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8-07-24 10:46
부활한 예수를 처음 만난 제자들과 만난 장소는?
 글쓴이 : 지청수
조회 : 617  

결론은 역시나 다 제각각임.
제자들의 심리적 태도, 장소, 인원수까지 다 제각각

부활한 예수와 사랑하는 11제자의 첫 재회장면인데, 다 달라. 전부 다.

이런 게 종교 경전이라고?ㅋ


마태복음 : 예수의 부활소식을 접한 여인들의 에피소드 이후에 아무런 상황 설명도 없이 아래의 구절이 나옴. 갈릴리의 한 산에서 예수를 만남.


(마 28: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마 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마가복음 : 제자 중 두 사람이 시골로 가는 길에서 예수를 만남, 다른 제자들과 만나는 장소는 언급되지 않음


(막 16: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막 16: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막 16: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누가복음 :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는 도중에 예수를 만남, 나머지 제자들은 마태복음과 모순되게 예루살렘에서 예수를 만났다고 나옴.


(눅 24: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눅 24: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중략-

(눅 24: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눅 24: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눅 24: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눅 24: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요한복음 : 마태복음에서는 제자들이 약속한 산으로 예수를 만나러 갔다고 나오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유대인들을 피해 건물 안에 피신해있고, 예수가 그들에게 먼저 가서 모습을 드러냄.


(요 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지나가다쩜 18-07-24 21:40
 
이문열 삼국지, 고우영 삼국지, 요코아마 미스테루 만화 삼국지...
결국은 다 한 역사소설에 기반한 만화나 소설일 뿐...
마태버전 각색본 소설
누가버전 각색본 소설
요한버전 각색본 소설 이라고 받아드리면
아래 어쩐 분이 주장하신 "아웃트 라인은 같다"는 게 삼국지 처럼 이해가 가네요.
이리저리 18-07-25 23:59
 
그들이 전가의 보도 마냥 휘두르는 논리가 있잖아요.

신은 완벽하나 인간이 그 역사를 서술하고 이어가는
와중의 실수 정도는 어쩔 수 없으니 이해해야 한다.

이 무적의 논리 앞에선 그 어떤 것도 그저 이교도의
요망한 외침이자, 사막에 사탄이 속삭이는 꼬임일 뿐.

믿음이 부족한 탓임..
 
 
Total 4,8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5452
2774 혹시 성경구절중에 지구평면설에 관한글이 있는지 아시는분 있… (6) 나비싸 07-31 1075
2773 지구는 인간에게 어떤 곳인가 ? (5) 무좀발 07-29 916
2772 역사의 섭리 - 문명 또한 씨를 뿌린 자가 거두는 법 (1) 계피사탕 07-28 664
2771 천도(天道)는 소명(昭明)하다. 계피사탕 07-28 422
2770 내가 인정한 단 한 명의 기독교 신자! (6) 호남인 07-28 640
2769 이분이 인류의 구원자이심 (6) 피곤해 07-28 591
2768 불교는 별로 할 말이 없는 종교이며 '와서 보라'는 종교… (4) 타이치맨 07-28 545
2767 문명의 발전은 종교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27) 이아루 07-28 464
2766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누구인가? (60) 느림보55 07-27 1090
2765 사실판단에 대한 소견 (13) 발상인 07-27 575
2764 기독교인과 개독의 차이 (22) 헬로가생 07-26 708
2763 행과앎 (18) akrja 07-26 549
2762 인간의 사명(使命) 1 -종교와 과학의 역할 (3) Miel 07-25 728
2761 게시판에서의 조회수의 가치는? (21) 지청수 07-25 438
2760 아흠 부처 예수의 가르침이 불완전 하다는.. (2) 하이1004 07-25 345
2759 외계문명 있다면 혹 그들도 신을 믿을까 (6) 그레고리팍 07-25 388
2758 맹신개dog 들에게 바라는 점. (4) 아날로그 07-25 380
2757 나는 자유 (1) akrja 07-25 297
2756 종교계 타락 신도들도 공범이다 ? (2) 시골가생 07-25 283
2755 동물들의 하나님이 따로 존재..... (7) Miel 07-24 395
2754 부처, 예수의 가르침은 왜 불완전할까? (16) Miel 07-24 490
2753 돌발퀴즈 (9) 지청수 07-24 338
2752 부활한 예수를 처음 만난 제자들과 만난 장소는? (2) 지청수 07-24 618
2751 붓다, 벽지불, 아라한의 차이 (5) 타이치맨 07-24 822
2750 그 사랑이 나를 -주리(찬양) (1) 블루님 07-24 279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