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바 세계를 일컫는 것이었고
연기적인 원칙은 여전히 이 세계를 만만히 바라보지
말라는 지엄한 지적질로 항시 다가오고 있음
그래서 불교가 재미도 없고 관심의 중심이 되기 힘든 게 당연한 거임
개인의 고통을 소멸하는 게 수행의 제일 목표인데
인간은 어느 상황이든
나이를 먹었든 덜 먹었든
최적의 환경에 있든 아니든
최상의 지위에 있든 아니든
..
지겨운 건 못참는 존재들일 뿐인데
언제 어디서
마음의 고통을 해결하는데 집중하겠슴???
각자의 자산을 희생해서라도
더 큰 쾌락과 만족을 좇을 존재일 뿐인데
이 사바 세계의 아이러니 같지 않은 아이러니이면서
범부의 정형화된 정체성이 존재하는 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