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어나지도 않은 생각의 속박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분별이 아닌 순수로서 관한다 평범함이란 한결같으니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데 얽매인다는 마음이 없으니 그 어디든 통하며 스며들듯 각각에 부딪히는 그 인연에 충실할 뿐이다
혹자가 필자에게 물었다
낙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반대를 하느냐 찬성을 하느냐?
필자는 이유 불문하고 살생을 거부하는 지라 낙태를 반대한다고 하엿다
그래서 묻기를 그럼 성폭행으로 비롯된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 질문에 답을 하기전 필자가 묻는 말에 답을 한다면 답을 주겠다라고 하니
흔쾌히 승락하더라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자가 누구인가?
그건 당연히 나 자신이 아닌가 라고 언급하더라
그래서 다시 물었다
그 자신을 희생하고자 자식을 살리는 모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고 하니 한참을 생각하더니 자신의 질문이 어리섞었음을 언급하더라
왜 어리섞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으니 마음은 차별이 없어 모성도 자기처럼 자신이 소중할 법인데
자신보다 그 생명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건 각자의 마음에 있음을 알았다 라고 하더라
하여 필자가 다시 물었다
성폭행으로 비롯 된 아이의 생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고 물으니
성폭행으로 비롯된 이해관계는 부모의 이해관계이니 아이의 입장에선 성폭행이든 아니든 곧 어머니이며 아이 또한 똑같은 생명이 아닌가? 가치의 높낮이는 각자에게 있으니 내가 만약 성폭행으로 태어났다는걸 지금 알게 되었다면 어머니를 위해 당장 그 고통의 해원을 위해 죽을 수 있을까? 나는 자신이 없다 나는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안다 그래서 차마 죽지는 못하겟다 다만 지금 살려주신 그 은혜가 고마울 뿐이라고 생각할것 같다
그 얘기를 듣고 필자는
생각의 이해관계의 속박에서 벗어나 머리가 아닌 있는 그대로 가슴으로 보는 법이라고 언급하였다
각자 선악의 가치는 마음에 있는바 그 마음의 속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행위가 결정되어진다
마음이 주인이냐 노예냐 그건 곧 자신의 재량에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