국력으로 당시 동아시아의 패자였던 명을 멸망시키는 기적을 이뤄낸 것일까? 아무리 운이 따랐다지만 그야말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실감나지 않는가
조선은 명의 신하임이 자랑스러웠지만 여진족은 명을 지배하는게 자랑스러웠던 민족...애초 근본 사고자체가 달랐던거임...
명을 흉내내는게 최고의 가치였고 소중화라 불리는게 최고의 자랑이었으며 명한테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릴때 가장 행복했던 조선과 달리 명을 정복하고 천하의 주인이 되어 역사의 지배자가 되는게 최고의 가치였던 여진족의 사고방식 자체가 달랐던거임...
일본도 마찬가지...
결국 조선은 시대에 대비하지 못하고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시대를 파악하지 못해 역사의 패배자가 되어 결국 일본에 의해 국가 자체가 멸망하여 식민지가 되고 온갖 수탈을 당했는데 그 이전에 일본보다 뭐가 잘났느니 언제까진 일본보다 잘 살았느니 하는 허망한 이야기만 해대며 자위하는 모습이 그렇게 처량하고 안타까워 보일 수가 없음...ㅜㅜ
그렇게 일본보다 잘 났던 조선은 도대체 왜 일본한테 나라가 망해 그 치욕을 당했던걸까....
여기 게시판만 보면 조선은 세계를 정복하고도 남았는데...ㅎㅎㅎ
조선에는 위대한 개사기캐릭의 과학자니 수학자들이 있었는데 왜 근대문명을 창조해내지 못했을까...창조는 고사하고 일본처럼 받아들여 소화하지도 못했을까...아니 흉내조차도 내지 못했을까...그렇게 뛰어나고 훌륭한 개사기캐릭의 수학자도 있었고 과학자도 있었고 경제도 세계적인 수준이었고...여기 게시판을 보면 조선은 그렇게나 훌륭한 나라였는데 왜 갑자기 망해버렸을까.....ㅎㅎㅎ
역사의 수수께끼려나...너무 허망함....ㅎㅎㅎ
결국 한민족이 매달릴 곳은 증명불가능한 상고시대의 역사...그거라면 얼마든지 날조해도 어차피 증명불가능하니 무한한 자위질이 가능함...ㅎㅎㅎ
역시 믿을것은 환단고기밖엔 없으려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