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문재인 만나 라인 인수 이뤄낸 손정의 '탈 네이버' 변심 왜?
경제 안보에 장사 없는 AI 혁명 시대
라인 인수 암묵적 동의 받아냈던 孫
재발 방지책 안 통하자 "중대한 사태"
네이버가 지분을 보유한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뺏으려는 일본 측 시도가 노골화한 가운데 야후 재팬과 네이버 라인 통합의 결정적 계기가 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5년 전 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인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A홀딩스가 최대 주주다.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주식을 한 주라도 더 보유하면 네이버는 경영 주도권을 잃는다.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물어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란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라인 개발자인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상품책임자(CPO)가 전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 이사는 모두 일본인이 됐다.
라인 인수 일등 공신인 손정의 회장은 지난 2019년 소프트뱅크의 실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한 치밀한 로비 끝에 같은 해 11월 라인과 야후재팬 통합을 이뤄냈다. 당시 소프트뱅크를 투자 회사로 전환한 손 회장은 주력 투자처이던 미국의 사무실 공유 서비스업체 위워크의 기업공개(IPO)가 무산되는 등 투자업체의 경영 악화 사례가 속출하면서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에 손 회장은 일본 내 사용자 수 8200만명을 자랑하는 라인 인수를 통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지난 2019년 7월 4일 문 전 대통령과 단독 회담에서 손 회장은 "한국이 인터넷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교육, 정책, 투자, 예산 등 AI 분야 전폭적 육성을 제안했다. 당시 회동은 일본 정부의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수출 규제 논란이 큰 가운데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국 시장의 규모는 한계가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손 회장은 "그러겠다(I will)"라고 답했다.
출처 : 여성경제신문(
https://www.womaneconomy.co.kr)
어이
대깨 개딸님덜 ?
문제인을 잡아 족쳐야한다니까요 ? ㅠ