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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2 02:41
[여행] 꼭꼭 숨겨두고 싶은 서해의 하와이, 태안 '가의도'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1,272  

꼭꼭 숨겨두고 싶은 서해의 하와이, 태안 '가의도'


꼭꼭 숨겨두고 싶은 섬이 있습니다. 바로 서해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섬, 가의도 입니다. 조그마한 섬이지만, 보물 같은 풍경을 잔뜩 숨겨둔 작은 섬. 지금부터 차근차근 보물들을 자랑해보려 합니다. 놓치지 말고 따라오세요. 꽤나 근사한 보물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거든요.
★ 탐방코스 : 굿두말 마을 – 보호수 - 전망대 – 소솔길 – 신장벌 – 독립문 바위
태안반도 자락에 있는 섬, 가의도. 이 섬의 지명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옛 ‘가의’라는 중국인이 피신하여 살았다는 이야기와 뭍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붙어있는 섬이라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죠. 어느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든 간에 가의도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게 된 건 이 섬의 행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굿두말 마을
가의도 여행은 작디작은 ‘굿두말’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작은 규모의 섬답게 4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모습이 인상적인 마을이지요. 주민들은 특산품인 육쪽마늘을 재배하며 삶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맘때쯤이면 초록빛을 한가득 품은 마을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 길을 따라 제법 가파른 언덕에 오르면 발아래 굿두말 마을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장관이라는 표현이 절로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마을 길을 따라 천천히 거닐다 보니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갈림길에서 택할 수 있는 코스는 총 2코스. 오른 편에는 가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를 수 있고, 왼편에서는 소솔 길을 거쳐 신장벌해수욕장과 독립문 바위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먼저, 전망대로 가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가의도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었거든요.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바로 500년간 이 작은 섬을 지켜왔던 보호수입니다. 놀라운 건 정확하게 섬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겁니다. 그 때문일까요, 마을 사람들은 이 크나큰 나무가 가의도의 중심을 꽉 잡고 섬의 균형을 맞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의도 전망대
보호수를 지나 부지런히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바다와 사방이 푸르게 빛나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스르르 불어오는 바람에 흠뻑 흘린 땀을 훔치며 서해의 절경을 바라봅니다. 역시, 올라오길 잘했습니다.
소솔길
전망대에서 내려와 부지런히 왼편으로 향했습니다. 신장벌과 독립문 바위로 향하기 위해서요. 하지만, 이곳으로 향하는 길을 제법 고됩니다. 바로 소솔길을 거쳐야만 하거든요. 소사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길이라 하여 붙여진 소솔길은 제법 신비로운 느낌의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길이 좁기 때문에 조심해서 걸어야만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독립문 바위 & 신장벌
부지런히 걷다 보니 어느새 독립문 바위와 신장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의도가 서해의 하와이라고 불리게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하와이만큼 고운 신장벌의 모래 덕분입니다. 
그뿐일까요, 서해임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바다와 바다 한가운데 자리 잡은 독립문 바위도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데 한몫하고 말이죠. 특히, 간조 때면 독립문 바위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춰 들어가면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는 법] 안흥 신진 여객터미널  ↔ 가의도 
신진항 출발 ▶ 08:30 / 13:30 / 17:00
가의도 출발 ▶ 09:05 / 14:05 / 17:35
안흥산성 & 태국사
가의도에 입도하기 전에 둘러보면 좋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안흥항 근처에 위치한 안흥산성과 태국사입니다. 안흥산성은 조선 후기 효종 때 지어진 성곽으로 태안 최전방에서 군사적 요충지를 담당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수홍루라 불리는 서문만이 남아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볼 수 있는 만큼 편하게 쉬어가도 좋을 만한 곳입니다.
안흥산성 뒷길에는 태안 8경 중 한 곳인 태국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백제 무역의 중심지였던 안흥항을 드나드는 사절단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역할을 했던 사찰입니다.
이곳을 들렀던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사찰 주변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있기 때문인데요. 바다와 함께 향기로운 꽃길을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흥산성]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성길 33-6
[태국사]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성길 9-29

▶기타 정보 : 안흥산성 및 태국사 내 주차장 이용 가능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3기 전은재

※ 위 정보는 2020년 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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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매운라면 20-05-24 17:04
   
제목이 언행불일치
피터팬이얌 20-05-26 09:46
   
제목 누가 붙였는지 이름이 안티네. 고즈막한 좋은 풍경을 하와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허름하게 보여지네요.
윈도우폰 20-05-26 13:15
   
하와이를 한 번도 안 가 본 분의 비유인 듯...하와이는 그 어떤 섬도 가의도와 같은 이미지는 없습니다^^
진정한프로 20-05-26 15:01
   
사진이 좋네요.  때론 지나친 보정으로 인하여 알록달록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진가들이 많은데 현실감있는 수수한 사진이 참 진솔한 모습이네요^^
UEFA 20-05-27 17:32
   
거제도 느낌이 많이 드는데
서해의 거제도라고 하시지 그냥
단순명료 20-05-27 21:37
   
하와이랑 비교하기엔 좀..
Drake 20-05-28 17:23
   
2008년에 기름 닦으러 들어갔던 곳..
사람이라우 20-05-28 20:40
   
저런데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싶다 ㅎ...
축구게시판 20-05-30 16:56
   
하와이는 모르겠고 그냥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섬같네요.
BOOOO 20-05-30 21:58
   
섬여행은 뱀조심....
셀틱 20-06-02 18:38
   
대한민국의 하와이는 부곡~
깁스2 20-06-08 22:09
   
자 이제 한국의 하와이를 보여주세요
marteen 20-06-17 15:18
   
하와이 어디?
다비드남 20-06-29 14:53
   
오히려 섬 이미지 나빠지네...  하와이가 저러면 내 손에...
스랑똘 20-07-27 17:14
   
이런정도의 섬은 흔하디 흔한데...섬이 아니더래도 남서해안으로도 이런 고즈넉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곳은 많아요.....
꼭 여행 못해본 종자들이 어쩌다 지 맘에 드는곳 발견하면 온갓 미사여구 붙여가며 자랑질 하고 싶어서
있어보이는척한 블로그질을 하는거죠...
셀시노스 20-08-14 09:52
   
어디가 하와이???

하... 와이??!!!

라서 하와이???
컴백우디 21-02-24 01:22
   
관광은 좋으나 살려면 텃세가 엄청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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