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타고나면서 부터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죄인이다...'
유교 입장에서 보면 개소리도 이런 개소리가 없음..
본래 인간의 본성과 마음에 대한 고찰은 유교의 성리학이나 불교에서 아주 끝장을 볼 정도로 깊게 고찰했음
불교의 유식론도 그렇거니와 유교의 성리학도 그러함.
예수쟁이들이 무슨 뱀의 유혹과 선악과 따먹고 이런 수준낮은 개소리로 원죄론의 근거를 대는 것은 코흘리개들 동화속의 설화같은 수준이라 참 수준이 후진것임.
본래 동양철학에서는 본성에 있어서는 선하지 않다는 불선(不善)이 있을 뿐 악은 인정하지 않음.
악은 본성이 마음속에서 이미 발동한 이후 행동상에서 존재하는 것이지 인간이 타고난 본성이 악하다는는 것은 인정치 않음..
흔히 중용의 한 구절을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임..
天命之謂性
천명지위성
하늘로부터 받은 명을 성이라 한다....
이 구절을 이해하기 위해선
命이 뭔지 알아야 하지 않겠음? 그리고 性이 뭔지 알아야 하지 않겠음?
아래는 북계자의의 한 구절임
性卽理也 何以不謂之理而謂之性이오
성즉리야 하이불위지리이위지성이오
蓋理是泛言天地之間人物公共之理요
개리시범언천지지간인물공공지리요
性是在我之理니 只這道理受於天하여 而爲我所有라
성시재아지리니 지저도리수어천하여 이위아소유라
故로 謂之性이라
고로 위지성이라
性字從生從心이니 是人生理에 具是理於心하니 方名之曰性이라
성자종생종심이니 시인생리에 구시리어심하니 방명지왈성이라
其大目은 只是仁義禮智 四者而已라
기대목은 지시인의예지 사자이이라.
得天命之元하여 在我謂之仁이요
득천명지원하여 재아위지인이요
得天命之亨하여 在我謂之禮요
득천명지형하여 재아위지례요
得天命之利하여 在我謂之義요
득천명지리하여 재아위지의요
得天命之貞하여 在我謂之智라
득천명지정하여 재아위지지라
性與命은 本非二物이니
성여명은 본비이물이니
在天謂之命이요 在人謂之性이라
재천위지명이요 재인위지성이라
故로 程子왈 天所賦爲命이요 人所受謂性이라 하니라
고로 정자왈 천소부위명이요 인소수위성이라 하니라.
해석을 하면,
성은 곧 리(理)이다. 그런데 무엇때문에 理라고 하지 않고 性이라고 하는가
理는 천지간의 사람과 사물이 공유하는 이치를 통틀어 말하는 반면, 性은 나에게 있는 이치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도리는 하늘에서 받아 나의 소유가 된 것이기 때문에 性이라고 부를 뿐이다.
性자는 生자와 心자를 합쳐 만든 글자이다. 즉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이 理가 마음에 갖추어지므로 性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그것의 큰 조목은 인의예지 네 가지 뿐이다. 천명의 원(元)을 얻어(받아) 나에게 있는 것을
인(仁)이라 하고, 천명의 형(亨)을 얻어 나에게 있는 것을 예(禮)라고 하며, 천명의 이(利)를 얻어 나에게 있는
것을 의(義)라고 하고, 천명의 정(貞)을 얻어 나에게 있는 것을 지(智)라고 한다
성과 명은 본래 두가지가 아니다. 하늘에 있을 때는 명이라고 부르고, 사람에게 있을 때는 性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정자는 "하늘이 주는 것은 명이 되고, 사람이 받는 것은 性이 된다"라고 하였다. (북계자의) 吾之性卽天地之理
오지성즉천지지리
나의 본성은 곧 천지의 이치이다 (주자어류)
그런데 위와 같이 이런 하늘의 이치를 인간이 '마음'으로 받은 것은 성이라 하고, 하늘의 이치인 理는 본래는 순선(純善)
해서 지극히 오묘하고 지극히 선할 뿐임(이것을
본연지성이라고 함)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이러한 본연지성은 인간에게는 원래는 본래의 모습 그대로 존재할수가 없음
왜냐하면 성은 기의 활물(活物)인 '마음'속에 들어와 있는 것이고, 인간은 육신이라는 형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 육신의 형질은 모든 기를 골고루 받는게 아님..
사람마다 그 형질이 받은 기는 오행과 수박청탁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 맑은 기운을 받기도 하고, 탁한 기운을 받은 이도 있고, 어떤 기를 더 많이 받기도 하고 덜 받기도 해서 성에도 차이가 있음(이것을
기질지성이라고 함) 이러한 기질지성이 바로 氣의 활물인 '마음'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인간이 하늘로부터 받은 본성(
본연지성)은 모두 착한데 세상에는 나쁜 짓을 하는 넘이 있게 되는 것임..
이렇듯 인간이 본래 타고나면서부터 받은 천리는 매우 순선하고 지극히 오묘한 것으로 보았지
예수쟁이들 처럼 뭐 인간이 뭐 타고나면서 부터 죄인이고, 원죄를 지었다 이런 개소리는 유교에서는 하지 않음...
神이라는 것은 천리의 지극함인데, 신이 어찌 인간에게 그 타고나는 본성에서부터 죄와 악을 안겨서 내려보내겠음?
말도 안되는 소리지...그런 신이 있다면 그건 신이 아님.....인간에게 태어나면서부터 그 본성 밑바닥에서부터 죄와 악을 등에 지워서 내려보낸다? 그건 악마나 할 짓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