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이런 좋은 음식에 진짜 술 없으면 허전하죠

논산에 처음 가 본건 친구가 입대할 때 였음. 훈련소 앞 전골집에서 입대 전 마지막으로 먹은 무척 비쌌던 밥이 정말 더럽게 맛이 없던 이유는 친구를 보내는 슬픔 때문이라고 생각했음. 시간이 지나 내가 입대할 순서가 됐을 때, 남은 친구 몇 명과 예비역 선배가 함께 논산까지 가 줬음. 그런데 선배가 훈련소 들어가기 전에 논산 시내에서 밥 먹고 가자고 했음. 그런데 그게 정답이었음. 곧 입대하는 나에게도 그 때의 밥은 맛이 없지 않았음. 더불어 논산 밥값이 다른 동네와 다르지 않다는 것도 그 때 알게됐음. 전역 후 입대한다는 후배들에게는 반드시 훈련소로 바로 가지말고 시내에서 밥 먹고 들어가라는 얘기 꼭 해줬음.

아무리 맛있어 보여도 논산훈련소 인근에서 먹는밥이 넘어갈까요 ㅋ

임대하는데 풍경도안들어오고 입맛도없더이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