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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9 18:18
어렸을 때 우리 집에서의 성경의 용도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2,078  


아주 어렸을 때  일력이라고 해서 습자지 같이 얇고 부드러운 흰종이에 날짜 한장 한장 묶어진 달력이 있었음..

아침에 일어나면 일력 한장 찢어서 화장실 가서 볼 일보고 어제자 일력 종이로 똥닦고 하던 시절

푸세식 화장실 밑닦개는 신문지가 주이고, 화장지는 구경도 하기 힘든 때..


그 때 예수쟁이들은 성경을 나눠주었음..지금이야 성경이 흔하게 보급되었지만 

그때는 지금 처럼 교회가 구더기 떼 처럼 많지도 않을 때이고, 가난한 시절이라 성경을 돈 주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지금처럼 전단지 나눠 주는게 아니라 무조건 성경을 갖다 앵겨줬음..어느날 문득 우체통을 열어보면 성경책이 한권 들어있기도 하고.


방학 때 놀 것 없고, 군젓질 거리 없는 애들은 방학때면 무슨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이런데로 갔음..

거기 가면 이쁜 누나도 있고, 먹을 것도 주고, 가끔 막대아이스크림(하드)도 하나씩 주니깐..

성경은 물론 공짜임....


그런데 이 성경이 참 유용함.

손바닥만한 크기의 성경은 별로 쓸모가 없어서 쭉쭉 찢어서 아궁이 불쏘시개로 썼고,

간혹 진짜 책다운 큰 성경책이 들어오면 이것은 무조건 푸세식 화장실의 밑닦개였음.


그런데 지금은  

성경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져버렸음.......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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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수 16-04-29 20:28
 
역시 바이블은 밑닦기에 딱이죠.
그것 만한 것이 없죠.
     
레종프렌치 16-04-29 20: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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