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을 기반으로 하나하나 뜯어보는게 좋겠습니다
일단 "너는 마음에 일이 없고 마음에 일이 없으면"이란 것은
인간의 상태를 지칭한다 봐야할겁니다
마음에 일이 없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이란 의미인데,
쓰잘데기 없이 두번을 반복하는 묘사네요
한번 더 반복하려면 반복하는 의미를 암시하기 위한 표현을 쓰는게 맞습니다
왜냐면 작성자가 심취한 나머지 잘못쓴 오타인지,
차이를 위한 한번더의 파생인지가 구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요한건 여기서 마음이란 얘긴 '감정'으로서,
감정에 일이 없다는 의미로 봐야 현실과 이어질겁니다
고요하며 신령스럽고 묘힌(묘한이 아닐까 싶습니다)이라 묘사했는데,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인식조차 놓칠 정도로 사소하게 됩니다
마음에 일이 없다는 전제를 세우면
당연히 중요하지 않은 일임으로 사소한 일이 됩니다
여기서 신령스럽다거나 기타의 묘사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을 더 이상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묘하고 고요하며 신령스럽지 않나싶은 감정에 빠지는 경험을 묘사하는 게지요
이것은 체험자의 중요하다는 감정에서 이제 막
이탈한 감상의 시간을 묘사하는 것일 겝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