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8-24 23:04
[한국사] 고대 한반도, 한국계통 종족 위치짤 추가(군갤펌)
 글쓴이 : Marauder
조회 : 2,522  



『후한서』「동이열전」에 묘사된 내용 대로 언급된 나라들을 배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변한의 경우엔 위치에 대한 묘사는 없으나 - 진한과 섞여살고 왜와 아주 가깝다는 서술이 있어 임의대로 저 위치에 삽입..


재미잇는 건 마한(현 충청-전라도 일대)과 왜가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서술인데..  뭐 아무래도 먼 지역 일이라 자세히 몰라서 그랬을 수도.


주호국은 마한에서 바다 건너간 섬의 나라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제주도를 말하는 것일 테구요.



그 집단에 대한 서술을 살펴보자면



1) 부여 - 예(濊)족의 땅에 위치한 나라. 


2) 읍루 - 옛 숙신의 지역에 위치한 나라. 생김새는 부여와 닮았지만 언어가 다름. 중국 한나라 시절 이후 부여에 종속됨


3) 고구려 - (동이들이 서로 전하여 말하기를) 부여의 별종. 일명 '맥족貊'. 


4) 동옥저 - 언어와 의식주가 고구려와 비슷. 나중에 고구려에 종속됨

   북옥저 - 풍속은 남옥저와 완전히 동일.


5) 예(동예) - 예+옥저+고구려가 옛 (고)조선의 땅. / 노인들이 스스로를 고구려와 같은 종족이라고 함. 언어/법령/풍속 대체로 비슷


6) 한 - 마한 /진한/변한의 세 종족이 존재

        마한 - 삼한 전체의 종주국 노릇.

        진한 - 그 지역 노인들이 스스로를 중국 진秦나라 유민이라고 함. 언어 또한 진秦나라와 같아 진秦한이라고도 함

        변한 - 진한 사람들과 스까져서 살고, 성곽과 의복은 진한과 동일 / 언어와 풍속은 다른 점이 존재



일단 부여 = 고구려 = 동옥저 = 북옥저 = 예는 거의 한 계통이라고 서술하고 있고


삼한에 대해서는.. 셋을 하나로 묶어소 보고 있긴 하나 마한, 진한, 변한 모두 조금 다르다고 서술하고 있네요.


특히 마한과 진한/변한은 말이 좀 다르다고 하고.. 마한이 원주민에 진한/변한은 이주민이 다수인 걸로 인식했습니다

//////////////////////////////

또 여기까지가 본문입니다.
이렇게 쉽게 표현된 그림이 없어서 안타깝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표현하면 사실상 고조선의 영역이 발해 처럼 연해주 북동쪽까지 이어져야하는데 인정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가 본 고조선 영역지도는 전부 요동의 작은국가에서 연나라의 침입을 받고 평양일대 작은 국가로 변하는 과정뿐이거든요.

단순 지도만 봤을땐 낙랑을 한반도 평양으로 비정할 수도 있지만
(현)요동에 비정해도 크게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옛 숙신이 만약 조선이라면 읍루의 위치가 요동에 위치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드는군요. 이경우 모든 국가들이 대륙으로 피난가야해서 설득력은 굉장히 떨어집니다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7-08-24 23:35
   
1. 왜와 국경을 접하는 것은 변한의 독로국
2. 고구려 부여 보다 강역이 넓은 삼한 강역 4천리의 의미 누락
3. 한계통의 의미파악이 필요합니다. 식사방식이냐 언어냐 복장이냐 예법이냐 혈통이냐 ?

별종 別種 이란 다른 종족, 다른 계통이란 의미입니다. 비슷한 종족이 아니라 다른 종족입니다.

고대 한자의 의미를 가깝게 찾는다면,""허허, 저런 별종이 다있구나..."
도배시러 17-08-25 00:47
   
후한말 안제때 마한이 고구려를 도와서 현도성 포위에 동원되죠.  [중국사서 교차검증 가능]
이때가 마한이 가장 왕성할때였고... 낙랑에 길이 막혔다면 마한이 현도성에 가지 못했습니다.

중국사서가 험하게 비꼬던 고대국가는 고구려, 마한 입니다. 대체로 미개하게 표현합니다.
이유는 중국 본토 공략에 참여 했기 때문이 아닐가 싶고요.
마한- 낙랑/대방의 관계는 배를 이용해 왕래 합니다.

=> 중국사서와 교차검증이 불가능한 백제의 비중은 무시합니다.

중국인들은 나중에 읍루의 등장에 기겁을 합니다.
몇백년 만에 숙신에 이어 읍루가 조공을 왔는데... 반가워서 연회를 베풀지요.
그리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라 시켰더니...
폭력과 살인, 전쟁, 전투가 노래의 핵심이라, 남을 헤치는 풍습은 버리라고 충고했다네요.
그리고 읍루가 중국과 멀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능...
고독한늑대 17-08-25 05:46
   
누가 그러던데요 오오츠크해는 옥저해라고...
 
 
Total 1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8 [한국사] 개인적으로 이런데서 속국논란 왈가왈부하는건 별 … (43) Marauder 09-20 4137
107 [다문화] 불법체류자 처리문제에 대하여(스압주의) (27) Marauder 04-24 3869
106 [한국사] 지도보다가 260년대에 평양까지 위진한에 점령된것을… (13) Marauder 04-08 3606
105 [한국사] 조선시대 인구 추량과 주류사학에 대한 잡생각 (14) Marauder 07-09 3481
104 [세계사] 미국백인과 미국흑인은 민족적으로 뭐로 정의하나요 (15) Marauder 07-31 3227
103 [한국사] 안다가 고한국어로 친구인가요? (5) Marauder 02-20 3112
102 [중국] 제가 만주원류고에대해 제대로 인식한곳이 여기인데… (10) Marauder 02-21 3031
101 [한국사] 가생이 외에는 대부분 패수 요서설에 부정적이더군… (8) Marauder 04-07 2981
100 [한국사] 동이랑 고조선은 분명 다른데 왜 조선을 동이로 치죠 (12) Marauder 02-19 2908
99 [한국사] 해외에선 발해는 그냥 한국국가로 보는듯한데요. (24) Marauder 12-04 2885
98 [한국사] 신라 뿌리는 중국 초나라? (12) Marauder 08-24 2870
97 [한국사] 대강 총체적 정리해봤습니다. (11) Marauder 04-21 2866
96 [한국사] 일본이 아니었어도 우리나라는 식민지배를 당했을까 (25) Marauder 06-30 2772
95 [한국사] 제가 오랜만에 일본과 조선 생산량 떡밥을 가져왔습… (37) Marauder 04-18 2729
94 [한국사] 구한말 러시아에 한국 정복의도가 있었나요? (12) Marauder 02-16 2687
93 [세계사] 김정민 박사가 주장하는 카자흐민족 발해이동설 설… (9) Marauder 08-08 2645
92 [한국사] 고대 한반도, 한국계통 종족 위치짤 추가(군갤펌) (3) Marauder 08-24 2523
91 [한국사] 대륙신라에 대해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올립니다. (19) Marauder 05-26 2485
90 [한국사] 서양에서 청대조선과 명대조선을 이렇게 다르게보는… (14) Marauder 03-05 2432
89 [중국] 나무위키 보다가... 소름돋았네요 (6) Marauder 11-01 2324
88 [중국] 중국 바이두 내용을 인용할때는 조심해야한다는 생… (40) Marauder 05-09 2309
87 [한국사] 중국이 남중국해 영토분쟁인게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Marauder 08-01 2230
86 [한국사] 고구려 이야기 보면 볼수록 공격적인 역사관을 가져… (23) Marauder 09-06 2195
85 [세계사] 동이족에 대해 (5) Marauder 02-13 2194
84 [세계사] 묘족과 고구려의 연관성? (8) Marauder 09-27 2185
83 [한국사] 식민지 근대화론떄문에 1시간 글 쓰다가 날아갔군요 … (12) Marauder 05-28 2178
82 [한국사] 중국 자체가 매우 넓고 북중국인 남중국인 자체가 다… Marauder 04-25 2135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