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에서 말하는 파동이니 입자물리학 에서 말하는 입자니 하는 것은
다만 정보와 그 조합이 만들어낸 픽션이나 추상화일 뿐이고
또 관찰이니 충돌이니 하는 상호작용도 입자와 입자가 충돌한다는 것은
그런 정보조합이 서로의 성질과 위치정보를 교환 하거나
서로의 상호관계를 바꾸는 정보교환 행위에 불과 하죠.
그걸 인간이 익숙한 개념으로 추상화시킨게 입자나 파동이니 관찰이니 충돌이니 하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 입장에선 바로 우주라는 거대한 정보 레이어에 있는 그런 정보조합 덩어리가
물리적 실체이고 그런 덩어리 사이의 정보의 교환이 바로 물리적 상호작용의 실체입니다.
그이외에 더 깊은 더 근본적 실체나 상호작용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니 우주라는 이름의 정보레이어 라는 것 자체가 우주의 실체입니다.
그 정보레이어는 비유를 들면 벌집구멍이 빽빽하게 배열되어 있는 벌집이고
각 벌집구멍 하나마다 벌유충 같은 정보조합 덩어리가 하나씩 들어있는 거죠.
우리가 시공간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런 벌집구멍에 든 벌유충이 가진
정보 중에 좌표값이란 이름의 속성값 4개 일 따름이죠.
그러니 시공간도 그 벌집유충 들과 관계없이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고
각 정보덩어리들이 가진 좌표값의 상호관계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낸 개념일 뿐입니다.
그런 정보덩어리가 없으면 공간도 시간도 에너지도 없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도 인간의 편리한 추상화나 착각일 따름이죠.
시간은 우주라는 장편 영화필름에서 각 프레임에 붙인 순서번호라는 속성일 뿐입니다.
우리는 같은 영화관에서 같은 프레임을 동시에 보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이런 정보 덩어리의 관계의 모임이 물리적 우주의 실체이니
물리적 우주가 생기기 전에 존재하는 또는 물리적 우주 바깥에 존재하는
즉 좌표값이나 시간이라는 속성을 가지지 않는 초월자니 신이니 하는 건
처음부터 존재할 수 없습니다.
속성으로 이루어진 우주에서 속성이 없는 존재라는 건 아무 값이 없는 숫자처럼,
존재할 수 없는, 존재 자체가 형용모순인거죠. 수학에서도 무한도 초한기수라는 값을 가집니다.
물론 이게 흔히 말하는 시뮬레이션 우주론을 정당화 하는 건 아니지만
우주의 작동 방식 자체가 마치 컴퓨터 시뮬레이션 같이 동작하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 그런 속성(attribute)의 데이터 값의 모임을 객체(object) 라고 부르죠.
이런 게 가끔 물리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종교쟁이 들에게
무식한 대중들을 상대로 무슨 신이니 하는 헛소리를 하는빌미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현대 물리학의 결론이 그러니 어쩔 수는 없지요.
그리고 유전님은 되도록 제글에는 제글의 내용과 아무관계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