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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9 16:01
[맛집] (선택의 기로) 구내 식당? 한식 뷔페?
 글쓴이 : sangun92
조회 : 3,922  

(한식 뷔페 "한식을 그리다" 재방문기) 

   

오늘은 병원 (대학로 서울대병원)에 가는 날.

부지런히 가서 볼 일을 다 마치고 보니, 12:15.  

뇌는 혈액 속의 당분이 부족하다며 빨랑 뭐든지 집어넣으라고 아우성.

일단 애용하던 구내식당에 가보니, 메뉴가 여~엉.  

이걸 먹어, 말어? 

그렇다고 대한외래에 있는 식당을 가자니, 그곳들은 가격에 비해 내용은 그저 그렇고.

문득 떠오른 것이,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한식 뷔페 "한식을 그리다".

그런데 대학로에서 융건릉까지는 어림잡아 2시간. 

당장 혈당이 부족하다고 난리인데... 

그리고 길이 조금 막혀서 시간이 더 걸리면 3~5시인 Break Time에 걸릴 수도 있을테고...

그래도, 여~엉 별로인 구내식당 음식을 먹기는 그렇고...

생각이 난 김에 "한식을 그리다"에 가기로 결심.

오늘은 메뉴가 무엇이려나~.

  

일단 당분 공급을 위해, 지니고 다니던 스카치 캔디 5개를 입안에 투척.

입속에 있는 사탕을 빨아서 당분을 보충하며, 차를 몰고 급히 출발.

대학로 ==> 동대문 ==> 장충단길 ==> 한남대교 ==> 경부고속도로 > 양재I/C 양재대로

==> 과천-봉담 자동차전용도로 ==> 융건릉      

도착해보니, 14:10.


오늘의 메뉴는


흰밥 과 흑미밥

배추 무 된장국 (동네 새우가 놀러와서 헤엄치다 익사한 듯) 과 숭늉 끓인 것

돼지 간장불고기 (양념이 입에 딱)

꽁치구이 (오랫만에 입에 맞는 생선)

배추김치 

볶음김치 + 생두부 

상추 + 쌈장

오징어 젓갈 무침

무 생채

콩나물 무침

브로콜리 데친 것 + 초장

어묵볼 조림 (간이 좀 셈)

호박전

사과 샐러드 (마요네즈)   

그리고 한쪽에 몰려 있는 국수 테이블 (삶아 놓은 국수 사리, 국수 육수, 열무김치 국물) 


1~2 가지를 빼면 대체적으로 간이 그럭저럭 괜찮음. (지난번 보다 양호)

오늘도 포식 (큰 접시 2개에 담아 옴)

잘 먹었음.

나의 선택을 실망시키지 않았음. 

  

  

그런데 이렇게 해도 이문이 남나?

많이 먹지 않는 나 같은 사람도 포식하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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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가자 20-03-19 21:26
   
얼마길래  찿아서 가셨을까...
     
sangun92 20-03-19 22:01
   
가격은 카드의 경우 6,000원.
현금 5,500원.

그런데 가격보다는 음식이 마음에 들었음.
          
20년가자 20-03-20 08:52
   
오..  엄청나네요..
일도하사 20-03-20 14:51
   
지도로 찾아보니 주변에 신도시? 들어서는거 보니

함바집 같은곳인가보네요
     
sangun92 20-03-20 16:13
   
함바집이 아닙니다.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이 잠들어 있는 융건릉 바로 앞에 있는 한식 뷔페입니다.
저는 가게 이름 "한식을 그리다"에 반해서 들어가 본 곳이고
아마 이전에는 다른 식당을 했던 것 같음.
의자있는 식탁으로 되어 있는데, 바닥은 나무 마루 바닥임.
다른 식당을 하다가, 한식 뷔페 식당으로 갈아탄 것 같음.

음식물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한식 뷔페들은 전부 야채 반찬으로 반찬 가지 수량만 맞추는데
여기는 나름대로 균형을 맞추느라 애를 쓰는 것 같더군요.
일부 양념이 좀 센 것이 좀 불만이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도하사 20-03-21 04:38
   
제가 말을 짧게해서 원래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ㅠ전달 못했네요.

식당자체가 함바집이라는게 아니라 주변에 신도시같은게 들어서는게 보이고.

글쓴붕께서ㅜ이렇게 해서ㅜ남는게 있냐라고 말씀하셨길래..

운영방식이 함바집 같이 하시는건 아닌가해서ㅜ댓글으루달았네ㅇ
불쾌하셨으면 죄송요
               
sangun92 20-03-21 07:14
   
아니요.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제 표현 습관이...)
단지 잘못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바른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 것이 있어서 (직업병...)
위의 대댓글을 달았습니다.

근처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 단지들이 들어선 지 꽤 되었습니다.
최근에 들어선 단지라 해도 대충 10년 언저리는 된 것들이고,
해당 식당을 발견한 것은 지난 2월 중순이었습니다.

검색해보니, 해당 식당에 대한 블로그 글은 처음으로 등록된 것이 2019년 3월이고요.
그러니 아파트 건설 당시에 건설노동자를 위해 운영하던 함바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꾸암 20-03-20 17:24
   
영동이 아니라 경부겠네요.
"맛집탐방" 유튜브하면 재밌을것 같은데요
     
sangun92 20-03-21 00:08
   
헛.
그렇네요.
오타.
워낙 경황없는 와중에 썼던 글이라...
수정하겠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른 오타가...
융건릉을 윤건릉이라고...
뻐터늑대 20-04-05 21:09
   
그래도 한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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